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Archive for the ‘Human Network’ Category

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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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의 내리는 좋아한다. ‘깨똥 철학 좋다.

 

‘베프’의 정의를 내려 보고 싶었다. 베프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그에 해당하는 친구가 베프가 맞는지 검증해 볼 수 있다. 반대로 내 직관이 친구들 중 베프를 고르게 하고, 그 친구들의 공통 속성을 뽑아내 볼 수 있다. 후자를 택했다.

나에게 베프가 두 명 있다. (단,나는 베프라 확신하는데 그들이 나를 베프라 확신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들이 나를 베프라 99% 확신한다. 그러나 99%는 100%가 아니다.) 한 명은 스무 살 때 만나 스무 살 때 베프가 되었다. 20년 지기 친구다. 또 다른 한 명은 스물 일곱 살 때 만나 서른 다섯 즈음에 베프가 되었다. 한 명은 대학에서, 한 명은 직장에서 만났다. 몇 살에 만났는지, 어디서 만났는지는 베프의 속성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다. 다만 졸업하고도, 퇴직하고도 계속 보고 싶은 걸 보면, 처음 만나고 생활했던 곳은 중요하지 않은 듯 하다.

주기 – 주기가 다를 수는 있다 – 적으로 만나지 못하면 보고 싶다. 그들과만 나눌 수 있는 대화가 있기 때문이다. 오직 대화다. 때로는 다짐이 되고, 때로는 위로가 된다. 주고 받는 것도 있고, 공유하는 것도 있다. 만남에 밀도가 있다. 대화에 밀도가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내 인생에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다. 그들 덕분에 내 인생이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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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May 8, 2018 at 9:0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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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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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기 DK와 둘이서 자체 송년회. 맥주 한 잔 두고 2시간의 대화를 나눴다. 우리 마음에 한 마디가 울렸다.

 

내가 뭐라고.”

 

내가 뭐라고 동료에게 핀잔을 주고, 내가 뭐라고 동료의 인생을 평가하고, 내가 뭐라고 동료의 갈 길을 정하냐고. 내가 뭐라고. 우리 겸손해지자.

이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내 곁에 있다는 건 천만, 정말 천만 다행이다.

Written by Chris Choi

December 26, 2017 at 1: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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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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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 참 잘 맞는 회사 동기, 이제는 베프 중 하나가 되었다. (과장해서) ‘나는 쓰레기다’라고 말하면, ‘너는 쓸모 있는 쓰레기다’라고 말해 준다.

혹시 사업을 하게 되면 나를 불러 달라고 했다. 월급은 200만원만 주면 된다고 했다. 그러니 동기가 하는 말. 등기 이사로 채용하겠다고. 실현 가능성은 없는 얘기지만, 기분 좋다. 나를 믿어 주는 사람이 있어서.

Written by Chris Choi

May 12, 2017 at 2: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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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만들어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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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Networking에 취약하다. 다행히 회사에서 좋은 친구를 한 명 만들었다. 동기면서 동갑인 친구. 결혼도 비슷한 시기에 했고, 첫째 아들도 비슷한 시기에 낳았다. 공통점이 많아서인지 더 친한 친구. 퇴사 후에도 꼭 계속 만나고 싶은 친구. DHK.

고민도 비슷하다. 그 중 하나는 아들들이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 생각해 보니 우리 둘은 고향도 포항으로 같다. 아들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댁도 근처 동네다. 그러다 보니 서울에 친척이나 친구가 많지 않다. 아들들에게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또래가 부족하다. 이런 고민을 나누다가 친구가 제안했다. 종종 넷이서 보자고. 생각지 못했던 방법이다. 넷이서 포항에서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꽤 잘 어울렸던 기억이 났다.

역시 고민은 나누면 조금은 줄어든다!

 

Updated on November 5th, 2016

또 다른 고향 친구 YHK.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첫째 아이들의 나이가 같았다. 넷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9, 2016 at 12: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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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W 과장님의 생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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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생일에 깜짝 선물을 받았다. 평소에 친구처럼 지내는 JMW 과장님에게 수첩을 선물로 받았다. 내 성향 상 회사 동료와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은 좀처럼 없기에 깜짝 선물이었다.

 

JMW 과장님의 생일 선물_Image 1.jpg

[Image 1]

 

아들 이야기를 할 때 꼭 ‘세현이’라고 이름을 불러 주시는 JMW 과장님.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16, 2016 at 5: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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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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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가끔 시무룩할 때가 있다. 시무룩한 마음에 동기인 Max 대리와 저녁을 먹고 차를 한 잔 마셨다. 성실한 사람이니 곧 잘 될 거라고 나를 격려해 주었다.

격려 고마워요!

Written by Chris Choi

May 7, 2015 at 1: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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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W 대리의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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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만인지 모르지만) 가장 친한 동료 중 한 분인 JMW 대리의 한 마디.

“I’m proud of you and grateful to share great moment right here with you.”

Written by Chris Choi

May 7, 2015 at 1:0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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