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Archive for the ‘Movie’ Category

맨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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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싶어 그 땅에 태어난 것이 아니다. 마음껏 뛰어 놀고 싶지만, 배고픔 앞에 어쩔 줄을 모른다. 1달러 지폐 한 장에 몇 번이고 고개를 숙이는 아이들.

그들의 꿈을 아껴 주고 응원하고 싶다. 겨우 겨우 벌어 온 1달러를, 그것도 매일 바치면서도 축구에의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의 순수와 열정이 한 사람의 발걸음을 되돌리게 한다. 그것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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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May 7, 2018 at 11: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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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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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을 보면서 『Spider Man』이 계속 떠올랐다. 유약한 사진 기자 대신 유약한 아빠, 시민 대신 서민이다. 거대한 힘 Great power 을 가진 존재. 조작으로 인해 그 힘은 모두를 위한 힘이 되지 못한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흥행이 무시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흥행이 되지 않더라도 『염력』같은 영화가 필요하다. 『소수의견』도 그랬다.

Written by Chris Choi

May 7, 2018 at 10: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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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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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다섯과 서른 한 살의 연상 연하 커플. 뭐 그리 안달인지 모르겠다. 네 살 차이가 뭐라고? 사실 손예진 배우님이라면 마흔 살이라도 놓쳐선 안 된다! 비현실적이다. 찌질하게 보여야 할 장면들조차도 예뻐 보인다. 비현실적이다.

“연애시대”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나에게 손예진 배우님의 대표작이다. 시대의 변화를 적절히 보여 주는 작품들이다. 이혼과 골드 미스. 이혼율 증가와 미혼 혹은 비혼 비율의 증가가 어느 새 현실이 되었다. 그런 맥락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좋은 작품이 된 것은 아닐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_Image 1.jpg

[Image 1 출처: JTBC]

Written by Chris Choi

May 5, 2018 at 10:59 pm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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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욕. 실적. 반말, 월세. 허니문 푸어. 아부. 취업. 육아.

 

영화 『오피스』가 사건 뒤에 이면에 주는 것들.

Written by Chris Choi

March 12, 2018 at 11: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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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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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도서관 서고를 돌다가 이청준 작가님의 『벌레 이야기』를 우연히 만났다. 꼭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화두 ‘용서’. 답을 구하기 어려운 주제다. 며칠 뒤 영화 『밀양』을 봤다. 내 수준에서 두 가지로 결론을 내렸다.

 

유괴범은 개새끼다.

피해자의 용서를 구하지 않고, 구원을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개새끼다.

 

영화는 오직 한 장면만을 위해 달려 간다. 이신애 (전도연 배우님) 와 박도섭 (조영진 배우님) 이 만나는 장면. 그들이 만나지 않았다면 이신애의 신앙은 그대로였을까? 그리고 박도섭을 용서할 수 있었을까?

 

밀양_Image 1.jpg

[Image 1]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28, 2018 at 12:14 am

비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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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이후로 한 10년 만에 Binge watching을 했다. 『비밀의 숲』. 1편만 보고도 알았다. Well made.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하지 않았다. 이제 미드가 부럽지 않다.

과장이 느껴지지 않는다. 군더더기 역시 찾아보기 어렵다. 탄탄한 스토리가 한 층 더 탄력을 받아 전개될 수밖에 없다.

두 주연 배우가 대결 구도를 그리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갈등을 봉합하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드라마에서는 초반에 대결 구도를 접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간다.

조승우 배우님, 배두나 배우님이 아니면 과연 어떤 배우가 황시목과 한여진을 대신할 수 있을까? 유재명, 이준혁, 이규형, 이태형, 이경영, 서동원 등 조연도 손색이 없다.

 

[Video 1 출처: tvN Drama YouTube Channel]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26, 2018 at 1:3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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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막의 첫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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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서의 1막의 곡을 야구에서의 1 타자에 비유할 있을까?

 

1. 1번 타자가 부실한 팀이 강한 팀이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1번 타자는 어떻게든 출루한 후 빠른 발로 투수와 내야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주연 혹은 Story teller 역할의 조연이 첫 곡에서 관중의 집중력을 모아야만 두 세 시간의 Running time을 무리 없이 이끌어 갈 수 있다.

2. 물론 강타자는 3, 4, 5번쯤에 배치되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뮤지컬의 Best number는 중반쯤 위치하게 된다.

 

『영웅』의 “정천동맹”과 『Notre Dame de Paris』의 “Le Temps Des Cathedrales”가 그런 곡이다.

 

[Link 1. ‘영웅’]

[Link 2. ‘Notre Dame de Paris’]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8, 2018 at 10: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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