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Archive for the ‘Music’ Category

꼰대 아저씨와 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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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는 꼰대 아저씨임을 분명히 밝힌다.

 

나는 보이 그룹, 걸 그룹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일까? 한 가지 이유를 찾았다. 나는 군무를 싫어한다. ‘칼’군무를 싫어한다. 안 그래도 획일화 되는 시대에, 춤까지 그래야 하나? 춤과 음악을 1도 모르는 내 주제에 이런 평가를 내리는 것이 온당치 않은 일일 수 있다. 그래도 개취니까.

오히려 나 같은 꼰대 아저씨는 안 듣는 것이 보이 그룹과 걸 그룹에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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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1, 2019 at 6:4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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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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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들로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뮤지션들. 어떤 형태로든 음악적 행보를 계속해 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사회의 음악적 다양성이 아쉽지만, YouTube로 예전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강수지, 김완선, 김원준, 노이즈, 듀스, 박남정, 변진섭,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신해철, 이승철, 이승환, 이정석, 이지연, 조관우, 조성모, , 젝스키스, 조용필, PD, 핑클, 현진영, SES

Alanis Morissette, New Kids on the Block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6, 2019 at 3: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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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ji’s Best Live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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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꼽아 본 서태지의 라이브 Best 4.

 

1. “발해를 꿈꾸며”, “다른 하늘이 열리고

무대 자체가 감동이다. 태극기! 서태지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는 짧지만 환상적이다.

 

2. “교실 이데아”, “다른 하늘이 열리고

“교실 이데아”를 여러 무대에서 여러 버전으로 불렀지만, 안흥찬씨가 함께인 이 무대가 단연 압도적이다. 서태지의 절규로 내 가슴이 터질 것 같다.

 

 

[Video 1. ‘다른 하늘이 열리고-교실 이데아’ 출처: 서태지 YouTube Channel]

 

3. “영원”, “The Great 2008 Seotaiji Symphony”

대중 가요 중에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이 있을까? 편곡도 최고였던 무대.

 

 

[Video 2. ‘The Great 2008 Seotaiji Symphony-영원’ 출처: 서태지 YouTube Channel]

 

4. “마지막 축제”, “다른 하늘이 열리고

서태지 팬이라면 이 무대를 보고 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의 음악은 내게 소중한 추억이다.

Written by Chris Choi

December 13, 2018 at 11: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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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ause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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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가 좋은 노래들이 참 많다. 가끔은 가사의 힘으로 노래를 듣기도 한다. 윤종신님의 노래 중에 가사가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Because I Love You”다.

 

하루가, 일년이, 인생이 아름다워

나라는 사람의 모든 것을 그대 드려요

“Because I Love You”, 윤종신

 

모두 하나다. 하루도 하나, 내 인생도 하나. 나라는 작은 사람도 하나. 점층의 느낌이 이렇게 좋은 적이 없었다.

가사상을 주고 싶은 좋은 노래다.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20, 2018 at 11:5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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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년, Thanks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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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50년 간 인생을 바쳐 음악을 했다면, 미술을 했다면, 50년을 기념하는 공연이나 전시회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우리 시대의 ‘가왕’, 아니 ‘가황’ 조용필님은 ‘Thanks to You’라는 이름을 붙였다. 팬으로서 오히려 고마웠다. 나에게 30여 년 간 좋은 음악을 들려 주셔서. 초등학교 시절, TV에서 조용필님의 노래를 들으며 노트에 노래 가사를 적던 게 받아쓰기 연습이었으며 감수성 기르기 연습이었는지도 모른다. 이제 내 나이 마흔이 되는 2018년, 그의 50주년 공연만큼은 놓칠 수 없었다.

공연 시작을 앞두고, 무빙 스테이지 끝에서 무대를 바라 본다.

 

50주년, Thanks to You_Image 1.jpg

[Image 1]

 

Best 4

조용필님의 수많은 명곡들 중에 Best 4를 꼽으라면 다음의 네 곡을 선택하겠다. 음반으로 들어도 좋지만, 라이브로 들으면 더 좋은 곡들이다.

 

  • 단발머리
  • 돌아와요 부산항에
  • 바운스

 

45주년 공연에서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1절은 어쿠스틱으로, 2절은 일렉트릭으로 소화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1, 2절 모두 어쿠스틱으로. 개인적으로는 일렉트릭이 좋다.

앵콜 중 한 곡인 “바운스”는 한 번 듣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기에 아까운 곡이다. 한 번 더 흥겹게 불러 주셨다!

 

[Link 1. ‘바운스’]

 

Ballads

조용필님의 발라드 곡 중 가장 좋아하는 16집 수록곡 “바람의 노래”. 사는 것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사는 것은 사랑하는 것이다. 한 구절의 노랫말로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의 작은 지혜로는  수가 없네

내가 아는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이제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바람의 노래”, 『조용필 16 Eternally조용필

 

이 한 소절로도 전율이 온다.

 

기도하는

비련”, 『조용필 4 못찾겠다 꾀꼬리』조용필

 

무빙 스테이지를 내려와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2층 객석 바로 앞에서 이 곡을 부른다. 팬들 사이에서 부르는 감흥 때문인지, 진지한 노래임에도 살짝 미소도 보여 주시고, 다른 공연에서는 눈물도 흘리셨다고 한다. 팬들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뮤지션임에 틀림 없다.

 

위대한 탄생

기타 최희선, 베이스 이태윤, 피아노 최태완, 키보드 이종욱, 드럼 김선중. 한 분 한 분도 최고의 실력자인데, 함께니 최강이다. 2004년부터 호흡을 맞춘 만큼, 눈빛만으로 통하는 이들이다. 조용필이 위대한 탄생이고, 위대한 탄생이 조용필이다. 개인적으로는 최희선님의 기타 플레이가 너무 좋다.

 

50주년, Thanks to You_Image 2.jpg

[Image 2. 기타리스트 최희선님]

 

50주년

이런 훌륭한 뮤지션의 친필 사인이 나에게 있다니! 감동이다. 혹시 다음 생이 있다면 조용필님과 같은 세대로 살아가고 싶다.

 

[Link 2. ‘조용필님의 사인을 받다!’]

 

50주년, Thanks to You_Image 3.jpg

[Image 3]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5, 2018 at 1:1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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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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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ON의 “사랑을 했다”가 아이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음악에 관해 나는 호불호가 명확하다. 별로다. 특징도 없다. 언젠가부터 아이가 그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한 두 번 듣다가 집에서는 부르지 말라고 했다.

 

[Video 1. ‘iKON – 사랑을 했다’ 출처: iKON YouTube Channel]

 

내가 어릴 적 대중 가요를 엄청 좋아했다. 내가 지금 국어나 글쓰기를 좋아하고 ‘조금’ 괜찮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TV에서 나오는 대중 가요를 들으며 노트에 가사를 열심히 적었기 때문이다.

이 아빠는 꼰대가 맞다!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18, 2018 at 4:3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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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형이 꿈에 나타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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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형이 꿈에 나타났다! 태지형이 한 파티에 나를 초대해 준 것 같았다. 마주쳤다. 얼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라 가만히 서 있었다. 먼저 사인을 받았다.

 

혹시 아세요?”

알지! 블로그에서 니가 얘기 봤어.”

 

꿈은 여기서 끝.

 

[Link 1. ‘서태지’]

Written by Chris Choi

July 30, 2018 at 1: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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