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손바닥으로 달을 가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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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야간 귀성길. 추석 이틀 전이라 달이 유난히 컸다. 마치 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도로를 달리다 한 번씩 표지판이 나올 때면 달이 잠시 가려졌다. 물론 금방 다시 빛을 밝혔다. 차가 멈추지 않는 한, 표지판은 잠시 달을 가릴 지 몰라도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

시간은 흐른다. 역사는 진보한다. 손바닥으로 달을 가릴 수 없는 이유다. 몇몇 정치인들이 떠올랐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사람들.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21, 2019 at 1:12 am

Posted in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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