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바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재권 기자의 IT 이야기

with 2 comments

Silicon Valley에 관해 궁금해 하는 동료들을 볼 때마다 저는 두 권의 책을 추천해 줍니다. 『파괴자들』과 『파괴자들 ANTI의 역습』입니다. Silicon Valley의 대표적인 혁신 기업인 Netflix와 Tesla 등의 행보를 통해 Silicon Valley의 혁신DNA와 Disruption의 힘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바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재권 기자의 IT 이야기_Image 1

[Image 1. 『파괴자들』과 『파괴자들 ANTI의 역습』]

[Link 1. “파괴자들 Series”]

저자인 매일경제 손재권 기자님의 강연이 경기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 열렸습니다. 기술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변화해 할 것인가에 대한 Insight를 공유해 주셨습니다.

 

세상은 바뀌었다.

교황을 선출하는 자리인 Conclave를 마치고 새로운 교황이 모습을 나타내는 순간입니다. 첫 번째 사진인 2005년, 두 번째 사진인 2013년입니다. 두드러지는 한 가지 차이가 보이시나요?

바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재권 기자의 IT 이야기_Image 3 바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재권 기자의 IT 이야기_Image 4

[Image 3, 4. 2005년과 2013년의 Conclave 출처: LUCA BRUNO – AP / Michael Sohn – AP]

2005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육안’으로 역사적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2013년에는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Tablet에 역사적 장면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과 10년 사이의 변화입니다. 누구나 미디어 활동을 합니다. 방송사뿐만 아니라 개인도 실시간 중계를 합니다. 도구의 진화가 이 같은 변화를 낳았습니다.

2020년의 모습은?

『날아라 슈퍼보드』 같은 만화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날아 다니는 보드가 2020년 경에는 상용화 될 예정입니다. Lexus가 나섰습니다.

[Video 1. “The Lexus Hoverboard: It’s here” 출처: Lexus International YouTube Channel]

Mercedes Benz의 Self-driving car도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운전이 Entertainment가 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Mercedes-Benz F015 - Luxury in Motion

Mercedes-Benz F015 – Luxury in Motion

[Image 5. 2020년 상용화 목표인 Mercedes Benz의 Self-driving car 출처: Mercedes Benz]

변화의 다양한 모습들

  1. VR.

인간과 기계 사이의 접촉의 방식의 진화가 Computing의 진화였습니다. 자판, Click, Touch의 시대를 지나 허공을 가르는 VR의 시대가 왔습니다. 경험해 보면 VR은 정말 대단한 기술입니다.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알지 못합니다. 앞으로는 놀라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경험 격차 (Experience Divide)’ 가 점점 더 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경험 격차는 빈부 격차, 지식 격차, 정보 격차를 넘어설 것입니다.

  1. 가전.

냉장고, 세탁기, TV만이 가전인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Drone과 Robot Pepper도 가전인 시대입니다. 혁신의 핵심은 가격입니다. 저렴해야 합니다. (아니면 진정한 Premium 제품이어야 합니다.) Pepper는 200만원 대로, Curved TV보다 저렴합니다. Xiaomi가 가성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 제조업의 위기는 빈 말이 아닙니다.

[Link 3. “대륙의 실수? 대륙의 실력! Xiaomi 4종 세트”]

  1. Mobile, Finance, and Time

전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Apple과 삼성의 스마트폰인가요? Apple Watch는 전화일까요, 아니면 시계일까요? 질문이 틀렸습니다. Apple Watch는 그냥 Apple Watch일 뿐입니다.

온라인이 대형 마트를 제쳤습니다. Mobile 쇼핑의 성장률은 100%가 넘는 초대박 시장입니다. Google의 Mobile 검색이 PC 검색을 추월했습니다.

[Link 4. “손목 위의 승자, Apple Watch ”]

금융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은행 창구인가요? Mobile로 인해 금융은 융합되고 있습니다. Bitcoin이 진정한 금융이 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인터넷이 무료인 시대에 환전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Apple Pay, S Pay 등 Fintech가 금융의 융합을 위한 시도들입니다.

[Link 5. “화폐의 또 다른 혁명, Bitcoin”]

공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삼성, GE의 대형 공장인가요? 21세기의 가장 큰 공장은 Starbucks입니다. 사람들은 Starbucks에서 차를 마시기도 하지만, Coding을 하고 토론을 합니다. Code라는 디지털 재화를 생산하고 시장에 판매합니다.

이미 시간의 개념도 달라졌습니다. Mobile로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세상에서 시간은 순간입니다. 이 순간에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세대의 변화

‘Facebook 인구’가 중국의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MAU Monthly Active User 는 14억, DAU Daily Active User 는 10억을 넘었습니다.[1] 중국이 더 이상 최대 인구의 국가가 아닙니다. 엄청난 수의 Facebook 사용자들은 지금도 경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Like 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는 활동으로 누군가는 돈을 벌고 있습니다.

바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재권 기자의 IT 이야기_Image 6

[Image 6. 출처: “The world in transition”, The Economist]

Millennials는 18~34세의 세대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Y세대라 불리기도 합니다. Baby Boomer 세대가 줄어 들고 있으며, 학생과 직장인들이 포함된 Millennials는 X세대를 넘어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2] 이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Digital입니다.

바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재권 기자의 IT 이야기_Image 7

[Image 7. “US Population Distribution by Age, 2013” 출처: 15 Economic Facts about Millennials, The Council of Economic Advisers, October 2014]

미국과 달리 한국은 Z세대가 갑자기 절벽입니다. 아가방이 중국 기업에 매각되고, 대학의 구조 조정이 갑자기 진행된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 경제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시장 자체가 줄어들면 아무리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도 팔 데가 없어집니다. 10년 후에 이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The Age of Disruption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합니다. 사람도 달라져야 하며, 문화도 달라져야 합니다. 지금부터 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Nokia, Blackberry, Panasonic, Sony, Motorola

위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Kodaked’ 된 기업들입니다. 기업뿐만 아닙니다. 국가도 Kodaked 될 수 있습니다.

Xiaomi, Palantir, Twitter, Uber, Oculus, Airbnb, Line

위 기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10년도 채 되지 않은 기업들입니다. 21세기의 기업들로, 기업 가치가 어마어마합니다.

Big Data, Social Media, Mobile, Cloud는 오늘날의 Infrastructure입니다. 예전에는 기술이 사회의 일부였지만, 이제는 사회가 기술의 일부가 되고 있다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전기, 물, 도로 같은 요소보다 GPT General Purpose Technology 가 무료 Business Model로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연결성이 강화되고 Connected Device의 수가 증가할 때마다 Yahoo, Google, Facebook, Twitter, Fitbit 등의 기업들이 생겨났습니다. 앞으로 연결성이 더 강해지면 더 많은 기업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디지털 혁명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경험의 시대

핵심은 좋은 기술이 아니라 좋은 경험입니다. 좋은 경험은 충성도를 넘어 열광을 불러 일으킵니다. 열광자는 기업을 신뢰하고 자신의 정보를 기꺼이 제공합니다. 좋은 경험은 기술에만 초점을 맞춰서는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사람에 투자하고 인간적 가치에 집중해야 합니다.

경험의 장은 Online과 Offline을 시계추처럼 오고 갑니다. Uber와 Airbnb는 O2O를 통해 그 동안 디지털에 집중되었던 시장을 Offline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단, Digital이 전제되어야 Offline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을 혁신하는가보다 왜 혁신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기술의 구현과 Infrastructure보더 앞서 생각해야 할 것은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입니다. 사람들의 필요를 잘 고민해야 합니다.

[1] Mark Zuckerberg, Facebook, August 28th, 2015

[2] “Millennials surpass Gen Xers as the largest generation in U.S. labor force”, Richard Fry, May 11th, 2015

Advertisements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4, 2015 at 2:43 pm

Posted in IT

2 Responses

Subscribe to comments with RSS.

  1. […] 손재권 기자님 […]

  2. […] 바뀐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손재권 기자의 IT 이야기 […]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