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Archive for the ‘Global Mind’ Category

출입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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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이나 해외 출장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 어려운 점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출입국에 생각 외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혼자서 겪었던 두 가지 사건. 영어 몇 마디 하지 못했다면? 당황해서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면?

 

# Atlanta

Baggage Claim 등 입국 절차가 까다로운 곳. 가방 안에 셰이빙 크림이 있었다. 몸 수색을 당하는 약간의 굴욕을 겪었다.

진짜 문제는 입국 심사였다. 몇 가지 질문을 하더니 봉투에 내 서류를 집어 넣었다. 누구를 부르더니 따라가라고 했다. Immigration office로 따라갔다. 그 때부터 전화는 불가였다. 그 동안의 출입국 기록에 대해서 질문이 이어졌다. (Status Change 등으로 인해 체류 이력이 어긋난 것 같았다.) 옆 사람은 추방되는 것 같았다. 식은 땀이 났다. 다행히 직원이 이력을 대략 확인했는지, 다음부터는 발급 받았던 L1 Visa를 들고 다니라고 했다.

 

# Mexico City

멕시코에 가려면 미국이나 캐나다를 경유해야 한다.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하니, 항공사 직원이 미국 VISA의 사진과 내 모습이 달라서 발권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미국에서 멕시코에 올 때도 문제가 없었는데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은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의도가 있는 행동은 아닌지 의심이 되었다.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4, 2017 at 1: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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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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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녔습니다. 어김 없이 출장의 첫 관문은 가방 싸기였습니다. 단기 출장이야 짐이 단출하기도 하고, 한 두 가지 빠뜨려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장기 출장은 챙길 것도 많고, 신경이 더 쓰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출장 준비 메뉴얼까지 만들어 짐을 싸곤 했습니다. 그래도 며칠씩 가방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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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출장 가방 싸기]

 

가방을 싼 후에도 공항까지 가져가 체크인 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또 끙끙대면서 버스나 택시를 타야 합니다. 이같은 불편함 해소에 여러 서비스들이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목록 체크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찾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Video 1. ‘DUFL-Changing the way the world travels’ 출처: DUFL YouTube Channel]

 

가상의 Closet에서 배송할 아이템을 선택합니다. 해당 아이템은 드라이 클리닝이나 다림질을 거쳐 캐리어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준비가 되면 짐은 FedEx를 통해 고객의 머물 숙소로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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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출처: DUFL Blog]

 

Pricing

왕복 99달러. 보관료 월 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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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3. DUFL의 Pricing 출처: DUFL]

Written by Chris Choi

July 18, 2017 at 12:3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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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to Ita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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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선정

 

[Link 1. ‘우리 가족의 Bucket List’]

 

‘In Rome, do as Romans do.’

 

Flight

아내와 나는 출장을 조금 많이 다녔다. 그 동안 한 번도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이번 여행의 부부 항공권과 둘째 아들의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해결했다. 둘째 아들은 24개월 미만이라 성인 마일리지의 10%, 유럽 기준으로 7,000마일만 차감하면 별도 금액은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어린이와 아기는 가족 여행의 예외가 될 수 없다. 직항편을 선택했다.

 

Soccer

외국에 가면 축구나 야구 Jersey를 구입한다. AS Roma 하면 Totti, Totti 하면 AS Roma다. Totti의 등번호가 새겨진 Jersey.

Written by Chris Choi

July 17, 2017 at 1: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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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장,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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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1년차 사원으로 첫 출장을 가게 되었다. 목적지는 도쿄. 뭣 모르고 간 출장이라 업무는 기억도 잘 나지 않고, 큰 의미도 없었다. 회사에서 보내준 첫 해외 출장이라는 사실만이 중요했다.

[Link 1. ‘Chris’ Road to Globe’]

일본. 난 스시를 매우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온천을 매우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 여행지로 일본은 나에게 큰 매력이 없는 곳이었다. 다만 두 가지. 安全地帶의 음악과 소설 『빙점』. 일본은 나에게 이 두 가지였다.

첫 출장, 도쿄_Image 1.jpg

[Image 1]

安全地帶는 내 음악의 5분의 2다. 무작정 타워 레코드에 들어갔다. 안 되는 일본어로 ‘안젠치다이’를 찾았다. 감격이었다. 그들의 나라에 와서 그들의 음악을 담아 가다니!

[Link 2. ‘安全地帶]

런던에서 어학연수를 할 때 역시 안 되는 영어로 『Macbeth』를 읽었다. 그 나라에서밖에 나올 수 없는 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빙점』도 비슷한 느낌이었다. 일본이기에 나올 수 있는 소설.

첫 출장, 도쿄_Image 2.jpg

[Image 2]

11년이 더 지나 절친 동기 DHK이 첫 출장으로 일본을 다녀왔다. 아무 일도 아닌데 새삼스러웠다. 고맙게도 내가 좋아하는 Blue Bottle Coffee 머그컵을 사다 주었다.

첫 출장, 도쿄_Image 3.jpg

[Image 3]

[Link 3. ‘실리콘밸리가 사랑하는 커피, Blue Bottle Coffee’]

얼마 후 친한 후배 JNK 과장님이 도쿄 여행 길에 安全地帶의 CD를 사다 주셨다. 타워 레코드에서!

[Image 4, 5]

첫 출장, 도쿄_Image 6.jpg

[Image 6]

요 전에는 고베 여행 길에 스타벅스 머그컵도 선물로 주셨다. 감사한 JNK 과장님!

[Image 7, 8]

 

회사 동기 DHC가 후쿠오카 여행 길에 스타벅스 머그컵을 사다 주었다.

 

[Image 9, 10]

 

이렇게 추억이 연결된다.

Written by Chris Choi

March 6, 2017 at 10:5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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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멕시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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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장인어른이 한국에 오셔서 멕시코 소식을 전해 주셨다.

 

  • 우리가 소맥 (소주 + 맥주) 을 마시는 것처럼, 멕시코에서는 데맥 (데킬라 + 맥주) 을 마신다고 한다. 소금과 고추가루를 곁들여서.
  • 멕시코시티에도 태극기를 들고 설치는 사람들이 있단다.
  • 미국에서 현재 5%인 국경세를 20%로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 아마도 그러지 못할 것이다. 우선 자국민이 세금만큼의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 멕시코도 맞불을 놓을 경우 결코 미국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
  • Border wall을 만드는 것? 멕시코에서는 꿈쩍도 안 한다. 담장을 넘어 가거나, 땅을 파서라도 넘어갈 것이다.
  • Trump 등장 이후로 페소화 약세가 순간적으로 발생했으나, Trump가 막상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거라는 기류 때문인지 금새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

 

간만의 멕시코 소식_Image 1.png

[Image 1.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 출처: Yahoo! Finance]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2, 2017 at 10:5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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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Google Maps, Uber, Ly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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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난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다. 모험심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다르게 말하면 겁이 좀 많아서다. 혼자서 여행을 떠난다는 건, 그것도 해외 여행을 떠난다는 건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15년 전에 어학 연수는 어떻게 다녀 왔는지 모르겠다.

출장을 위해 비행기를 스무 번 넘게 탔는데, 혼자서 떠난 적은 거의 없었다. 혼자 가더라도 동료가 렌트카로 마중을 나오거나, 여러 번 다녀와서 택시 정도는 탈 수 있는 지역이었다.

혼자서 더블린과 샌프란시스코, 시애틀로 출장을 다녀와야 했다. 마중 나올 동료도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가 본 적이 있었지만, 더블린과 시애틀은 초행이었다. 약간 겁이 났다. 하지만 한 번 시도해 볼 수 있었다. Google Maps, Uber, Lyft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블린에 밤 11시가 넘어 도착했다. Google Maps로 대중 교통을 검색해 버스를 타고 안전하게 숙소에 도착했다. 그 이후로 Uber와 Lyft를 타고, Google Maps로 길을 검색하면서 편리하게 여행을 마쳤다. 가족 여행으로 떠난 Las Vegas에서도 아내와 나는 어려움 없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다. 단, 버스 노선이나 버스 정류장 번호, 버스 도착 시간 등이 간혹 맞지 않을 때가 있다.

이제는 해외 여행이 두렵지 않다.

 

[Link 1. ‘여행자의 중요한 , Uber’]

[Link 2. ‘처음 Lyft’]

여행, Google Maps, Uber, Lyft_Image 1.png

[Image 1. Google Maps]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 2017 at 12: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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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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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두 번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멕시코시티와 라스베가스. 관심사가 달랐다.

 

멕시코시티

  • 아빠: Taco
  • 엄마: Tequila
  • 아들: 할아버지, 할머니

 

라스베가스

  • 아빠: Zappos Tour
  • 엄마: Water Fountain Show
  • 아들: M&M World

 

모두 추억이 된다. 다양함이 우리 가족 안에도 있어서 좋다.

Written by Chris Choi

December 6, 2016 at 2:2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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