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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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여긴 왜 이렇게 좁아요?

아가, 많이 좁지? 답답해도 조금만 참으렴.

네, 엄마. 아직은 괜찮아요.

차가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엄마가 물을 데우고 있단다.

 

엄마, 그런데 아까 함께 있던 제 친구랑 아주머니는 어디 가신 거에요?

엄마도 찾아 봤는데 보이지가 않네. 엄마 손 꼭 잡아야 돼.

네, 엄마. 놓지 않을게요.

 

아가, 엄마가 지켜줄게.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게_Image 1.jpg

[Image 1]

 

  • 안도현 시인님의 시 『스며드는 것』이 아니었다면 이런 생각이나 해 봤을까?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
  • 이민자들이 겪는 ‘Family separations’.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1, 2020 at 9:26 pm

Posted i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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