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Archive for the ‘Movie’ Category

영화 번역가 이미도의 창조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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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의 Ending credit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이름. ‘이미도’.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영화 번역가인 이미도님의 이름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얼마나 영어를 잘 하시길래 그렇게 많은 영화를 번역하셨을까? 참 궁금했습니다. 한 강연을 통해 드디어 이미도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강연 내용은 제 예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바로 창의성이었습니다.

 

제가 덧붙인 내용은 Italic으로 표시했습니다.

 

Happiness

행복의 반대는 재미 없게 사는 것입니다. 일과를 마치고 하루를 돌아봤을 때 재미 있었던 일의 총량이 행복입니다.

창의성의 뿌리 역시 재미입니다. 무언가 재미 있는 일을 하고 있을 때 창의성이 발휘됩니다. 행복한 삶은 재미 있는 삶이며, 동시에 창의적인 삶입니다.

 

Connect

저의 모토는 Steve Jobs 모토와 같습니다. ‘Connect the dots!’ 점과 점을 연결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점이 생겨납니다. 인생이 풍성해집니다.

 

[Link 1. ‘Dots Connected, 재능과 경험 연결하기’]

 

다른 생쥐들과 달리 Remy는 음식 각각의 맛을 느낍니다. 그리고 맛과 맛을 섞어서 즐길 줄 압니다. 융합을 쉬운 한 마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But, combine one flavor with another, and something new was created.”

Ratatouille (IMDb)

 

Steal

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Steve Jobs가 자주 인용하던 피카소의 말입니다. 왜 모방을 넘어 훔친다는 표현을 사용했을까요?

 

역시 전부터 Bucket List 작성하고 있습니다.

 

[Link 2. ‘우리 가족의 Bucket List’]

 

저도 인생의 영화가 있습니다. 이미도님이 번역하신 “Kung Fu Panda” 비롯해 “Mad Max”, “반칙왕등의 영화 DVD 소장하고 있습니다.

 

[Link 3. ‘나의 영화 Best 10’]

 

창조적 상상력을 훔쳐라_Image 0.jpg

[Image 10. 소장하고 있는 영화 DVD들]

 

영어 공부

이미도님이 영어 공부를 위해 권해 주시는 방법 중 하나가 영영 사전 읽기입니다. 저도 오랜만에 영어 공부를 할 겸, 아이에게 영어도 가르쳐줄 겸 종종 영영사전을 함께 봅니다.

 

[Image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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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December 1, 2017 at 8:0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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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그 흥행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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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영화 평론가들이 영화를 소개하고 평가해 왔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단연 이동진 + 김태훈 콤비가 최고였습니다. 이동진 평론가님에 이어 김태훈 평론가님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Link 1. ‘이동진의 빨간책방’]

 

제가 덧붙인 내용은 Italic으로 표시했습니다.

 

대중문화, 선택과 집중

우리가 어릴 적에는 장래 희망이 과학자, 정치가 등이 주를 이었습ㄴ다. 요즘은 단연 연예인이 인기입니다. 대중문화가 새로운 시대의 주역임을 보여 줍니다.

대중문화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모든 이야기를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재미 있는 이야기, 본질을 담은 이야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대중문화, 그 흥행의 비밀_Image 1.jpg

[Image 1]

 

부산행”. 장르의 규칙을 제거하고 천만 관객을 모으다

연상호 감독은 좀비 영화로 큰 금액을 투자 받았습니다. 많은 관객이 영화를 보지 않으면 감독으로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습니다. 조사해 보니 소수만이 좀비 영화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연상호 감독에게 큰 고민이었을 것입니다.

 

[Link 2. ‘부산행’]

 

“부산행”은 오락성과 상징성을 함께 가진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몇 년 간의 대한민국을 훌륭하게 상징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을 보호해 줄 거라 믿었던 군인에게 살해됩니다. 죄 없는 고교생들이 죽어갑니다. 메르스 사태도 떠오릅니다. 온종일 뉴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옆에서 기침만 하면 등을 돌렸습니다. “부산행”에서 생존자들이 좀비를 피해 문을 걸어 잠그는 모습과 유사합니다. 좀비 영화 한 편이 리얼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큰 투자금을 받았기에 오락 영화의 틀 안에서 관람 연령대를 낮춰야 했습니다. 총을 쏘고 내장이 튀어 나오면 19금을 피할 수 없습니다. 폭력 수위도 심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은 마동석과 공유의 ‘테이핑’입니다. 기존의 좀비 영화에 결코 찾아 볼 수 없었던 맨손으로 좀비를 때려 잡는 캐릭터입니다. 총이나 칼이 등장했다면 한국 영화로서의 리얼리티가 떨어졌을 것입니다. 주먹을 휘두르며 싸우기에 머리나 팔다리가 떨어져 나갈 일도 없습니다. 끔찍함을 줄여 연령대를 낮췄습니다. 이것이 선택과 집중입니다. 장르의 규칙을 제거하고, 전염이라는 최소한의 장르 요소를 두어 흥행을 이끈 것입니다.

 

같은 자리에서 들었던 연상호 감독님의 부산행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영화에 대해 감독, 평론가 여러 관점에서 들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었습니다.

 

[Link 3. ‘연상호 감독의 취향 존중 구역’]

 

동주”, 없는 것을 버리고 걸작이 되다

“동주”를 만들 때 이준익 감독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저예산으로 영화를 찍어야 했기 때문에 세트를 짓는 것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준익 감독의 선택은 실내 촬영이었습니다. 윤동주의 방, 학교 교도소, 열차 한 칸이 배경의 전부였습니다. 카메라도 인물에 바짝 붙여서 촬영했습니다. 배경이 되는 공간을 최소화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쉽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의 선택은 ‘흑백’이었습니다. 할 수 없는 것을 버렸습니다. 영화가 예술이 될 수 있는 건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제약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발전합니다. 카메라가 발명되면서 그림은 카메라보다 정교해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상파가 등장했습니다. 할 수 없는 것을 버린 것입니다.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14, 2017 at 6:4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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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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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배우님, 윤계상 배우님에게 미안하지만) A급 주연도, 베테랑 감독도, 거대 투자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3대의 대중 평점을 받은 “범죄도시”. 궁금했다. 무엇이 관객의 마음을 빼앗았는지.

결론은 ‘나는 동의할 수 없다’다! 물론 볼 만한 영화다. 주위 사람들에게 주저 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영화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범죄도시_Image 1.png

[Image 1 출처: Naver 영화]

 

마동석 배우님은 이제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끄는 데 손색이 없는 듯 하다. 자기 스타일이 영화 속에서 살아 다닌다. 이 영화의 첫 번째 놀람이다. 악역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윤계상 배우님의 대단한 연기 변신. 두 번째 놀람이다. 어색할 것 같은 마동석과 윤계상의 어울림이 놀랍다. 높은 평점을 줄 만하다.

하지만 변화가 결코 쉽지는 않다. 소재를 생각할 때 “황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면정학의 수염, 점퍼, 선글라스, 어투는 강렬했다. 장첸의 긴 머리 역시 강렬하다. 김구남의 유약함을 밟고 올라섬으로써 강함을 드러내는 면정학과 달리, 장첸은 마석도와 막상막하일 것 같은 분위기로 시작한다. 물론 단숨에 조직을 장악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강함을 보여 주기는 하지만, 포스만으로 위협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윤계상 배우님이 훈남 이미지가 선입견으로 작용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비의

가장 아쉬운 점은 대비다. 마석도는 전일만 반장과 함께 연기할 때 대부분 코믹이다. 이에 반해 장첸은 시종일관 무겁고 끔찍하다. 너무 대비되다 보니 코믹과 잔혹을 오고 가는 것이 약간은 부담스러웠다.

마석도의 목적은 분명하다. 관할 구역의 안정과 평화. 그러나 장첸의 목적은 분명치 않다. 왜 돈인지, 왜 조직인지 알 수 없다. 의도적인 것인지 궁금하다.

 

시원함! 수고!

그런 아쉬움에도 이 영화에는 시원함이 있다. 우선 마석도의 한 방이다. 상대편에 맞아 쓰러질 지언정, 무릎을 꿇지 않는다. 액션이 시원시원하다. 통쾌하다. 일망타진해야 할 범죄자들이기에 더 통쾌하다. 마치 “베테랑”의 다른 버전을 보는 듯 했다.

 

[Link 1. ‘베테랑]

 

열악한 시설의 컨테이너에서 일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형사들에게 감사했다. ‘이 동네 주민’이라며 조선족 자영업자들에게 제보를 요청하는 대목에서는 살짝 뭉클하기도 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었다.

 

Actors

조연 중에서는 단연 엄지성 배우님이 눈에 띈다. “국제시장”, “사도” 등에서 활약했다. 자그마한 체구로 어린 동생을 업으며 가장 역할을 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미생”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최귀화 배우님. 웃음 코드도 통한다!

 

[Link 2. ‘미생 Family – 최귀화’]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10, 2017 at 10: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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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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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나 TV에서 “뷰티 인사이드”를 봤다. ‘달달한’ 영화는 좀처럼 극장에서 보지 않는다. 채널이 쉽게 돌아갈 만도 했을 텐데, 끝까지 영화를 볼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한효주 배우님이었다. 꾸미지 않은 평범한 모습만으로 매력을 발산하면서 한 편의 영화를 끌어갈 수 있는 배우였다니! 놀라웠다.

 

평범

‘평범’은 빈번히 다뤄지는 소재다. 어떤 영화는 평범하지 않음을 갈망하고, 어떤 영화는 평범함을 갈망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평범하지 않음을 평범함으로 받아 들이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다.

잠. 어제와 오늘을 이어 준다. 이 영화에서는 어제의 인물과 오늘의 인물을 이어준다.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과 다른 내일이 있겠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한다. ‘잠에서 깨어나면 오늘과 같은 내가 있겠지?’ 오늘과 내일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우진에게 기적 같은 일이다.

‘내 모습 있는 그대로 사랑해줄 수 있겠니?’ 피오나가 마음으로 쉬렉에게 질문을 했을 것이다. 쉬렉은 키스로 답한다. “뷰티 인사이드”는 반대다. 이수가 부탁하고, 우진이 청혼으로 답한다. 겉은 같지만 속은 쉴 새 없이 바뀌는 사람들과는 다른 우진. 겉은 바뀌지만 그의 속은 같다.

영화 중반쯤부터 계속 생각이 났다. 어떻게 추억을 접을까? 하지만 우리는 추억을 쉽게 접을 수 없다. 우진과의 추억을 접지 않은 이수에게 고맙다.

 

[Video 1. ‘뷰티 인사이드’ 출처: MOVIE&NEW YouTube Channel]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8, 2017 at 7:3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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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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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객 입장에서 영화를 선택할 때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재미일 수도 있고, 배우의 연기일 수도 있으며, 감독의 전략일 수도 있다. 가성비로 볼 때 “남한산성”은 아쉬움이 적지 않다. 탄탄한 원작 – 물론 원작을 영화로 옮기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일 것이지만 – 과 명배우들이 있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크다.

그냥 드라마 같다. ‘담백한’ 드라마로 그리다 보니, 인물이 살지 않는다. 서날쇠 (고수 배우님) 와 이시백 (박희순 배우님) 은 두드러진 장면이 거의 없었다. 왕세자를 청으로 보내야 하는지, 칸의 서신에 답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내부 분열이 일어난다. 양측이 대결 구도가 통상적이란 느낌 역시 담백한 드라마 때문이 아닐까?

1장, 2장 등으로 구분했지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타짜”처럼 분명한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영화 음악을 맡았다.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3, 2017 at 6:0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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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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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9시에 딱 맞춰 열을 지어 출근한다. 급수와 호봉은 중요한 잣대다. Public servant. 때로 ‘Public’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행정을 한다. 정권에 따라 철새가 되는 이들도 있고, 면피만 된다면 문제 없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도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다) 역시 그 같은 행정으로 마음의 불편을 겪으며 숨어 살 듯 해야 했다. 그들의 아픈 마음을 국가와 사회는 품어 주지 못했다. (영화 “귀향”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

 

[Link 1. ‘귀향’]

 

나옥분 할머니 (나문희 배우님) 는 항상 목에 카메라를 걸고 다닌다. 시장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민원 거리를 수집하는 것이 할머니의 일상이자 취미다. 시장 사람들은 할머니의 눈치를 보면서 피해다닌다. 시장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할머니의 노력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몰라 준다.

민재 (이제훈 배우님) 는 정갈하다. 행동도 말도. 나이는 차이가 있지만 필기구를 책상에 정렬할 때 “Intern”의 Ben이 떠올랐다. 새로운 일터에서 그의 일처리 역시 정갈하다. 하지만 막무가내의 할머니를 맞닥뜨린다. 번호표도 할머니 앞에서는 의미가 없다. 갈등이 시작된다. ‘번호표를 뽑아 오세요.’ 융통성 없는 것은 두 사람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상가 재개발을 두고 옥신각신한다.

또 다른 공통점은 인생이 사연이다. 서로를 안쓰럽게 생각한다.

 

영어? 영어! 영어!!

그들의 갈등을 봉합하고 극대화 하는 것이 영어다. 많은 사람들이 그저 시험을 위해 공부했던 영어. 해외 여행에서 한 마디 하기 위해 공부했던 영어. 이 영어가 나옥분 할머니에게는 그저 영어가 아니었다. 집 곳곳에 메모지를 붙여 가며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 이유가 있다. 동생과의 전화 통화와, 친구를 대신한 미 국회에서의 연설.

영화는 성장이다. 할머니의 영어는 성장한다.

 

잊으면 지는 !

가장 뭉클한 대사 중 하나. ‘잊으면 지는 것.’ 지워버리고 싶은 과거를 지우지 않으셨던 이유일 것이다.

 

How are you?

우리가 영어 회화를 공부할 때 처음 배우는 표현.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 교과서적인 표현이라고 폄하하곤 한다. 그런에 이 표현에 울림이 있을 수 있다니! 할머니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Director and Actors

김현석 감독님. “세시봉”을 보면 실화를 영화 답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분 같다. 게다가 “YMCA 야구단”을 통해 배운 웃음을 십분 활용하셨을 것이다.

나문희 배우님. 정말 훌륭하다. “수상한 그녀”에서 이미 확인했지만, 노배우 (이 표현 역시 적절한지 모르겠다) 중에 한 편의 영화를, 그것도 호흡이 느리지 않은 영화를 끌고 갈 수 있는 분은 많지 않다. 재미있는 것은, 영어를 소재로 한 “영어 완전 정복”에도 출연하셨다.

이제훈 배우님. “수상한 그녀”에서 심은경 배우님이 그랬듯, 이번 영화에서는 나문희 배우님에게 뒤지지 않는 연기를 보인다. “박열”을 떠올려 보면 한 단계 큰 점프를 한 것 같다.

 

눈물 주룩주룩

한 삼십 분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이런 영화는 처음이다. 할머니에게 미안했다. 민재에게 고마웠다.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2, 2017 at 10:36 pm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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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의 작품. 내 인생 영화 “부당거래”의 각본을 쓴 분.

김명민 + 박희순. 이 조합만으로 무조건인 영화다. ‘명불허전’.

지금까지 본 영화들 중에 가장 끔찍했다.

‘프롤로그’, ‘용의자’, ‘에필로그’ 등 챕터로 주요 흐름을 구분한다.

채이도 (김명민 배우님) 와 리대범 (박희순 배우님) 은 비슷한 점이 있다. 사건을 파헤친다. 실마리를 찾자 윗선이 방해하고 뒤통수를 친다. 이런 흐름이라면, 함께 사건을 해결하던가, 사건 해결을 위해 협력하던가, 비슷한 시도를 각각 해야 한다. 하지만 연결 고리가 별로 없다.

극의 흐름은 김광일 (이종석 배우님) 의 표정에 달려 있다. 그러나 완벽히 연동되지는 않았다.

장동건 배우님의 연기는 관객들이 어떻게 느꼈는지 궁금하다. 예를 들어 직원에게 자동차 열쇠를 두고 가라는 말을 장동건 배우님도, 김명민 배우님도 각각 한다. 짧은 한 마디로 상대를 작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강도가 다르다.

 

배우들

  • “신세계”에 이어 박성웅 배우님, 주진모 배우님, 태인호 배우님이 출연한다.
  • 오대환 배우님은 “자체 발광 오피스”에 이어 감초 역할을 잘 했다.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27, 2017 at 1: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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