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Archive for the ‘Business’ Category

Amazon Go의 Productization, Just Walk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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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을 준비할 때는 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둡니다. Spotify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Warby Parker 매장에서 안경을 골라 보기도 합니다. 빠지지 않는 트렌드는 Amazon입니다. 지난 시애틀 여행에서 Amazon Books를 방문했고, 얼마 전 다녀온 뉴욕 여행에서 늦깍이로 Amazon Go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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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Amazon Go 매장]

 

Amazon Go

Amazon Go는 Mobile app을 기반으로 합니다. Amazon 계정으로 로그인 하고 신용 카드 정보를 확인합니다. 입장 시 스캔 할 QR 코드가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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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입장 시 사용하는 QR 코드]

 

근처에 있는 매장을 확인하고,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age 3, 4. 근처 매장 정보]

 

QR 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QR 코드를 두 번 스캔하면 됩니다. 두 사람이 고른 제품 모두 제 계정으로 계산됩니다. (한 사용자의 QR 코드로 몇 명까지 입장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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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5. Amazon Go 출입구]

 

Computer vision, Sensor fusion 관련 기기들이 천장에 빼곡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소수의 매장 직원이 제품을 정리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 앉아서 구입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좌석들이 있습니다. 매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조금 넓은 최신 기술의 편의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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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6. Amazon Go 내부]

 

얼마 지나지 않아 Mobile app으로 Receipt가 전송됩니다. 쇼핑 매장과 시간, 구입 상품과 가격 등이 표시됩니다. 출구를 지나는 즉시 신용 카드가 결제 되지는 않으며, 위 주문의 경우 2시간 가까이 시간 차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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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7. Receipt]

 

Amazon Go Grocery Store

Amazon Go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포장된 상품 외에 식료품 판매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2020년 3월, Amazon은 시애틀에 첫 Amazon Go Grocery Store를 열었습니다. 편의점 같은 중소형 크기의 Amazon Go 매장과 달리, 카트를 끌고 다닐 만큼 대형 마트의 느낌입니다.

사람의 손을 최소화 해야 하므로, 과일이나 야채는 개 당 가격을 매깁니다. 대신 포장되지 않고 고객이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Amazon이 인수한 Whole Foods와 동일한 ‘365 Organic’ 라벨이 신선도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Meals Made Easy’ 코너는 간편식을 판매합니다.

 

[Video 1. ‘We go inside Amazon’s brand-new grocery store’, CNET YouTube Channel]

 

Just Walk Out

Amazon은 ‘Just Walk Out’이라는 브랜드로 Amazon Go 기술의 판매를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Amazon은 몇 건의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는 OTG로, 공항 내 매장 체인인 CIBO Express 일부 매장에 Amazon Go 기술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Amazon Go는 Amazon 계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Amazon Go App은 Amazon과 연동해 고객 정보를 활용합니다. Just Walk Out은 App 대신 신용 카드를 기반으로 하며, 신용 카드를 긁고 입장을 합니다. 신용 카드 기준으로 Virtual cart를 생성합니다. 고객이 퇴장 후 신용 카드 결제가 진행됩니다. 영수증을 원하는 고객은 쇼핑 후 Kiosk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됩니다. 해당 신용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입력한 이메일 주소로 영수증이 전송됩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별도의 Mobile app이나 계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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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8. Just Walk Out 절차, Amazon]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신용 카드 대신 Amazon Go와 같이 Mobile app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술 적용은 수 주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내부 역량의 상품화

내부 서비스와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과정에서 AWS Amazon Web Services 가 탄생했습니다. 처음부터 AWS를 만든 것은 아닙니다. 내부에서 시행착오를 거치며 쌓인 역량은 충분히 내재화된 후 상품화 단계를 거쳐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여 간 Amazon Go의 실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Just Walk Out은 내재화되었습니다. 다른 기업들의 관심 역시 뜨거웠습니다. 운영 역량과 데이터가 축적되어 기술이 숙성되었고, 상품화가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는 판단에 외부 판매를 결정했을 것입니다.

일종의 선순환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제한된 수의 Amazon Go 매장 확대와 매출 증대만으로는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Amazon의 가격 정책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기술 판매는 Amazon Go의 성장에 다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데이터입니다. 여러 업종과 매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고객 데이터가 집적됩니다. 고객의 동선과 움직임, 쇼핑 성향, 계절, 시간대, 매장 종류와 위치 등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는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데이터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기술로 Just Walk Out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무인 매장 확산?

AI 기술의 확산과 더불어 AI의 직업 대체는 끊이지 않는 이슈가 될 것입니다. Amazon Go Grocery Store 오픈을 앞두고 UFCW United Food and Commercial Workers 는 강한 비판 성명을 냈습니다.

 

“The brutal truth is that Amazon is focused on one thing – eliminating as many jobs as possible to enrich one multi-billionaire, Jeff Bezos. Despite the failure of their Amazon Go stores, it is clear that Bezos is determined to pursue a ruthless strategy that is designed to destroy millions of grocery worker jobs.”

 

Amazon Go가 처음 문을 열었던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감탄과 더불어 노동계의 강한 비판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커머스의 대표 기업이자 미국의 대표 기업인 Amazon이 노동자들과의 공생을 해치지 않고 잘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ritten by Chris Choi

March 13, 2020 at 6:1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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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핸드북 아닌 핸드북에 문화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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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는 Handbook도 남다릅니다. 제목도 ‘Anti-handbook handbook’입니다. 공식 문서는 아닙니다.

 

첫 문장부터 남다릅니다.

 

자율성

일일이 Do, Don’t Do를 나열하지 않습니다. 자율적으로 최선을 다할 거라는 신뢰를 전제하고 있습니다. 알아서 일을 하는 것이지,

일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누구에게나 소통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위해 질문하고 제안하며 공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켜야 하는

자율성을 강조하지만 명시적으로 지켜야 할 점이 몇 가지 보입니다. 자동차 제조업의 특성 때문인지 무단 결근은 두 번 이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Brilliant Jerk

On a dream team, there are no “brilliant jerks.” The cost to teamwork is just too high. Our view is that brilliant people are also capable of decent human interactions, and we insist upon that. When highly capable people work together in a collaborative context, they inspire each other to be more creative, more productive and ultimately more successful as a team than they could be as a collection of individuals.

‘Netflix Culture’, Netflix

 

Netflix는 ‘Brilliant jerk’, 눈에 띄는 업적을 거두더라도 동료들을 힘들게 하거나 기업 문화를 저해하는 구성원을 경계합니다. Tesla도 기밀을 유출하거나 구성원을 괴롭히는 구성원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유혹을 느낄 수 있습니다.

Written by Chris Choi

March 11, 2020 at 12: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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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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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어떻게 자사의 기업 문화를 점검할 수 있을까요? 구성원 설문을 통해 대략적인 인식을 파악할 수는 있지만, 설문의 특성 상 핵심적인 문제들을 제대로 짚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Patagonia

 

Netflix: Post-mortem email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장애가 발생하면 ‘Post-mortem’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이력을 기록합니다. Netflix도 예외가 아닙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퇴사 인터뷰_Image 1.png

[Image 1. Netflix의 Post-mortem]

 

Netflix는 독특하게 퇴사에 관해서도 Post-mortem을 합니다. ‘High performance’를 강조하고 ‘Keeper Test’로 인재를 확인하는 만큼 급여는 최고 수준입니다. 퇴사에 관해 다소 냉정한 것으로 알려진 기업이 구성원의 퇴사에 대해 생각을 모아 본다는 것이 언뜻 들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당사자가 이메일의 초안을 작성하고, 직속 상사와 HR 담당자가 보완합니다. 작성한 이메일을 구성원이 퇴사하는 날에 같은 팀의 동료들과 이전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보냅니다. 이직 등으로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구성원은 물론, 해고되는 구성원들도 보냅니다.

왜 회사를 떠나게 되었는지를 기술합니다. 개인적 사유는 제외하지만, 개인의 실책은 포함됩니다. Judgment, Communication, Integrity, Impact 등 Netflix의 핵심 가치를 두고 퇴사의 이유를 살펴 봅니다. Netflix의 핵심 가치는 ‘Inclusion’이 추가되는 등 변화합니다. 퇴사 인터뷰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적어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Link 1. ‘최고와 혁신을 지향하는 기업 문화, Netflix Culture’]

 

이 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회사의 모든 핵심 가치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딱 맞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구성원으로 인해 핵심 가치가 훼손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핵심 가치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 퇴사자가 속출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감사입니다. 잘 헤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메일을 쓰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한 설문에 따르면 구성원의 70% 이상이 유용하다고 답했습니다. 이 과정은 퇴사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보다 퇴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겠지만, 문제와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다음 직장에서의 시작을 좀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드물겠지만 오해가 풀리거나 문제가 해결되어 퇴사를 철회할 수도 있습니다. 구성원과 회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일입니다.

 

공유

공유는 여러 모로 의미가 있습니다. HR과 소수만이 정보를 갖고 있다면 개선에 미온적일 수 있습니다. (물론 공유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개선하는 회사들도 있을 것입니다.)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구성원들은 개선을 기대하게 되며, 회사는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임하게 됩니다.

투명함은 소문을 거둬 들입니다. 특히 퇴사 같은 민감한 사안이 불필요한 소문으로 이어져 구성원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상황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회사의 허물을 마구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허물을 공개하고 함께 해결해 가는 것입니다.

 

위기는 기회

채용과 퇴사는 기업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동시에 적지 않은 비용입니다. 적절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동시에 퇴사를 값진 피드백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구성원의 퇴사를 기업 문화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다면 기업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ferences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26, 2020 at 6: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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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점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방식, 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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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목표를 작성합니다. 한 두 달만 지나도 어느 새 목표는 머리 속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OKR = O + KR

‘OKR’은 ‘Obectives’와 ‘Key Results’의 결합입니다.

‘Objectives’는 성취의 대상입니다.

‘Key Results’는 달성 여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정성적인 지표를 배제할 수 없지만, 가능한한 구체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한 해를 평가할 수 있고, 더불어 목표 수준의 적절성 여부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곳을 지향하기

목표 달성율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으면 적절한 수준의 목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Share

공유 없이는 OKR이 성공적일 수 없습니다. 공유하고 토론해야만 개인과 조직이 같은 지향점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조직 문화

중요한 전제가 있습니다. OKR은 하나의 도구이며, 창조적 조직 문화 없이는 도구가 잘 작동할 수 없습니다.

 

[Video 1. ‘Why the secret to success is setting the right goals | John Doerr’ 출처: TED YouTube Channel]

 

References

  • 『OKR-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John Doerr, 세종서적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1, 2020 at 10:4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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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 Working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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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ree hours a day is quite enough to satisfy the old Adam in most of us!

“Economic Possibilities for our Grandchildren”, John Maynard Keynes

 

손주들의 시대에는 세 시간씩 5일, 15시간만 일해도 충분할 것이라는 케인즈의 예측은 빗나갔습니다.

 

6일에서 5일로

1926년, 헨리 포드는 포드 자동차의 공장 근로자들에게 주 5일, 40시간 근무를 선언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무직 근로자들도 40시간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휴식을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면 직원들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였습니다.

 

5일에서 4일로

주 4일 근무가 최근에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 수 십년 전부터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2019년 World Economic Forum은 주 4일 근무 (4 Day Working Week) 를 다뤘습니다.

 

Perpetual Guardian

뉴질랜드의 투자 신탁 회사인 Perpetual Guardian은 2018년에 주 4일 근무를 실험했습니다. 하루에 근무하는 시간이 동일하므로, 5분의 1만큼 근무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급여는 5분의 1만큼 줄어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대로입니다.

CEO인 Andrew Barnes가 실험을 고려하게 된 계기는 생산성입니다.

 

4 Day Work_Image 1.png

[Image 1 데이터 출처: OECD Productivity Statistics: GDP per capita and productivity growth]

 

구성원들은 자발적인 의견 개진으로 화답했습니다. CEO 홀로, 몇몇의 기획자들이 진행해서 성공할 수 있는 성격의 시도가 아닙니다. 구성원들 역시 생산성 향상 방안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구성원들의 행동이 바뀌고, 인터넷 사용 시간이 줄었습니다.

내부에서 결과를 평가하는 대신, 오클랜드 대학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놀랍게도 생산성은 20% 증가했습니다. 일과 삶에 대한 만족도는 증가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는 감소했습니다.

일괄적으로 요일과 근무 시간을 정하는 주 4일 근무는 아닙니다. 수토일요일을 쉴 수도 있고, 금토일요일을 쉴 수도 있습니다. 주 5일 근무를 유지하면서 근무 시간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환경과 생산성에 맞는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경영자 입장에서는 주 4일 근무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개인이 업무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절대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8시간 동안 집중할 수는 없습니다. 휴일을 하루 늘려 근무 시간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Video 1. ‘The Four-Day Week’, Andrew Barnes 출처: TED YouTube Channel]

 

Microsoft Japan

Microsoft Japan은 ‘Work-Life Choice Challenge’라는 제목으로 2019년 8월 한 달 간 금요일 휴무를 실험했습니다. 더불어 30분 이하 회의 시행, Microsoft Teams를 활용한 원격 소통을 권장했습니다.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Workplace Analytics를 기반으로 측정한 결과 생산성은 40%나 증가했습니다. 전력은 23%, 종이 출력은 59% 각각 감소해 비용 절감 효과도 거뒀습니다. 근무 시간을 줄었지만 직원 간 교류는 오히려 10% 증가했습니다. Microsoft Japan은 2020년에도 동일한 실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디테일한 날짜 실험, Versa

주 4일 근무를 한다면 어떤 요일에 쉬는 게 생산성에 도움이 될까요? 호주의 광고 회사인 Versa는 요일을 바꾸면서 실험을 했는데, 수요일 휴무가 가장 생산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 5일 근무는 수요일이 지나가면 피로가 쌓이는 것처럼, 월화수목 4일 근무 역시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되면 피로가 쌓인다는 것입니다. 3일 간의 주말은 오히려 월요병을 극대화 할 수도 있습니다.

 

Happiness, Productivity

근로자들의 행복과 생산성이 양립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위 시도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간과 생산성이 정비례 관계가 아니며, 오히려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Happiness, Productivity

근로자들의 행복과 생산성이 양립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Written by Chris Choi

December 27, 2019 at 12:21 pm

Oc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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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식품은 종류나 제조사마다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유통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조사, 혹은 농가가 유통 업체의 주문을 받으면 제품을 배송합니다. 유통 업체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물류 센터에서 고객에게 제품을 배송합니다. 정해진 유통 기한을 각각 나누는 셈입니다.

 

신선도, 체류 시간을 줄이기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사람의 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이 시간이 낮아질수록 고객이 제품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즉 유통 기한은 늘어나게 됩니다. 유통 기한이 짧아서 사용하지 못하고 버리는 제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첫 단계는 물류 센터 체류 시간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물류 센터에 벌크로 들어오는 제품을 낱개로 쌓는 일과 고객에게 배송할 택배를 포장하는 일만 사람이 직접 수행합니다. 중간 단계는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합니다. ‘Grid’ 혹은 ‘Hive’라 불리는 격자형 공간에 수 천 대의 로봇이 쉴 새 없이 움직입니다. 각 Crate에 쌓여 있는 제품들 중 필요한 제품을 골라 Packing station에 담습니다. 하나의 주문에 여러 종류의 제품이 포함될 수 있는데, 여러 대의 로봇이 협업해 처리 속도를 높입니다. 5분 내에 50개 이상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Ocado_Image 3.jpg

[Image 2. Ocado의 Fulfillment Center]

 

폐기율 0.002%

수요 예측의 정확도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Machine Learning을 활용해 수요 예측을 합니다. 고객들의 쇼핑 습관을 분석하되, 5만 가지가 넘는 제품 항목 별로 각각 수행합니다.

아무리 수요 예측을 정확하게 한다고 해도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 제로일 수는 없습니다. 폐기율 제로화를 위해 Ocado가 취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시의적절한 할인입니다. 그냥 두어 폐기되는 것보다 할인을 통해 고객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재고 최소화와 이익 측면에서 더 낫습니다. 다음은 음식 기부입니다. ‘Economic Value’와 ‘Social Value’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송 시간 최적화

교통과 연료 등을 고려해 배송 트럭의 운전 경로를 최적화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동 중에도 트럭의 온도를 최적으로 유지해 신선도를 높입니다.

 

[Link 1. ‘UPS, Big Data 배송 적시성 확보하기]

 

Kroger + Ocado

 

오프라인 매장을 한 곳도 열지 않고 16억 파운드의 매출을 올립니다.

 

The waste of some 1.3 billion tons of food each year is causing economic losses of $750 billion and significant damage to the environment, according to a United Nations report launched today.

‘UN report: one-third of world’s food wasted annually, at great economic, environmental cost’, UN News, 2013 9 11

 

Ocado의 두 번째 수익 모델은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Kroger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가끔 덜 마신 우유를 버릴 때가 있습니다. 아깝기도 하지만 환경을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합니다. 고객의 불편한 마음을 이해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야 합니다. 버려지는 고객의 신선 식품을 제로화 하겠다는 Ocado의 다짐이 반갑습니다.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23, 2019 at 5: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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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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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개인의 회사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나는 단연 팀이라고 생각한다. 회사는 다양한 조직들을 아우른다. 구성원 개인과 일정 거리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팀은 개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범위다. 일을 수행하는 단위가 팀일 때가 많다.

과연 어떤 팀이 건강한 팀일까? 내 직관적인 생각을 적어 본다.

 

  • 소외되는 구성원이 없는 팀. 구성원들의 소속감이 높은 팀.
  • 일부 구성원에게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다른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돕는 팀. 혼자라는, 혼자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 개인은 외로워지고, 조직에 애착을 느끼기 어렵다.
  • 일방적인 지시보다 진솔한 소통이 있는 팀. 그런 팀에서는 정치가 끼어들 틈이 없다.
  • 팀을 이끄는 리더가 도전과 포용의 리더쉽을 보여 주는 팀.

 

Work Engagement

구성원은 일에서 의미를 찾고 인정을 느낄 때 최고의 Performance를 낼 수 있다. 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이 좋은 팀의 첫번째 조건이다.

 

Communication

팀의 리더와 구성원 간의 소통은 회사 내 소통에서 가장 중요하다. 횟수와 내용 모두 중요하다.

리더가 구성원을 불러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면담, 지시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구성원이 기꺼이 리더를 불러 대화 나눌 수 있는 조직이 소통이 잘 되는 조직 아닐까? Cisco의 경우 시스템을 만들어 후자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Meeting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21, 2019 at 12: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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