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나는 왜 싫다는 말을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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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열렸던 The Lab h 김호 대표님의 강연에 참석했습니다. 2015년 10월 처음으로 김호 대표님의 강연을 들은 지 10개월 만입니다. 김호 대표님의 신간인 “나는 왜 싫다는 말을 못 할까”를 주제로 강연해 주셨습니다.

 

[Link 1. “삶의 Survival kit, 도전하고 실천하라]

 

햄버거 매장에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한 남성의 전화가 한 통 걸려 옵니다. 자기가 바빠서 그 곳에 갈 수 없으니, 손님의 지갑을 훔쳤고 중요한 사건과 연계되어 있는 여성 직원에게 시키는 대로 하라고 지시합니다. 10대 소녀인 Becky는 창고에 갇히고 알몸 수색을 당하는 등, 말도 안 되는 일을 당합니다. 그 가운데 Harold만이 그 상황을 의심하고 남성의 지시를 거절합니다. 결국 가짜 경찰임을 알게 됩니다. 영화 “Compliance”의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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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Compliance 출처: Compliance Facebook Page]

 

조사 결과 70건의 유사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뇌과학 논문을 보면 권위자, 경찰, 상사의 이야기는 판단 능력 부위를 꺼 버리는 습성이 있다고 합니다. 판단을 유보해 버리는 것입니다. 자신보다 권위 있는 사람이 말하면 그냥 따른다는 것입니다. 왜 평범한 사람들이 교수라는 이유로 ‘인분 교수’의 악행을 따랐을까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우리에게 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영화 속 소녀가 언론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와 살아서 자신이 돈을 벌어야 했으므로, 일자리를 잃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어른이 시키는 일은 토 달지 말고 하라고 교육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사의 명령에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불편한 것을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못한다면, 선생님에게도, 직장 상사에게도 No라고 말하기 힘들 것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싫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근육이 발달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이 ‘네 생각은 어떠니?’라고 물으며 자녀가 싫어하는 것을 편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의 안전이 사회에서 위협을 받을 때 스스로 No라고,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국의 한 마트에서 신기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말도 잘 하지 못하는 세 살 아기에게 부모는 어떤 것을 먹고 싶은지 물어 봅니다. 자녀의 학교와 직업까지 부모가 결정하려고 하는 우리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입니다.

자녀의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No라고 말하지 못하고 갈등을 회피해 왔다면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자기의 진실을 상대방에게 전할 수 없다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닙니다. 덕담만 주고 받는 사이는 서로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심리 검사를 받아 봤습니다. 결과에 꼭 ‘Harmony’가 나왔습니다. 좋게 말하면 조화를 중시하는 것이지만, 달리 말하면 갈등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솔직하지 못한 것입니다. 효도, 성실, 착함 등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컴플렉스가 강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똑바로 살려 하지 말고 솔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1. Yes / No

세상이 원하는 것에는 Yes, 내가 원하는 것에는 No. 남들이 원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친절한 사람입니다. 심부름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불행의 씨앗은 아닐까요? 심부름을 잘 하면 칭찬을 받으니까 불편해도 시키는 대로 다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3년 간 책을 쓰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신체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어른일지언정, 심리적으로는 어른이 아니었습니다. 심리적 어른이라는 것은 자신의 느낌과 의견이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솔직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절은 단순히 No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진실을 꺼내어 상사든 선생님이든 보여 주는 것이 거절입니다. 이제는 어른으로 살아야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남들에게 잘 보이지만 자신에게 잘 보이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내 생각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물었을 때 잘 모른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책은 많지만 부모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와의 갈등은 회피하기 일쑤입니다. 부모와 의견이 다를 때 의견을 내놓을 수 없다면 심리적 어른이 될 수 없습니다.

 

2. Democracy as a Lifestyle

지난 30년 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학교와 직장, 가정을 보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민주적이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다양성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음에 동의해야 합니다. 식당에 가도 메뉴를 맞추고, 더치 페이를 허용하지 않는 식당이 많습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반증입니다.

최근 기사를 보면 한 교수가 대학원에 지원한 여성을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사진과 실물을 번갈아 보면서 결혼할 생각이 있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예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16년의 이야기입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수 많은 며느리들의 스트레스가 되는 사회입니다. 시어머니의 폭력이 용인되는 사회입니다.

그 동안 당연하다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 봅시다. 조금 더 민감하게 접근해 봅시다. 문제를 제기해 봅시다. 조금 속상하더라도 싸울 필요가 있습니다.

‘일이 있어서 정시에 퇴근하겠습니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유급 휴가가 법적으로 보장되어 있음에도 휴가 가는 것이 눈치가 보이는 직장이 있습니다. 자신의 취미인 등산을 직원들에게 강요해 사고가 난 사례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퇴근 무렵에 회식을 공지해 데이터와 가족 약속을 포기하는 게 당연한 일인가요? 이걸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비민주적으로 살아오면서 상처를 받았습니다.

 

3. Money vs. Time

거절할 줄 안다는 것은 자신에게 어떤 선택이 있는지 생각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에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직을 할 때 돈을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자기 시간은 줄어들게 됩니다. 일년에 내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직장에서 터닝 포인트를 맞은 23명과 북토크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돈을 높이는 쪽에서 시간을 높이는 쪽으로 이동한 분들이었습니다. 바라봄 사진관의 나종민 대표는 IT 영업 출신입니다. 보통 사진관은 2층에 있기도 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장애인 분들이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기는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종민 대표는 기어에 사진 의뢰를 받으면 대신 무료로 장애인 사진을 찍어 드리는 1+1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줄어들었지만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왜 돈을 향할까요? “설득의 심리학”을 보면 사회적 증거의 원칙 Social proof principle 이 나옵니다. 강연 중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은데 마침 한 두 명이 화장실에 간다면 나도 가도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 원칙은 하나의 저주가 됩니다. 하고 싶은 공부가 없어도 대학은 당연히 가야 하는 것입니다. 알아 주는 직장에 취업해 버티다가 50대 중반이 되면 나옵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불행한 나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행복의 공식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주위 사람들의 모습에서 새롭게 선택하거나 거절해야 할 것이 있지 않을까 살펴 봐야 합니다.

 

4. 과제의 분리

열심히 거절했다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는 그 사람의 과제입니다. 자신의 과제로 떠안으면 삶이 피곤해집니다.

Stanley Milgram은 실험을 통해 권위에의 복종을 확인했습니다. 퀴즈를 맞추는 학생이 일부러 오답을 말하도록 하고, 실험 대상자에게 오답을 말할 때마다 15볼트씩 올려 전기 충격을 주게 했습니다. 최대 충격은 450볼트로 정했습니다. 연구자가 책임질 테니 450볼트까지 올리라고 말했습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실험 대상자 중 1%만이 450볼트까지 올릴 것이라 예측했지만, 65%가 450볼트까지 올렸습니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을 부모의 기대, 선생님의 기대, 회사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대리자로 바라본다는 반증입니다. 자신의 판단력으로 주체적으로 보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핵폭탄 발사 버튼을 누르는 사람의 심리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사람의 심리와 같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버튼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대리자로서 자신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의 판단력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학습된 무력감’입니다. ‘어떻게 시부모와, 선생님과 싸워? 해 봐야 소용 없어.’ 그것은 무력감을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실험을 위해 한 쪽은 강아지가 코로 버튼을 누르면 전기 충격을 꺼지게 설정했습니다. 다른 한 쪽은 전기 충격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전기 충격을 줄 때 담벼락을 넘으면 충격을 넘을 수 있습니다. 전자는 담을 뛰어 넘는 시도를 하지만, 후자는 뛰어 넘을 생각을 안 했습니다. 어차피 해 봐야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을 쓰면서 거절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었습니다. 대부분 거절의 테크닉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왜 거절해야 하는지 스스로 납득하고, 거절하지 않고 살았을 때 문제가 생긴다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테크닉은 그 다음입니다.

 

5. 평생 거절의 문이 기다리고 있다

 

[Video 1. ‘Robert De Niro – Tisch Salute 2015’ 출처: Tisch School of the Arts Vimeo Channel]

 

보통 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 거절했을 때 상처를 더 많이 받기 마련입니다. 또 다른 사람이 상처 받을 생각에 거절을 잘 하지 못합니다. 일종의 악순환입니다. 그걸 깨야 합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IT 기술자인 Jason Comley는 거절 테라피 Rejection therapy 를 만든 사람입니다. 그의 아내는 그보다 더 잘 난 남자에게 가버렸습니다. 그는 9개월 간 아파트 밖을 나오지 않고 폐쇄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다시 거절을 당할까봐 사람을 만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러시아 특수부대가 훈련 시 깜깜한 방에 군인 한명과 사나운 개, 삽 한 자루를 들여 보내고, 사람과 개 중 하나만 살아 나오거나 둘 다 죽을 때까지 싸우게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훈련처럼 사나운 개와 마주하듯이 두려움을 갖지 않고 싸워 봐야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거절 테라피입니다. 매일 한 사람에게 거절 당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마트 가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차를 태워 달라고 했습니다. 거절 당하면 Yes입니다. 거절을 실패와 구분했습니다. 거절 리스트들을 웹사이트에 올려 놓고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성공을 목표로 하고 거절을 예외적인 것, 실패라 생각한다면 무언가 시도하려고 할 때 혹시 거절 당할까봐 두려워 시도하지 않게 됩니다. 그 만큼 기회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중요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거절을 하나의 Default model 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훨씬 더 편해집니다. 어차피 거절해도 그게 기본이라 생각한다면 훨신 더 편한 마음으로 시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거절에 대한 맷집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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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6. 개인주의 / 커뮤니티

한국의 개인주의 지수는 매우 낮습니다. 달리 말하면 집단주의 성향이 매우 높습니다. 화합을 강조합니다. 개인주의 문화는 이기주의가 아닙니다. OECD는 매년 전세계 행복 지수와 Community 지수를 조사합니다. Community 지수는 내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OECD 평균은 88점입니다. 개인주의 지수가 높은 국가들의 Community 지수가 훨씬 높았습니다. 택시 기사가 졸도했는데도 골프 여행 일정 때문에 119에 신고 조차 하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가족, 지연, 학연 등의 그룹에 속하면 때로는 불법을 감수하면서까지 협조를 합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는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개인주의는 개인의 선택과 취향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민주주의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개인주의가 반드시 정착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과자를 사는 것부터 직업 선택, 투표까지 개개인의 개인주의를 인정해야 합니다.

 

7. A new collaboration

한국에서는 시민의 저항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업들이 사과나 보상에 인색합니다. 한국 지사에서 본사에 신속한 사과나 보상을 하라고 하면, 본사는 한국에 그런 사례가 있는지 물어 봅니다. 사례가 드뭅니다.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성공한 적은 번도 없습니다. (손석희)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위기 관리 하게 하는 법은 제품을 사 주지 않는 것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대폭 할인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시민들을 물로 보는 처사입니다. 불매 운동은 시민 의식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중요합니다. 시민 의식은 거절 의사를 분명히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노를 행동으로 이어가지 않으면, 기업 내부에 위기 관리를 제대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어도 Top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혼자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연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Social Media의 연대를 위한 Platform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8. Assertiveness vs. Aggressiveness

거절을 잘 하는 능력은 ‘Assertiveness’입니다. 동시에 자기 주장을 잘 하는 능력입니다. ‘Aggressiveness’는 자기 주장만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습니다. 전자는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얘기하면서도 상대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리더들의 Communication 교육을 할 때 바람직한 모습으로 제시하는 것이 Assertiveness입니다.

거절과 부탁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거절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통상 부탁도 잘 하지 못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폭력일 수 있습니다. 내가 힘들다 말하지 않아도 동료가 도와줄 것이라 기대하는 것입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어려움을 알아채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거절도 그렇지만 부탁도 쿨하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9.

거절은 단순히 No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알아 차리고 말하는 것입니다. SNL에 컨텐츠를 제공하는 50년이 넘는 코미디 극단인 The Second City에서 즉흥 연기 수업을 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중요한 것은 ‘Here and Now’였습니다. 상대방과 대화하거나 일할 때 지금 여기서 나는 어떤 느낌을 갖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려야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계속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지금 여기서 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Here and Now’는 깨어있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Barbara Deming은 ‘The two hands of nonviolence’를 말합니다. 거절의 손만 내밀지 말고, 상대방과 잘 지내고 싶다는 연대의 손도 함께 내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Please help me to help you.’

Marshall Rosenberg의 『비폭력 대화』 Nonviolent Communication 라는 책에 보면 상대방에 대해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인용하라고 말합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내가 느낀 점을 분리해서 전달해야지, 상대를 공격하는 투로 얘기하면 싸움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10. Vulnerability

멘탈이 약하다는 것이 취약성이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취약성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자신의 취약성을 바라보지 못하는 상태가 멘탈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멘탈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취약성을 바라보고, 상대에게 피드백을 구하며, 취약성을 극복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멘탈이 약한 사람은 사과를 잘 못합니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 진정한 사과를 할 수 있습니다. 나의 취약성을 보고 인정하면 멘탈이 편해지고 강해집니다.

진정한 신뢰는 취약성을 기반으로 한 신뢰입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나의 취약성이 노출되어도 상대방이 그것을 나에게 불리하게 이용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에 컨설팅을 할 때는 사장부터 서로 취약성을 드러내도록 합니다. 취약성을 나누다 보면, 특히 같은 취약성을 가지고 있으면 급속히 친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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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3]

[Video 2. “나의 거절이 안전에 중요한 이유”,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출처: 세바시 YouTube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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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18, 2016 at 12: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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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김호 대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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