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Archive for the ‘Reading’ Category

공부머리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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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녀 교육에, 그 중에서도 자녀의 독서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여가의 대부분을 독서와 글쓰기로 보내는데, 아이들도 독서가 여가가 되고 즐거움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Link 1. ‘자녀의 독서]

 

하지만 아이에게 독서를 가르치려 하면 막막해 집니다. 독서법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방법이 천차만별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한창 고민하고 있는 와중에 최승필 선생님의 『공부머리 독서법』을 만났습니다. 부모의 욕심은 덜어 두고, 아이가 독서에 재미를 느낄 때 지속 가능한 독서 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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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공부머리 독서법』 출처: 교보문고]

 

최승필 선생님의 강연을 통해서 독서의 효용에 대해 좀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덧붙인 내용은 Italic으로 표시했습니다.

 

독서 상실의 시대

요즘 아이들이 우리 때보다 훨씬 더 똑똑하다고 말합니다. 한글 깨우치는 시기도, 선행 학습도, 한 편으로는 맞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혹시헛똑똑 아닐까요?  사교육에 점령 당한 아이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런 아이들이 성장해 어느 갑자기 자기 주도적 삶을 있을까요? 저는 회의적입니다. 아이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어른들의, 사회의 잘못입니다.

 

[Link 2. ‘우리 사회의 문제들미친 교육]

 

공부를 할 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 중 하나는 자기 학년의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수학이나 영어와 달리 읽기 능력은 측정이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어느 수준의 교과서나 소설을 읽을 수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학년에 맞는 책을 5분도 채 읽지 못하고 재미 없다고 하는 건 책을 일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플롯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야기에 빠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학년 별로 읽기 수준을 측정해 보면 초등학생은 무난한 수준을 보이나, 중고등학생은 학년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읽는 게 읽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학년 수준에 맞게 읽기 능력을 키워 가는 것이지만,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교육이 효과가 좋다면, 아이들이 (정말) 똑똑하다면 이런 결과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재미의 극대화

독서를 잘 하고 나아가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즈음에 『해리포터』 같은 장편 동화를 재미있게, 반복해서 읽었다는 점입니다. 학년보다 높은 책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실패합니다. 재미있게 책을 읽을 때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생활 동화, 판타지 동화도 괜찮습니다. 단, 만화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학습 만화라도 페이지 턴이 빨라지고, 글 대신 그림만으로 대충 내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강연 다음 동네 도서관에 갔습니다. 최승필 선생님의 말씀처럼 대부분의 아이들어림 짐작으로 90% 넘었습니다 만화 형태의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물론 장단점이 있을 있으나, 조금은 어렵고 지루하더라도 텍스트를 가까이 하는 훈련을 어릴 적부터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서 습관이 나쁘다면 그 이유는 속독입니다. 속독은 책을 빨리 읽고 치우려는 것입니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이 아닌, 부모가 숙제처럼 던져 주는 책을 읽게 해서는 안 됩니다.

안타깝게도 중고등학생들은 독서를 즐기지 않습니다. 성적이 좋다고 책을 잘 읽는 것도 아닙니다. 책의 재미에 꽂힌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독서의 기본 원리

책을 많이 읽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때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깊이 이해하는 가운데 독서가 재미있어지고, 다른 책을 스스로 찾게 됩니다.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면 그물코가 촘촘해지듯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회나 과학은 동화나 소설과 논리 전개가 완전히 다릅니다. 짧은 지문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 문단을 표시합니다. 모르는 부분을 사전이나 백과 사전, 인터넷에서 찾아 봅니다. 다시 읽으면서 이해가 되는 부분을 확인합니다.

도서관에 아이와 함께 갑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게 하는 것이 독서의 시작이자 기본입니다. 더불어 부모도 읽을 책을 고릅니다. 한 주에 2~3일 정도는 우리 집 독서 시간으로 정해 봅니다. (부모는 곁에서 신문이라도 읽어야 합니다.) 아이가 텍스트를 정확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다가, 이해 되지 않는 부분에서 멈춰서 부모에게 질문을 합니다. 대화가 오고 갑니다. 일상의 대화를 넘어서서 관계가 밀접해집니다. 즐거움이 강화됩니다.

 

부모의 재미가 자녀의 재미

강연을 듣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가 재미있어야 자녀도 재미있어 한다.’ 자녀에게 독서를 가르치기 전에, 스스로에게 재미있는 독서를 가르쳐 보기로 합니다. 그래야 아이들도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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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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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March 22, 2019 at 11:3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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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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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나와 15분을 걷는다.

판교 현대백화점 앞에서 9007번 버스를 탄다.

세종문화회관 앞에 내린다.

길을 건너면 광화문 교보문고가 있다.

교보문고 23층에는 강연장이 있다.

그 곳에서 여러 분의 작가들을 만났다.

 

강연 시간은 보통 저녁 시간이다.

밥을 거를 수 없어서 1층에 있는 파리 크라상에 간다.

빵 몇 개를 집고, 커피를 한 잔 주문한다.

오늘은 13,900원. 10% 할인해 12,600원이다.

30분 정도 책을 읽는다.

 

책과 빵_Image 1.jpg

[Image 1]

 

나는 책과 빵을 사랑한다. 이렇게 시간을 내어 강연을 듣고,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작은 행복이다.

Written by Chris Choi

March 22, 2019 at 6: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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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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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가지 Category에 열 권의 책을 읽었다.

 

Economy (1)

  • 부의 감각

 

Essay (1)

 

Family (1)

 

Knowledge Management (1)

 

Literature (3)

 

Politics (1)

 

Personal Innovation (1)

  • 마흔이 되기 전에, Tim Ferris

 

Science (1)

 

2019년에 읽은 책_Image 1.png

[Image 1]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6, 2019 at 5:0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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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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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곳의 어린이 도서관, 도서관 내 어린이 열람실에 가 봤다. 굉장히 의아했다. 조금만 소리 내어 책을 읽으면 옆에서 조용히 하라고 한다. 아이가 소리를 내면 떠들지 말라고 한다. 조용히 앉아서 책을 읽어야 한다. 5세도, 10세도, 어른들도.

취지가 있을 것이다. 여러 사람이 있는 공간이니까 조용히 하는 것이 다수에게 좋다고.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소리 내어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배우는 거다. 당장 민원을 신청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책 읽기는 적어도 어린 시절에는 놀이가 되어야 한다. 소리 없는 아우성도 아니고, 잘 이해가 안 된다.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16, 2019 at 12:3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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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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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 나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의 공간을 사랑하고 나의 공간에 만족한다.

 

[Image 1, 2]

 

경제적 여유가 생겨 내 공간을 넓히고 단장할 수 있다면, 이 두 공간처럼 만들어 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두 분, 서태지님과 Dennis Hong님의 공간.

먼저 음악 Studio. 마음껏 음악을 연주하면서 나를 온전히 표현해 보고 싶다. 악기는 물론 단출해도 괜찮다.

 

[Link 1. ‘우리 가족의 Bucket List – 작은 Studio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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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3 출처: 서태지님 Facebook]

 

나에게 공부를 위한 공간은 복합적이다. 독서, 영화 감상, 글쓰기, 자료 정리를 하는 곳이다. 내 여유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인 만큼, 편안하고 아늑하게 만들고 싶다. 그런 점에서 호텔이라는 공간은 적어도 내게 집중이 잘 되는 스타일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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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4. Dennis Hong님 Facebook]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17, 2018 at 11:5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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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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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서법을 정리해 본다.

 

읽기

나에게 쉬운 책도 있고 어려운 책도 있다. 어려운 책은 읽다가 덮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대략 읽기도 한다. 그리고 다시 첫 페이지부터 읽는다. 한 번 읽어서 책을 전부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좋은 책은 반복해 읽는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역사 도서나 소설은 무리하게 읽지 않고, 만화책으로 먼저 이해해 본다.

 

만화도 건전한 것이 많아요. 박시백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20권으로 조선왕조 500년을 있어요.”

‘<파워인터뷰> 작가는 독자 영혼 전율케 해야… 지금도 매일 25장씩 ’, 문화일보, 2013 10 4

 

한 권의 책을 마쳐야만 다른 책으로 넘어 가는 것은 아니다. 여러 권의 책을 두고 번갈아 가며 읽을 때가 더 많다. 이 주제, 저 주제를 오가다 보면 산만한 독서가 될 수도 있겠다.

자동차, 가방, 책상, 거실 등 공간 공간에 책을 두어서 심심할 때 책을 읽도록 한다. 자칫 책이 젖을 수도 있어서 화장실에는 책을 두지 않는다.

 

독서 습관

나의 독서 습관 첫 번째는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는 것이다. 중요하거나 공감이 되는 부분은 자를 대고 밑줄을 긋는다. 책을 다시 읽을 때 맥락을 더욱 확실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박웅현님은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고, 따로 메모와 파일로 남긴다고 한다. 물론 대여한 도서에는 밑줄을 긋지 않는다. 그래서 좋아하는 책은 웬만하면 구매를 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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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밑줄 그으며 독서하기]

 

연결

Salman Khan의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를 통해 독서와 연결에 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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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Salman Khan의 『나는 공짜로 공부한다』]

 

표지를 넘겨 보면 첫 페이지에는 일반적으로 저자 소개가 담겨 있다. 나는 다음의 정보를 Memo 해 두었다가 두고 두고 읽어 본다.

 

  • 저자의 다른 도서들
  • 저자의 Web site, Blog, Facebook, Twitter
  • 저자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언론 매체나 저자가 기고하는 언론 매체의 글들
  • 그 밖에 저자와 관련된 Keyword (Goog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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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3. 저자 소개]

 

추천의 글도 빠뜨리지 않고 읽는다. 유명한 분들이 소개하는 저자와 책에 관한 내용은 때때로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끔 추천자들이 자신의 Web site와 Blog 등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기 때문에, 추천자와 저자를 함께 Googling 해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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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4. 추천의 글]

 

참고 문헌 역시 기록해 둔다. 모든 참고 문헌을 살펴볼 수는 없지만,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의 각주와 미주는 꼭 살펴 본다. 각주와 미주에는 논문 외에도 Web site와 TED 강의 등 다양한 Resource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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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5. 참고 문헌]

 

이렇게 독서를 하면 한 권의 책이 다른 지식으로 연결되는 통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Book List

독서를 할 때마다 독서 일지를 기록한다. 독서 습관을 분석해 본다.

 

[Link 1. ‘Reading St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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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6. 독서 습관 분석]

 

읽었던 책들과 읽을 책들을 ‘Book List’에 담아 둔다.

 

독서법_Image 7.png

[Image 7. Book List]

 

책을 한 권씩 마칠 때마다 책 표지를 복사해 한 켠에 붙인다. 한 줄을 채우면 간단한 Comment를 기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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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8. 책 표지]

 

좋아하는 작가들과 명사들이 추천하는 Book List도 별도로 정리해 둔다. 여러 분들이 추천하는 책은 틀림이 없는 경우가 많다.

 

[Link 2. ‘ 분들의 Book List’]

 

The New York Times의 ‘Best Sellers’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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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7. The New York Times의 ‘Best Sellers’ 출처: The New York Times]

 

고전

시대를 뛰어 넘어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읽는 이유는 분명하다. 고전이 주는 가르침이 풍성하며, 그 가르침은 현재에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른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그것이 우리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인생의 공부가 될 것이다.

 

원서

좋아하는 작가의 책은 가끔 원서로 읽기도 한다. 분명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번역서로 읽는 것과 원서로 읽는 것의 차이가 있다. 따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더불어 영어 공부도 된다.

 

서재

대학 시절부터 책을 한 권씩 모으기 시작했다. 내 작은 서재에는 천 권 가까이 꽂혀 있다.

책 분류는 재미있다.

나의 공간이 넓어진다면 방 하나는 서재로 할애하고 싶다. 서재에서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을 그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

 

쓰기

책을 한 권씩 마칠 때마다 의무적으로 독후감을 쓰지는 않는다. 다만 한 줄이라도 ‘내 글’을 써 보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는지도 궁금하다. ‘The New York Times’ 등에서 서평을 읽어 본다

 

도서 구입

두 번 이상 읽을 책은 되도록 구입해서 읽는다.

 

도서 추천

6년 넘게 회사 도서관에 도서를 추천하고 있다. 간혹 동료들이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한다. 원칙이 있다. 내가 읽어 본 책만 추천하기. 책을 읽은 후에 피드백을 주는 동료들이 있다. 이야기가 이어진다.

 

[Link 1. ‘회사 도서 구매 추천]

 

도서관과 서점

집 근처에 있는 공립 도서관과 사내 도서관을 애용한다. 독서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우리 가족에게 지적 활력을 준다. 여기서도 습관이 있다.

 

  • 사람들이 반납한 책을 보면서 읽을 만한 책이 있는지 본다.
  • 틈 날 때마다 도서 번호를 따라 0번대부터 900번대까지 책의 제목과 저자를 본다. 그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이 몇 권은 있다.
  • 책을 검색해서 대출할 때, 그 책이 꽂혀 있는 책장 칸의 책들을 살펴 본다. 대출하는 책과 연관된 주제의 책이나, 같은 작가의 다른 책 중에 읽고 싶은 책을 만날 수 있다.

 

유익이 많다. 책과 가까워진다. 자녀도 그렇지만, 아빠와 엄마가 책과 가까워진다. 스스로 읽을 책을 고르게 하고, 스스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게 하면 독립심도 키울 수 있다.

열람실을 이리 저리 다니다 보면 관심사도 넓어진다. 관심을 갖는 만큼 보이기 마련이다. 어떤 책을 만나게 될 지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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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8]

 

도서관에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도서관은 배움의 장이 된다. 문화도 있다. 미술을 배울 수도 있고,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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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9]

 

회사에서 다섯 권, 도서관에서 열두 권, 열일곱 권을 대출해 쌓아 둔다. 읽고 싶은 책이 항상 가까이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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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0]

 

[Link 2. ‘서점 기행’]

 

독서를 하면 할수록 도서관과 서점을 다니는 것이 더욱 재미있어진다. 책이 걸린다.

 

  • Zappos 이야기는 무엇이든 관심이 있다. Las Vegas 가족 여행의 최우선 목적은 Zappos 방문이었을 정도다. Zappos를 소재로 한 책은 모두 읽었다. 신간이 한 권 나왔다. 다음에 꼭 읽어 볼 것이다.
  • ‘아주 약간의’ 친분이 있는 분들의 책이 한 두 권 보인다. 신기하다. 저자와 친분이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적극적인 성격이었다면, 술 한 잔 두고 책에 관해 개인 인터뷰도 한 번 해 봤을 텐데.
  • 얼마 전 감명 깊게 읽은 『The End of Average』의 한글판이 놓여 있다.
  • Stitch Fix의 문제 해결을 다룬 Harvard Business Review Article을 며칠 전에 읽었다. 그 Article이 담긴 5-6월호가 잡지 코너에 놓여 있다.
  • 저자 사인을 받은 책들은 바로 눈에 띈다. 한 두 권이 아니다. 내 노력이다.

 

그 동안의 독서와 경험, 관심사를 서점에서 확인한다. Reading List가 더욱 풍성해진다. 서점만 가도 가슴이 뛸 때가 있다.

 

도서전

 

[Link 3. ‘2018 서울 국제 도서전’]

 

저자와의 만남

기회가 될 때마다 저자의 강연을 듣고, 저자의 사인을 받는다.

 

 

저자와 만나면 좋은 점 세 가지.

 

  • 저자의 집필 의도를 들을 수 있다. 책의 행간에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 저자의 사인을 받을 수 있다.
  • 저자와, 그리고 책에 관심 있는 분들과 Networking을 할 수 있다.

 

[Link 4. ‘저자 사인]

 

쓰기

책을 한 권씩 마칠 때마다 의무적으로 독후감을 쓰지는 않는다. 다만 한 줄이라도 ‘내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책과 여행

이탈리아 여행을 책으로 시작해 책으로 마쳤다.

 

책과 대화

책을 매개로 대화를 나누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

독서에서도 동일하다. 몇 달 간 Barack Obama 前대통령의 Big Data를 이용한 선거 전략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었다. 그 덕에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이란 책을 읽으니 페이지가 술술 넘어 간다. 잘 알지 못했던 부분이 보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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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7. 『빅데이터 승리의 과학』 출처: 교보문고]

 

즐거움

독서는 흐름이다. 몰아치는 독서는 좋은 흐름이 되기 어렵다. 은근한 불이 음식의 구석구석을 알맞게 데우는 것과 같이, 꾸준한 독서는 우리의 마음 구석구석을 채워 준다.

어릴적 배웠던 세 가지 즐거움. 앎의 즐거움, 감동의 즐거움, 깨달음의 즐거움. 책 속에서 그 즐거움을 발견한다. 가끔 관련이 없어 보였던 것들에 연결 고리가 생길 때가 있다. 너와 나의 생각이 연결된다. 독서를 통해서다. 물론 독서만으로는 안 된다. 삶의 경험이 함께여야 한다.

독서로 인해 일상이 즐겁다.

 

Reference

  • “창의성 남의 얘기라는 당신에게”, SBS 스페셜, SBS
  • “책은 도끼다”, 박웅현, 북하우스, 2011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19, 2018 at 12:4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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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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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나에게 행복이다. 설레임을 주기 때문이다. 무엇이 설레임일까?

 

  • 책을 고르는 설레임이다. 서점에 가서 산책 하듯 걸어 다니며 책을 고르는 것도 좋다. 온라인 서점에서 이곳 저곳 검색하며 책을 고르는 것도 좋다.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들이 읽고 책장에 꽂아둔 책 중에 읽고 싶은 책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
  •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한 책이 택배로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는 설레임이다. 그래서 나는 온라인 서점을 선호한다. 마치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 책 이야기를 나누는 설레임이다. 대화가 알차서 좋다.
  • 책과 책이 연결되는 설레임이다. 작가들 사이에 내가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 세상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책을 한 권 끝내는 설레임이다. 책을 마칠 때마다 표지를 한 켠에 붙여 둔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비록 꼼꼼하고 온전하게 읽지 않았다 하더라도, 읽는 것은 신문을 첫 면부터 마지막 면까지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 책 선물을 주고 받는 설레임이다. 내가 흥미롭게 읽은 책을 선물하는 건 마치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 같다.

Written by Chris Choi

August 6, 2018 at 1: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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