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사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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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를 감히 정의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종교는 사람을 살리고 가정을 살리며, 사회를 살린다. 그렇지 않으면 종교가 아니다.

‘사이비’. 사이비를 감히 정의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이비는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를 어지럽히고, 심지어 파탄에 빠뜨린다.

왜 하나님은 사이비를 그냥 두시고, 사이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선량한 사람들 역시 그냥 두시는 것인가? 눈물만 흘리시면서… 박목사 (이정재 배우님) 의 한탄을 들을 때마다 이 영화는 사이비에 관한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가진 종교에 관한 영화다.

 

장재현 감독님

장재현 감독님의 전작 『검은 사제들』은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사바하』와 닮은 점이 몇 가지 있었다.

 

[Link 1. ‘검은 사제들’]

 

  • 색깔이다. ‘검은’ 사제들의 검정색은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사바하』의 ‘그것’은 검정색 피부로 태어나 마지막 순간에 피부색이 변한다.
  • 이단아 같은 신부인 김신부 (김윤석 배우님). 이단아 같은 목사인 박목사.
  • ‘그것’과 ‘금화’의 2인 1역을 소화한 이재인 배우님. 박소담 배우님처럼 제대로 빛을 발했다.
  • 김신부, 최부제 (강동원 배우님), 박목사 모두 겉으로는 신앙이 약간씩 비뚤어져 있는 것 같다. 최부제는 어린 시절 동생의 죽음으로 신앙인이 되었고, 박목사는 신앙인이 된 후에 가족의 죽음을 맞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신앙은 위기를 거치며 더욱 굳게 설 것이라 믿는다.
  • 유머가 있다. 농땡이 치는 최부제. 물질을 밝히는 박목사. 해안 스님 (진선규 배우님) 의 재치까지. 그래서 무서운 영화지만 끝까지 볼 수 있었다.

 

 

[Video 1. ‘사바하 예고편’ 출처: CJ Entertainment YouTube Channel]

Written by Chris Choi

March 3, 2019 at 1: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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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Korean Movie: 『사바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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