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풀꽃도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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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선생님도 외면할 수 없었던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교육이다. 지난 수 십년 간의 교육이 남긴 것은 무한 경쟁뿐이다.

일제 고사의 숨겨진 의도는 무엇인가? 어른들처럼 아이들 역시 전시에 동원하듯 무한 경쟁이라는 전쟁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고 싶은 것일까? 왜 석차를 공개하는가? 줄을 세우고 면박을 주기 위한 것인가? 아이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는 데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이다. 자기주도적인 인생은 사라져간다.

영어를 왜 강요하는가? 영어 잘 하는 백인이면 왜 사죽을 못 쓰는가? ‘글로벌’이라는 단어 뒤에는 사대주의가 살아 숨쉬고 있다.

어린 꽃들이 죽어가고 있다. 누구 때문에? 학교, 정부, 국회, 특정하기 어렵지만 사교육과 관련된 어떤 조직들과 사람들. 그리고 부모들. 책임 없다 물러서지 말기를.

 

어른들

어른들의 잘못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직접적 착취의 주체이기도 하다. 계부가 아이를 착취한다. 편의점 사장이 알바 학생을 착취한다. 소수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소수다.

 

풀꽃도 꽃이다!

풀꽃도 꽃이다. 공부 잘 하는 꽃도 있고, 운동 잘 하는 꽃도 있다. 노래를 잘 하는 꽃도 있고, 조각을 잘 하는 꽃도 있다. 공부를 잘 하는 꽃만 꽃이라고 말하지 마라.

 

가해 학생들은?

왕따, 은따, 셔틀, 희롱… 가해 학생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감싸야 할까? 따끔하게 처벌해야 할까? 정말 어려운 문제다.

 

강교민 선생님

주화.

나에게 강교민 선생님처럼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 다행이다!

Written by Chris Choi

July 19, 2019 at 12:25 pm

Posted i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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