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Archive for the ‘Movie’ Category

배우 김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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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배우님을 처음 본 작품은 『황산벌』이었다. 이문식 배우님, 안내상 배우님, 류승수 배우님, 신정근 배우님, 우현 배우님, 정해균 배우님 등 엄청난 조연 배우들을 발굴해낸 『황산벌』. 한 분을 빼놓을 수 없다. 김병철 배우님. 그의 눈빛을 나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그의 역량은 『도깨비』에서 터졌다! 그런 강한 캐릭터의 원귀를 본 적이 있었던가? 『1급기밀』에서는 기막히게 박대익 (김상경 배우님) 을 왕따 시킨다.

 

[Link 1. ‘1급기밀’]

 

『미스터 션샤인』, 『SKY 캐슬』로 대중에게 자신을 각인시켰다.

 

[Link 2. ‘SKY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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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0, 2019 at 3:3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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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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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등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Amateur가 Professional 수준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물론 그들의 공통점은 열정이다! 가슴 뛰게 하는 일이다! 그 일을 하지 못하면 좀이 쑤신다.

가게 문 닫고 경찰서를 기웃거리는 무능한 가장 강대만. 좌천되어 불량식품이나 쫓아 다녀야 하는 형사 노태수. 그들의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아내 앞에 서면 작아진다는 것. 자신의 추리에 대해 자부심이 있다는 것.

그들의 수사는 하나씩 수를 두는 것 같다. 단, 강대만은 모든 패를 까지만, 노태수는 밑장을 하나씩 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수는 고수를 알아 보고, 서로 인정한다.

나에게 가슴 뛰는 일은 무엇일까? 강대만에게 배운다.

 

배우들

  • 권상우 + 성동일. 생각지 못했던 Buddy다.

 

[Link 1. ‘Best Buddy’]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9, 2019 at 10: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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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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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는 MBC의 『허준』이다. 감동과 교훈, 연출과 연기가 최고급이다. 수도 없이 봤다. 시대가 좋아졌다. YouTube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기억에 남은 대사 두 마디.

 

의원의

[Video 1. ‘허준 24회 #4’ 출처: MBC Classic YouTube Channel]

 

스승의

[Video 2. ‘허준 25회 #2’ 출처: MBC Classic YouTube Channel]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9, 2019 at 2:0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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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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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7, 2019 at 4: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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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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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다. 생각 없이 두 시간을 보내면 된다. 하지만 나는 약간 졸았다. 배꼽 잡고 웃을 정도로 유쾌한 영화는 적어도 나에게는 아니었다. 유쾌함의 이면에 풍자가 있었으면 했는데, 그냥 유쾌하고 마는 느낌이다. 설 대목에 대적할 만한 영화가 없고, 엄청난 수의 개봉관을 확보했기 때문에 천만 영화가 될 것 같다. (천만 영화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흥행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은 듯 하다.)

류승룡 배우님이 출연한 배달의 민족 광고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래서인지 더욱 친숙한 느낌으로 소재가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 만약 이것이 감독의 전략이라면 통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

  • “범죄도시”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이후 작품에서 캐릭터가 다가오지 않았다. 이번 작품에서 담백한 캐릭터가 참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암수살인”에서 김윤석 배우님과의 Chemistry가 부족했다.
  • 무조건 믿고 본다. 오정세 배우님.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5, 2019 at 1: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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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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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이다. 눈을 들 수도, 눈을 뜰 수도 없다. 안대 (Blindfold) 를 하느냐, 안대를 하지 않느냐가 아군과 적군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설국열차』와 유사한 면이 있다. 바깥 세상은 사실 상 멸망에 가까운 상태이다.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상태로 변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나가는 것도,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의 대응은 다양하다. 외부인을 포용하려는 사람도 있고, 외부인을 포용하려는 사람을 공격하려는 사람도 있다. 막상 또 다른 공간이 허용되니 이전의 공간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버리려는 사람들까지 생긴다. 이렇게 보면 인간은 참 무섭다.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는, GPS와 센서에 의지해 유리창이 모두 막힌 자동차를 운전해서 마트에 가는 것이다.

Sandra Bullock, 아름다운 배우다!

 

[Video 1. ‘Bird Box’ 출처: Netflix YouTube Channel]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5, 2019 at 12: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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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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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 Death has reared himself a throne

In a strange city lying alone

Far down within the dim West,

“The City in the Sea”, Edgar Allan Poe

 

왕좌에 당당히 선 임금의 모습은 한 번도 볼 수 없다. 임금은 두 개의 목줄에 단단히 묶여 있다. 하나는 사람을 해치지 못하도록 묶은 쇠줄. 또 하나는 왕좌에서 꼼짝달싹 하지 못하도록 묶은 외척 조씨의 줄. 죽어도 죽지 못하는 최고 권력. 아이러니다. (오늘날에도 어딘가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궁금하다.)

임금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도 임금인가? (중의적이다.) 임금은 무력하다. 심지어 백성들이 겪게 되는 재앙은 임금으로부터 시작된다. 왕으로 인해 희생되는 궁의 사람들은 연못에 유기된다. 『신세계』 같은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방식으로 유기된다. 물론 왕은 지시할 힘도 없다.

 

Kingdom_Image 1.png

[Image 1 출처: Netflix Korea Facebook]

 

궁핍, 귀천, 탐관오리

백성들의 궁핍이 아니었다면 괴질이 사방으로 퍼졌을까? 물론 조정이 바로 섰더라면 백성들의 궁핍은 덜했을 것이다.

양반들은 좀비가 된 시체를 태우는 데 반대한다. ‘身體髮膚 受之父母’. 낫을 들고 함께 싸워야 하지만, 주저한다. 현실 인식이 없다. 결국 괴질은 다른 지역으로 퍼져만 간다.

탐관오리들은 제 몸 건사하기에 바쁘다. 세자의 권위조차도 통하지 않는다. 심지어 포졸도 부사를 두고 도망간다. 죄인들을 가두는 감옥에 부사가 스스로 들어가는 역설은 웃프다. 한강 다리를 폭파한 분이 떠오른다. 그들이 탄 배에 백성의 자리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귀천의 차이 없이 뒤섞인다.

 

Kingdom_Image 2.jpg

[Image 2 출처: Netflix Korea Facebook]

 

세자인 이창은 다르다. 좀비떼를 피해 달리는 수레의 끝을 잡고 달린다. 아이들에게 육포를 건넨다.

 

다름

좀비들을 대하는 난이도가 높아져야 한다. 수의 증가가 난이도일 수 있다. 뭔가 다른 것이 필요하다. 온도다! 겨울이 가까워오니 낮에도 좀비는 활동을 멈추지 않는다. 온전히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사라진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안개를 뚫고 마구 달려오는 좀비떼는 공포였다.

 

Kingdom 부산행

두 작품 모두 한국형 좀비 영화가 통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Link 1. ‘부산행’]

 

  • 『부산행』은 대합실, 거리 등의 장면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에 반해 『Kingdom』은 대체로 열린 공간에서 진행된다.
  • 아슬아슬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한다. “부산행”은 화장실, 기관실을 활용한다. 『Kingdom』은 옥사, 대청 마루를 활용한다. 푸근한 공간의 대청 마루가 좀비가 숨고 사람이 숨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멋지다!
  • 『부산행』에서는 맨주먹, 야구 배트로 좀비와 싸운다. 『Kingdom』에서는 칼과 낫, 조총으로 싸운다. 신문지로, 그리고 죽창으로 좀비의 이동을 막는다.
  • 『부산행』에서는 기차라는 공간 자체가 좀비들을 실어 나른다. 『Kingdom』에서는 한 척의 배가 그 역할을 한다.

 

Season 2 언제쯤?

좌익위인 무영 (김상호 배우님) 이 다른 편에 서 있는지, 그것이 모함인지 아직 알 수 없다. 안현 대감 (허준호 배우님) 의 꿍꿍이도 알 수 없다. 3년 전 사건에 그가 어떻게 연루되어 있는지, 조학주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영신 (김성규 배우님) 의 정체는? 전란에서 그는 어떤 일을 한 것인가? 풀어야 할 단서들이 2편을 기다리고 있다.

단 여섯 편의 에피소드는 감질나게 한다. 처음부터 열 두 편을 공개했다면 어땠을까? 이야기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도 않았다. 2월 11일부터 Season 2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한참을 기다려야 할 수밖에 없다.

 

배우들

  • 주지훈 배우님. 이제는 대한민국 영화계의 보석이 되었다.
  • 『범죄도시』가 낳은 신예 진선규 배우님과 김성규 배우님을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Link 2. ‘범죄도시’]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31, 2019 at 12:4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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