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Archive for the ‘Movie’ Category

범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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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배우님, 윤계상 배우님에게 미안하지만) A급 주연도, 베테랑 감독도, 거대 투자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3대의 대중 평점을 받은 “범죄도시”. 궁금했다. 무엇이 관객의 마음을 빼앗았는지.

결론은 ‘나는 동의할 수 없다’다! 물론 볼 만한 영화다. 주위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영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범죄도시_Image 1.png

[Image 1 출처: Naver 영화]

 

마동석 배우님은 이제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끄는 데 손색이 없는 듯 하다. 자기 스타일이 영화 속에서 살아 다닌다. 이 영화의 첫 번째 놀람이다. 악역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윤계상 배우님의 대단한 연기 변신. 두 번째 놀람이다. 어색할 것 같은 마동석과 윤계상의 어울림이 놀랍다. 높은 평점을 줄 만하다.

하지만 변화가 결코 쉽지는 않다. 소재를 생각할 때 “황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면정학의 수염, 점퍼, 선글라스, 어투는 강렬했다. 장첸의 긴 머리 역시 강렬하다. 김구남의 유약함을 밟고 올라섬으로써 강함을 드러내는 면정학과 달리, 장첸은 마석도와 막상막하일 것 같은 분위기로 시작한다. 물론 단숨에 조직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강함을 보여 주기는 하지만, 포스만으로 위협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윤계상 배우님이 훈남 이미지가 선입견으로 작용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비의

가장 아쉬운 점은 대비다. 마석도는 전일만 반장과 함께 연기할 때 대부분 코믹이다. 이에 반해 장첸은 시종일관 무겁고 끔찍하다. 너무 대비되다 보니 코믹과 잔혹을 오고 가는 것이 약간은 부담스러웠다.

마석도의 목적은 분명하다. 관할 구역의 안정과 평화. 그러나 장첸의 목적은 분명치 않다. 왜 돈인지, 왜 조직인지 알 수 없다. 의도적인 것인지 궁금하다.

 

시원함! 수고!

그런 아쉬움에도 이 영화에는 시원함이 있다. 우선 마석도의 한 방이다. 상대편에 맞아 쓰러질 지언정, 무릎을 꿇지 않는다. 액션이 시원시원하다. 통쾌하다. 일망타진해야 할 범죄자들이기에 더 통쾌하다. 마치 “베테랑”의 다른 버전을 보는 듯 했다.

 

[Link 1. ‘베테랑]

 

열악한 시설의 컨테이너에서 일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형사들에게 감사했다. ‘이 동네 주민’이라며 조선족 자영업자들에게 제보를 요청하는 대목에서는 살짝 뭉클하기도 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었다.

 

Actors

조연 중에서는 단연 엄지성 배우님이 눈에 띈다. “국제시장”, “사도” 등에서 활약했다. 자그마한 체구로 어린 동생을 업으며 가장 역할을 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미생”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최귀화 배우님. 웃음 코드도 통한다!

 

[Link 2. ‘미생 Family – 최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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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10, 2017 at 10: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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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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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나 TV에서 “뷰티 인사이드”를 봤다. ‘달달한’ 영화는 좀처럼 극장에서 보지 않는다. 채널이 쉽게 돌아갈 만도 했을 텐데, 끝까지 영화를 볼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한효주 배우님이었다. 꾸미지 않은 평범한 모습만으로 매력을 발산하면서 한 편의 영화를 끌어갈 수 있는 배우였다니! 놀라웠다.

 

평범

‘평범’은 빈번히 다뤄지는 소재다. 어떤 영화는 평범하지 않음을 갈망하고, 어떤 영화는 평범함을 갈망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평범하지 않음을 평범함으로 받아 들이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잠. 어제와 오늘을 이어 준다. 이 영화에서는 어제의 인물과 오늘의 인물을 이어준다.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과 다른 내일이 있겠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과 같은 내가 있겠지?’ 오늘과 내일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진에게 기적 같은 일이다.

‘내 모습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수 있겠니?’ 피오나가 마음으로 쉬렉에게 질문을 했을 것이다. 쉬렉은 키스로 답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반대다. 이수가 부탁하고, 우진이 청혼으로 답한다. 겉은 같지만 속은 쉴 새 없이 바뀌는 사람들과는 다른 우진. 겉은 바뀌지만 그의 속은 같다.

영화 중반쯤부터 계속 생각이 났다. 어떻게 추억을 접을까? 하지만 우리는 추억을 쉽게 접을 수 없다. 우진과의 추억을 접지 않은 이수에게 고맙다.

 

[Video 1. ‘뷰티 인사이드’ 출처: MOVIE&NEW YouTube Channel]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8, 2017 at 7: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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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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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객 입장에서 영화를 선택할 때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재미일 수도 있고, 배우의 연기일 수도 있으며, 감독의 전략일 수도 있다. 가성비로 볼 때 “남한산성”은 아쉬움이 적지 않다. 탄탄한 원작 – 물론 원작을 영화로 옮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일 것이지만 – 과 명배우들이 있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크다.

그냥 드라마 같다. ‘담백한’ 드라마로 그리다 보니, 인물이 살지 않는다. 서날쇠 (고수 배우님) 와 이시백 (박희순 배우님) 은 두드러진 장면이 거의 없었다. 왕세자를 청으로 보내야 하는지, 칸의 서신에 답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 양측이 대결 구도가 통상적이란 느낌 역시 담백한 드라마 때문이 아닐까?

1장, 2장 등으로 구분했지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타짜”처럼 분명한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영화 음악을 맡았다.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3, 2017 at 6:0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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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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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9시에 딱 맞춰 열을 지어 출근한다. 급수와 호봉은 중요한 잣대다. Public servant. 때로 ‘Public’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행정을 한다. 정권에 따라 철새가 되는 이들도 있고, 면피만 된다면 문제 없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다) 역시 그 같은 행정으로 마음의 불편을 겪으며 숨어 살 듯 해야 했다. 그들의 아픈 마음을 국가와 사회는 품어 주지 못했다. (영화 “귀향”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

 

[Link 1. ‘귀향’]

 

나옥분 할머니 (나문희 배우님) 는 항상 목에 카메라를 걸고 다닌다. 시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민원 거리를 수집하는 것이 할머니의 일상이자 취미다. 시장 사람들은 할머니의 눈치를 보면서 피해다닌다. 시장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할머니의 노력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라 준다.

민재 (이제훈 배우님) 는 정갈하다. 행동도 말도. 나이는 차이가 있지만 필기구를 책상에 정렬할 때 “Intern”의 Ben이 떠올랐다. 새로운 일터에서 그의 일처리 역시 정갈하다. 하지만 막무가내의 할머니를 맞닥뜨린다. 번호표도 할머니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 갈등이 시작된다. ‘번호표를 뽑아 오세요.’ 융통성 없는 것은 두 사람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상가 재개발을 두고 옥신각신한다.

또 다른 공통점은 인생이 사연이다. 서로를 안쓰럽게 생각한다.

 

영어? 영어! 영어!!

그들의 갈등을 봉합하고 극대화 하는 것이 영어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영어. 해외 여행에서 한 마디 하기 위해 공부했던 영어. 이 영어가 나옥분 할머니에게는 그저 영어가 아니었다. 집 곳곳에 메모지를 붙여 가며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 이유가 있다. 동생과의 전화 통화와, 친구를 대신한 미 국회에서의 연설.

영화는 성장이다. 할머니의 영어는 성장한다.

 

잊으면 지는 !

가장 뭉클한 대사 중 하나. ‘잊으면 지는 것.’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를 지우지 않으셨던 이유일 것이다.

 

How are you?

우리가 영어 회화를 공부할 때 처음 배우는 표현.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교과서적인 표현이라고 폄하하곤 한다. 그런에 이 표현에 울림이 있을 수 있다니! 할머니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Director and Actors

김현석 감독님. “세시봉”을 보면 실화를 영화 답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분 같다. 게다가 “YMCA 야구단”을 통해 배운 웃음을 십분 활용하셨을 것이다.

나문희 배우님. 정말 훌륭하다. “수상한 그녀”에서 이미 확인했지만, 노배우 (이 표현 역시 적절한지 모르겠다) 중에 한 편의 영화를, 그것도 호흡이 느리지 않은 영화를 끌고 갈 수 있는 분은 많지 않다. 재미있는 것은, 영어를 소재로 한 “영어 완전 정복”에도 출연하셨다.

이제훈 배우님.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 배우님이 그랬듯, 이번 영화에서는 나문희 배우님에게 뒤지지 않는 연기를 보인다. “박열”을 떠올려 보면 한 단계 큰 점프를 한 것 같다.

 

눈물 주룩주룩

한 삼십 분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런 영화는 처음이다. 할머니에게 미안했다. 민재에게 고마웠다.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2, 2017 at 10:36 pm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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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의 작품. 내 인생 영화 “부당거래”의 각본을 쓴 분.

김명민 + 박희순. 이 조합만으로 무조건인 영화다. ‘명불허전’.

지금까지 본 영화들 중에 가장 끔찍했다.

‘프롤로그’, ‘용의자’, ‘에필로그’ 등 챕터로 주요 흐름을 구분한다.

채이도 (김명민 배우님) 와 리대범 (박희순 배우님) 은 비슷한 점이 있다. 사건을 파헤친다. 실마리를 찾자 윗선이 방해하고 뒤통수를 친다. 이런 흐름이라면, 함께 사건을 해결하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협력하던가, 비슷한 시도를 각각 해야 한다. 하지만 연결 고리가 별로 없다.

극의 흐름은 김광일 (이종석 배우님) 의 표정에 달려 있다. 그러나 완벽히 연동되지는 않았다.

장동건 배우님의 연기는 관객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자동차 열쇠를 두고 가라는 말을 장동건 배우님도, 김명민 배우님도 각각 한다. 짧은 한 마디로 상대를 작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강도가 다르다.

 

배우들

  • “신세계”에 이어 박성웅 배우님, 주진모 배우님, 태인호 배우님이 출연한다.
  • 오대환 배우님은 “자체 발광 오피스”에 이어 감초 역할을 잘 했다.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27, 2017 at 1: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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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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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오랜만에 아쉬운 시리즈의 종결이다. 왜일까? 인류에 관한 진지한 고찰이었기 때문이다.

고작 6년 사이에도 Computer Graphics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스토리 역시 갈수록 더 탄탄해졌다고 생각한다.

인간만의 ‘인류’가 아니다. 유인원도 ‘인류’다. 그들 역시 터전을 잡는다. 위험을 무릅쓰고 터전을 옮기는 대신, 지금의 터전을 유지하려 한다. 인간은 인간을 버리지만, 유인원은 인간을 돌본다.아들의 죽음이 인간을 극단주의자로 만들지만, 아들의 죽음을 유인원은 대의의 뒤로 둔다.

인간은 이 지구의 주인이 아니다. 독존 대신 공존을 택하라.

 

 

[Video 1. ‘혹성탈출: 종의 전쟁’ 출처: Fox Movies Korea YouTube Channel]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24, 2017 at 12: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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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의 Netflix를 꿈꾸다, Movie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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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유일한 취미는 영화관에서 최신 한국 영화를 관람하는 것입니다. 많이 볼 때는 한 달에 대여섯 번 영화관을 찾기도 합니다. 올 해만 해도 스무 편의 영화를 즐겼습니다.

 

MoviePass_Image 1.jpg

[Image 1]

 

저처럼 자주 영화를 보는 관객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영화 관람료의 형태는 크게 바뀌지 않고, 가격만 조금씩 오르는 걸까요? 이 같은 질문에 이미 일찌감치 도전한 미국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MoviePass’입니다.

MoviePass는 2013년 영화 ‘Subscription’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25~50 달러의 회비를 지불하면 사용자는 하루에 한 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 달 최대 서른 편 내외의 영화를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지역에 따라 관람료가 다르기는 하지만, 한 달에 두 세 편만 봐도 고객에게는 이득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회비를 9.95 달러로 낮추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 영화관의 평균 관람료가 8.79달러임을 감안하면, 이제는 한 편만 봐도 손해가 아닌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How It Works

회원 가입을 한 후 회비를 지불하면 우편으로 MoviePass 카드를 받게 됩니다. 카드는 Mastercard Debit Card입니다. Mobile Application으로 극장과 영화를 선택한 후, 영화관에서 카드를 이용해 티켓을 받습니다.

 

MoviePass_Image 2.png

[Image 2. MoviePass 이용 방법 출처: MoviePass]

 

가격이 저렴한 만큼 제약이 있습니다. 2D 영화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3D, IMAX 등의 영화는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 시작 30분 전부터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즉, 인기작을 개봉 초기에 보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고객의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회비가 2~3만원 수준까지 오르더라도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ubscription Model

Subscription Model은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기저귀, 화장품, 의류, 도시락 등 점점 더 많은 영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영화관에 Subscription Model을 적용한 시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Subscription Model의 성패 중 하나는 상품의 품질과 다양성, 수급입니다. MoviePass로 미국 영화관의 91%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상품 수급 측면에서도 괜찮아 보입니다.

영화관 입장에서의 이점은 무엇일까요? 영화관의 남는 좌석을 채울 수 있습니다. 단순히 좌석만을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관은 관객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습니다. 팝콘, 음료 등의 부대 수익은 물론, 멀티플렉스의 레스토랑과 편의 시설 매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다른 한 편으로 영화 생태계를 교란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가로 영화를 보면 손해라는 생각이 일반화될 경우, 영화관, 영화 제작사 등이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의 대형 영화관 체인인 AMC는 MoviePass의 회비 인하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손실? Data!

남는 좌석일 수 있는 만큼, 영화관들과의 계약을 통해 MoviePass가 낮은 가격으로 제공 받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고객의 관람료를 MoviePass가 전액 영화관에 지불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피트니스 센터나 Netflix처럼 가입한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아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Pricing만으로 보면 손실을 벗어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해답은 데이터였습니다. 고객 정보와 지역, 영화관, 관람 영화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영화 관련 사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자의 영화 선택을 Facebook은 모르지만 MoviePass는 안다’는 주장은 상징적입니다. MoviePass는 데이터 분석 기업인 Helios and Matheson Analytics에 지분을 매각하고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과연 데이터 분석의 가치가 관람료로 인한 손실을 넘어설 수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2만 여 명 수준인 고객 수가 수십만, 혹은 수백만 수준은 되어야 유의미한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격 인하의 효과가 고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는가가 관건입니다.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23, 2017 at 6: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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