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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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을 읽고 잠에 대해 든 몇 가지 생각.

 

  • 잠을 못 이룬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수면제, 수면 유도제는 아직까지는 나와 전혀 관계 없는 약이다.
  • 꿈도 잘 꾸지 않는다. 금새 잠이 드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기는 정말 어렵다. 지금도 여전히.
  • 군에 있을 때 소외 ‘얼차려’는 종종 취침 시간에 일어난다. 고개 들고 누워 있기. 비인간적인 행위 아닌가? 잠을 괴롭히는 얼차려는 정당화 되어서는 안 된다. 폭력은 물론이다.
  • 이등병 휴가 때 초저녁에 집에서 잠이 깜빡 들었다. 엄마가 바깥에서 전화를 하셨다. 전화 수화기를 들자마자 ‘통신 보안. 이병 최재홍입니다.’를 외쳤다. 머쓱했다. 엄마는 안쓰럽다 하셨다.
  • 한 때 영어로 잠꼬대를 한 적이 있다. 영어를 정말 좋아했거나,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시기는 아니었다. 왜인지 궁금하다.
  • 잠은 정복의 대상일까? 산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석해 볼 수는 있지만, 정복하려는 것은 인간의 야욕이 아닐까? 영화 “히말라야”의 대사가 떠오른다. “산쟁이들은 정복이란 말 안 쓴다. … .우리는 신이 허락해 주셔서 잠깐 머물다 내려가는 거야.”

 

[Link 1. ‘히말라야]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2, 2017 at 6: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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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Link 3. ‘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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