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Archive for the ‘Psychology’ Category

거짓말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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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 3분 전에도 나는 거짓말을 했다. 그다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상대의 기분을 맞춰 주기 위한 의도에서 나온 거짓말이었다. 물론 좋다, 나쁘다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오늘도 여러 종류의 거짓말을 했을 것이다. 그것은 과장일 수도 있고, 허세일 수도 있으며, 굴욕일 수도 있다.

거짓말을 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내면의 목소리를 Filtering 없이 – 거짓 없이 –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정직’ 혹은 ‘솔직’이라 부를 수 있을까? 진실과 같은 말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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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April 3, 2019 at 9: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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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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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개운하게 일어나면 기분이 좋아요.’

 

60대 선배의 행복이다. 생각해 보지 못했던 행복이다. 각자 느끼는 행복이 다르다. 그래서 대화가 중요하다.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행복이 세상 어딘가에 있음을 배운다.

Written by Chris Choi

April 2, 2019 at 7: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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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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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시간도 부족하다.

남들의 선호에 귀 기울일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내 삶에 행복할 시간도 부족하다.

남과 비교하면서, 자책하면서 불행할 시간이 없다.

Written by Chris Choi

April 2, 2019 at 7: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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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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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면 예비군 훈련으로 하루 쉬고 싶다 하고,

예비군 훈련 가면 차라리 회사가 낫다 한다.

 

휴직하면 돈이 필요하다 하고,

복직하면 휴직하면서 쉬고 싶다 한다.

 

현재에 의미를 부여하라!

Written by Chris Choi

March 19, 2019 at 12:2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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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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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말할 때 관계가 빠질 수 없다. Robert Waldinger는 TED 강연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Video 1. ‘What makes a good life? Lessons from the longest study on happiness, Robert Waldinger’ 출처: TED YouTube Channel]

 

공감이 되는 대목이 여럿 있었다. 첫째로, 어렵지만 가끔이라도 인생을 큰 그림으로 보자는 것. 눈 앞의 것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지켜야 할 것을 놓칠 수 있음을 우리는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큰 그림을 보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서이다.

두 번째는 관계다. 나의 관계는 어떨까? 아내와,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부모님과도 큰 어려움이 없다. Robert Waldinger의 강연 중에 가장 감명 깊게 다가온 부분은 동료애다. 소수이긴 하지만 나는 회사에 ‘친구’가 있다. 친한 동료가 아니다. 친구다. 좋은 일을 권하고 도움을 주고 받는 친구가 있다. 일이, 회사 생활이 즐겁지 않을 때가 종종 있지만, 그들이 큰 힘이 되어 준다. 나 역시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진심으로.

‘Quality over quantity’. 독서와 마찬가지로 관계도 양보다 질이라고 생각한다. 아는 사람이 많아도 공허할 수 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관계가 인간에게는 절실하다. 나는 외롭지 않다. 천만 다행이다.

Written by Chris Choi

March 11, 2019 at 10:4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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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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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지는 것’이라 말한다. 조금 바꿔 말하고 싶다.

 

부러우면 잠시 눈을 감으세요.”

 

세상에 부러운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부러움을 느끼지 않는 게 이상하다. 노력해서 가질 수 없는 것들이 가질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다. 부러운 것에 눈을 떼지 못하고, 부러운 것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못하면 나의 것은 초라해진다.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

그럴 때 나는 잠시 눈을 감아 부러운 것이 눈에 보이지 않게 한다. 의식적으로 그렇게 한다. 대신 내가 가진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나에겐 효과가 있다.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5, 2018 at 12:2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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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引出しの中にきちんと折ってくるくる丸められた綺麗なパンツが山詰まっているというのは人生における小さくはあるが確固とした幸せのひとつ(略して小確幸)ではないかと思うのだが、これはあるいは僕だけの特殊な考え方かもしれない。なぜならひとり暮らしの独身者をべつにすれば自分のパンツを自分で選んで買うという男性は、少く〔ママ〕とも僕のまわりにはあまりいないからである。

小確幸”, “ランゲルハンス島の午後”, 村上春樹

 

소확행

나의 소확행은 ‘혼야’다. 홀로 3루 삼성 라이온즈 측 테이블석에 앉는다.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고 야구 경기에 집중한다. 중계 방송은 듣지 않는다. 맥주 한 잔 정도는 좋다. Laptop이나 노트를 테이블에 얹어 두고,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다.

 

 

[Image 1, 2]

 

아내의 소확행은 꽃이다. 아내의 함박웃음을 보는 확실한 방법은 꽃 선물이다.

 

소확행_Image 3.jpg

[Image 3. 결혼 7주년 기념 꽃 선물]

 

아이의 소확행은 아이스크림이다.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이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 편의점 가기, 매주 일요일 목욕탕 가기.

 

소확행_Image 4.jpg

[Image 4]

 

소확횡?

아내와 소확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소확횡’도 유행이라는 말을 들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긴 하지만, 표현이 참 그렇다.

 

라확행

우리가 만들어 본 단어 ‘라확행’. 라면.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6, 2018 at 12: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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