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Archive for the ‘Society’ Category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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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Times의 서평가인 Michiko Kakutani의 “진실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Barack Obama 전 대통령과의 책 이야기가 흥미진진했다.

공통된 사실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 우리는 그런 끔찍한 사회를 살아 가고 있다.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28, 2019 at 8:3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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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hea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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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위기를 맞는다. 국가도 위기를 맞는다. 위기의 형태가 다를 수 있고 위기에 대처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다. 그 중에서 공통점을 찾아 본다면? 개인은 국가의 축소판이 될 수도 있다. Jared Diamond는 “대변동 (Upheaval)”에서 개인을 통해 국가를 바라 본다.

 

[Link 1. ‘ 분들의 Book List – Upheaval’]

 

Selective Change

위기가 다가오면 행동을 취해야 한다.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똑같이 한다면 위기는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다. 필수불가결한 원칙은 유지하되, 그 외의 요소들은 유동적으로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국가를 통해 개인을

반대로 국가를 통해 개인을 바라볼 수도 있겠다. 나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유지해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 유동적으로 다뤄야 할 요소들은 무엇일까? 분명한 원칙과 소신을 평소에 정립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다.

 

아쉬운

거장의 책에 일개 독자가 평을 하기는 쉽지 않다. 아마도 그의 주변에 많은 전문가들이 있을 것이다. 지인들의 의견을 언급한 부분이 적지 않다. 각 국가의 역사와 현실에 관해 지인들에게 적지 않게 의존한 것은 아닌지, 이로 인해 자신의 Framework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References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17, 2019 at 9:2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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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July 22, 2019 at 12:2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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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로 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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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재로 살기로 했다.

 

  • 2019년 7월, 나는 3G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 5G도, LTE도 아니다.
  • 수첩에, 수기로 메모를 하지 않으면 약간 답답하다. 전자 메모는 나에게 부족하다.
  • 자연에 좋지 않은 행태이지만, 종이로 출력해 읽어야 읽은 것 같다.
  • CD와 DVD를 구입하고, MP3로 음악을 듣는다. Streaming 서비스가 훨씬 편리한 걸 알지만 잘 안 된다. 단, Netflix는 사용한다.
  • 조용필과 서태지의 음악을 들을 시간도 부족하다. BTS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 좋아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나에겐 답이다.

 

‘아재’라는 단어를 ‘꼰대’로 바꿔도 어쩌면 어색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나는 그냥 꼰대로 살 것이다.

Written by Chris Choi

July 22, 2019 at 11:5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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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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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과 통일에 대한 내 생각의 파편들.

 

  • 학교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가끔 불렀던 기억이 있다. 통일의 의미조차 잘 알지 못했던 어린 시절.
  • 1994년 7월,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중학교 3학년. 하교 길에 김일성 사망 소식을 접했다. 그 때를 떠올리면 빨간색의 TV 화면이 생각난다. 조금 무서웠다. 전쟁이 나지는 않을까?
  • 1994년 8월, “서태지와 아이들 3집”의 타이틀 곡인 “발해를 꿈꾸며”가 발표되었다. 통일의 염원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 보았다. 그 즈음 통일에 관한 시를 스스로 썼던 기억이 난다. 일기장에.
  • 군 복무 시절, 북한이 남침할 수 있다는 괴소문이 떠돌았다. 군에서 맞는 전쟁은 어떤 의미일까? 끔찍했다. 물론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 2018년 남북 정상 회담. “발해를 꿈꾸며”가 울려퍼졌다. 탁현민씨에게 감사하고, 서태지씨에게 감사한다.

 

아이들과 통일 전망대에 올랐다. 마침 비가 내렸다. 망원경을 통해서만 가까스로 보이는 북한의 작은 마을과 초소. 분단의 아픔을 알 리 없는 나에게도 아려오는 감정이 있다. 마침 그 때 새 한 쌍이 물을 가로질러 북으로 향한다. 누군가는 그 새들처럼 북쪽으로, 혹은 남쪽으로 훨훨 날아 가고 싶었겠지?

 

통일 전망대_Image 1.jpg

[Image 1]

 

구구절절한 사연은 눈물만으로 표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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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나는 헌법을 수호하고 있는가? 부끄럽다.

 

통일 전망대_Image 3.jpg

[Image 3]

 

Written by Chris Choi

June 26, 2019 at 1:0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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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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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전부터 ‘집합’이 싫었다. 흔히 ‘군대 문화’로 표현되는 행동들.

대학 시절 고등학교 동문회에 참석했다. 술을 마시다가 선배가 갑자기 머리를 박으라고 했다. 장난이 섞인 말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기분이 상했다. 그 이후로 내 인생에 고등학교 동문회는 없다.

동아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MT를 갔는데 머리를 박으라고 했다. 90년대 후반의 흔한 풍경인가? 내가 유별난 사람이었던가? 아무튼 이해할 수 없었고, 시늉하는 것조차 싫었다.

군대는 말 할 것도 없었다. 사람이 사람을 물리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군대도 예외일 수 없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 한 때의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내 앞에서 누구도, 농담이라도 ‘집합’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무지해 보인다.

Written by Chris Choi

June 24, 2019 at 12: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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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열 가지 편견을 밝히다, Factfu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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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이 세상을 바라볼 때 자신만의 프레임이 적용됩니다. 그 프레임은 개인의 지식과 경험, 가치관을 담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치와 언론, 주변의 조직들과 사람들이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그런 영향이 때로는 올바른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때로는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Image 1. ‘Factfulness’ 출처: Gapminder Image 2. ‘팩트풀니스’ 출처: 교보문고]

 

Hans Rosling은 “Factfulness”에서 후자에 관한 열 가지 본능 Instinct 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Factfulness_Image 2.jpg

[Image 3.’Dramatic Instincts’ 출처: Gapminder]

 

1. The Gap Instinct

흑과 백, 선과 악만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이분법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흑백 논리’에 빠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언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통하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흑과 백을 비교하곤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두 개가 아닌 여러 개로 좀 더 잘게 나눠 보면 세상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The Negativity Instinct

우리는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상은 여러 측면에서 분명 더 좋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물론 일부는 지표 상으로 나빠졌겠지만, 좋아진 것이 훨신 더 많습니다! 좋은 소식이나 좋은 생각보다 나쁜 소식이나 나쁜 생각이 훨씬 더 빨리 퍼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같은 맥락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낙관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Fake news’에, 데이터 조작에 속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숫자와 맥락 (Context) 을 읽도록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3. The Straight Line Instinct

성장세에 있다고 계속 증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릴 적에 키가 쑥쑥 크다가도 성인이 되면 키가 크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인구가 증가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수는 없습니다. 환경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4. The Fear Instinct

공포에 얼어붙으면 Filtering이 작용해 우리는 평소처럼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실제적인 공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재해, 전쟁 등의 공포가 그렇습니다.

 

5. The Size Instinct

우리는 종종 크기를 오판합니다. 작은 것을 과대평가하고, 큰 것을 과소평가합니다. 비율을 계산해 보면 지나친 왜곡을 피할 수 있습니다. 큰 그림으로 온전하게 보아야 합니다. 숫자를 비교해 보거나 비율을 비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6. The Generalization Instinct

우리가 처한 상황이 특이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임의적으로 범주를 나누면 섣부른 일반화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범주를 나눌 때는 의문을 가지면서, 범주 간 유사점과 예외는 없는지 찾아 보아야 합니다.

 

7. The Destiny Instinct

국가, 종교, 문화 등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을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속도가 더딜지라도 변화합니다. 고작 10년 전만 생각해 봐도 세상은 무척 많이 변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8. The Single Perspective Instinct

나의 관점을 의심하십시오. 수치도 하나의 관점일 뿐입니다. 이념과 전문가라는 관점에 매몰되는 것도 위험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Factfulness”는 세 분의 저자가 각자의 관점을 갖고 토론을 하며 탄생했습니다. ‘Single Perspective’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9. The Blame Instinct

문제를 일으킨 대상을 찾아내는 데 혈안이 되면 세상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야 배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그리고, 내 눈의 들보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10. The Urgency Instinct

마음이 다급해지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그럴 때는 침착함이 미덕입니다. 두려움을 조장하면서 결정을 재촉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왜곡이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Factfulness_Image 4.jpg

[Image 4. ‘Rules of Thumb’ 출처: Gapminder]

 

Implications

Bill Gates는 2018년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들에게 e-book 형태로 “Factfulness”를 선물했습니다. Hans Rosling의 인사이트가 큰 울림이 있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가 생각만큼 세상에 대해 잘 알지 못함을, 틀릴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단지 똑똑하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지식 Update의 한계, Social Media와 언론의 한계가 큰 몫을 차지하지만, 뇌의 구조와 우리의 편견 역시 주요한 원인입니다. 팩트에 근거해 사고하고, 언론에 기대는 대신 OECD 통계 등을 직접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Hans Rosling이 제시하고 있는 방법을 활용해 우리의 편견을 확인하고,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References

Written by Chris Choi

April 29, 2019 at 12: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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