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재수,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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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대학교 신입생 시절이었다. 동기들, 선배들과 오리엔테이션으로 맥주집에 모였다. 수다를 떨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한 켠에 한 동기가 선배들 서너 명과 소주잔을 앞에 두고 심각했다. 수능 이야기였다. 수능에서 평소 성적을 받지 못해 이 학교에 왔고, 재수를 할까 고민한다는 것이다. 그 친구는 그 후에도 방황기가 있었다. 나는 싫었다. 학교 잘 다니고 있는 친구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이. 얼른 재수하러 가던지, 열심히 학교 다니던지. 적어도 티내지 않았으면 했다.

 

퇴사. 어쩌면 회사는 더 한지도 모르겠다. 회사가 싫다고 말하는 사람들, 연봉이 적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럼 얼른 퇴사하던지, 연봉 더 많이 주는 회사로 이직하던지. 무난하게 다니는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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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July 22, 2019 at 12:41 pm

Posted in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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