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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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님과 유시민 작가님의 공통점 한 가지. 두 분의 말씀에 공감한다.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땅의 아들로 태어나

하면 된다 되면 되게 하라 그래 어쩔래

Theatre Wittgenstein: Part 1 – A Man’s Life, “The Pressure”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땅에 태어났다.” 어떤가요? 정말 그렇습니까? 여러분은 누구한테 그런 사명을 받고 세상에 오셨나요? 아닙니다. 절대 그럴 없습니다. 생짜 거짓말이에요. 아빠의 실수나 엄마의 방심, 더러는 그놈의 때문에세상에 사람도 많아요. 태어나서 한참 지나고 후에야 내가 세상에 있다는 알았지, 그런 사명을 받아 땅에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유시민의 공감필법: 공부의 시대”, 유시민

 

그러나 제가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 따위를 띠고 세상에 사람은 아니에요. 저는 그냥 세상에 왔고요. 세상에 왔기 때문에 많은 것을 운명으로 받았고, 대한민국의 국적이라는 것도 운명으로 받은 거에요.”

 

[Video 1. ‘밤샘토론 36회 – 국정화 블랙홀에 빠진 대한민국’ 출처: JTBC News YouTube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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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March 19, 2017 at 2:58 pm

Posted in Science

2 Respon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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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 […]

  2. 요즘같은 때에 함부로 말하기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치에 한참 관심이 없었네요. 말해봤자 싸움만 되는게 지겨워서 일부로 눈을 돌리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언젠가 유투브로 걸어주신 유시민 선생님 저 말씀을 듣고는 깜짝 놀랐던 생각이 납니다. 아, 내가 생각하던 것을 말로 풀면 저렇게 되는구나. 이런 느낌이었어요.

    친구는 저게 리버럴Liberal의 태도라고 하더군요. 저는 스스로가 좌파인지 우파인지도 아직 모르겠고 스스로에게 어떤 정치적 색채와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항상 껄끄럽지만 (특히 그 말들이 정확히 무엇으로 정의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 때, 그럼 너도 리버럴이구나, 그 말을 들었을때는 뭔가 자랑스러운 울림처럼 느꼈습니다.

    덕분에 좋은 말 다시 듣고 갑니다. 바래지 않고 좋은 말입니다.

    I

    March 30, 2017 at 2:1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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