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곽도원과 조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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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같이 나타나 어느 새 한국 영화계를 굳건히 이끌고 있는 곽도원 배우님과 조진웅 배우님. 2010년대 나를 즐겁게 했던 영화의 절반 이상 그들이 함께였다.

 

7,80년대

그들의 이미지는 나에게 ‘어깨’다. 탄탄하고 무너질 줄 모르는 어깨다. 생각만 해도 무서울 정도다.

곽도원 배우님은 7,80년대 ‘관’의 어깨다. “범죄와의 전쟁”의 조범석 ‘검사’, “변호인”의 차동영 ‘경감’. 시대는 다르지만 “아수라”의 김차인 검사, “특별시민”의 심혁수 전검사, “남산의 부장들”의 곽병규 전중앙정보부장까지. 대체불가다!

조진웅 배우님은 7,80년대 ‘갱’의 어깨다. “범죄와의 전쟁”의 김판호의 어깨를 누가 대신할 수 있을까? “분노의 윤리학”의 명록, “끝까지 간다”의 박창민, “보안관”의 정진에게 뺨이라도 한 대 맞는다면?

 

그들이 무너질

그런 그들의 강한 어깨가 다른 작품에서 약해 보일 때 나는 큰 쾌감을 얻는다. 영화가 주는 쾌감이다. “우리는 형제입니다”에서 조진웅 배우님이 순하기만 한 목사 형으로 등장할 때, “곡성”에서 곽도운 배우님이 빈 틈 많은 순경으로 등장할 때 그들의 타고난 연기력을 실감한다.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4, 2020 at 11:47 pm

Posted in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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