Chris Choi's Blog

나의 공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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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인 일이다. 군 생활이 결코 쉽지 않으며 회사 생활이 결코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나만의 공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의 작가인 Virginia Woolf가 『A Room of One’s Own』에서 논하고 있는 그 공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다소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나만의 공간이, 무엇보다 공부의 공간이 있다는 것은 내 일상에 매우 상징적인 일이다.

 

나의 공부 공간_Image 1_20101205

[Image 1. 2010년 12월]

 

우리가 거주하고 일하는 공간은 우리의 인생을 연기하는 무대다. 자체로 우리 생각과 행동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진다.

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 pp. 118, Tina Seelig, 엘도라도

 

사람마다 공간에 대한 이해와 욕구가 다른 것은 분명하다. 공간의 유무가 공간의 활용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긴 해도, 나에겐 전자가 훨씬 중요한 의미를 지녀 왔다. 그래서인지, 나의 경우는 공부의 공간이 넓어야 할 필요가 없다. 단출한 모양새도 무관하다. Laptop과 Light, DVD와 iPad, 그리고 책과 필기구 정도를 올려둘 수 있는 책상, 그리고 단출한 도서관을 위한 책장 정도를 둘 수 있는 공간이면 내게는 족하다.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은 조용히 공부에 몰두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가끔 부부 싸움 후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피처이기도 하다.

 

나의 공부 공간_Image 2_201604.jpg

[Image 2.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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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December 14, 2013 at 11: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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