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당일 배송, 익일 배송

leave a comment »

Commerce에서 배송의 속도는 어느덧 기본이 되었다. 도서도 마찬가지다. 재고와 시간 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오전 일찍 주문을 하면 당일에, 저녁 늦은 시간에 주문해도 익일에 배송을 해 준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읽고 싶은 책을 빨리 받아 볼 수 있어서 좋다. 당장 책이 필요할 때도 유용하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배송 일자를 지키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평상시 같으면 하루 이틀 늦게 책을 받아도 별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약속한 일자에 책을 받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 일어난다면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것이다. 배송 일자도 하나의 약속인데,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저녁 9시에 책 두 권을 주문했다. 익일 배송으로 표시되었다. 그 날 필요한 책이었는데 다음 날 도착하지 않았다. 오전까지도 진행 상태가 ‘포장 중’이었다. 결국 하루가 더 지나서 도착했다. 짜증이 나서 주문을 취소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별 다른 사유 없이도 주문 취소가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한 번은 밤 12시가 가까운 시각에 배송이 되었다. 일자는 지켰지만 이 또한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다.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더 들었다. 택배사가 이 같은 무리한 제안을 한 것인지, 아니면 대형 서점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인지 궁금했다. 어떤 편이든 고객의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2, 2016 at 6:25 pm

Posted in Reading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