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봉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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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Hong 교수님의 Facebook을 통해 ‘봉피양’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한국에 오실 때 어김 없이 봉피양을 드시는 걸까? 정말 궁금했다. 그러다 알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도 봉피양이 있다는 사실을. 걸어서 10분.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갔다. 그 곳에.

 

봉피양_Image 1.png

[Image 1 출처: Dennis Hong 교수님 Facebook]

 

먼저 돼지갈비를 먹었다. 고기를 구워 주시는 Skill이 남 달랐다.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았지만, 꽤 괜찮은 맛이라는 생각을 했다.

 

[Image 2, 3]

 

난 냉면을 싫어한다. 고기를 먹은 후에 열에 아홉은 찌개와 밥을 먹는다. 나머지 하나는 고기만 먹고 만다. 냉면을 먹는 일은 없다. 그래도 굳이 냉면을 먹어야 한다면 물냉면 보다는 비빔냉면이다. 온 김에 비빔냉면을 먹어 봤다. 뭔가 조금 다르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거다 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봉피양_Image 4.jpg

[Image 4]

 

며칠 후에 다시 봉피양에 갔다. 물냉면을 먹어 봐야 궁금증이 풀릴 것 같아서. 헉, 이건 아니었다. 맹탕 같고, 면이 좀 이상했다. 냉면은 이거다 하는 내 Stereotype에 갇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내 입맛에 차지 않았다.

 

봉피양_Image 5.jpg

[Image 5]

 

고기는 맛이 있었기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족과 외식을 했다. 그 때마다 일부러 물냉면을 먹었다. 두 번, 세 번 먹다가 어느 순간부터 물냉면만 먹으러 가기 시작했다. 내 인생 처음 겪는 일이었다. 이것이 냉면의 진정한 맛인가? 심지어 이제 다른 냉면은 먹기가 어려울 것 같다. Dennis Hong 교수님처럼 나도 깔끔하게 비웠다.

 

[Image 6, 7]

 

참고로, 매장마다 맛이 다른 듯 하다. 우리 동네는 다행히 언제나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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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9, 2016 at 11:26 pm

Posted in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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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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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ㅋㅋㅋ 평냉이 그러하지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뭐지???” 했다가 한달 있다가 중독 됬지요~ 😁

    데니스홍

    October 14, 2016 at 3: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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