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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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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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성민 + 김원해. 이 사실만으로도, 흥행 성적과 관계 없이 나는 이 영화를 봤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는 앞으로도 놓치지 않고 볼 것이다.
  2. 조금은 지루하고 엉성한 장면들이 적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10분이 아쉬움을 상쇄했다고 생각한다.
  3. 이성민씨는 사투리 연기가 훨씬 더 친근하다.
  4. 대구 지하철 사고. 세월호의 아픔이 Overlap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5. 전혜진님은 짧은 출연 시간에도 존재감이 남달랐다. 남편이 마음을 추스르는 데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결말이 슬프지만은 않았다.
  6. 소리는 귀엽다. BB-8도 귀엽다. ‘감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감성은 Context이다. 인간만의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7. 한 번은 딸을 놓쳤다. 소리를 놓치는 것은 딸을 한 번 더 놓치는 것이다. 딸이 어떻게 죽어갔는지를 그리는 대신, 소리가 겪은 짧은 ‘아픔’을 보여준 것은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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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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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9, 2016 at 10: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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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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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내와 둘이 관람한 영화 『히말라야』. 산을 오르는 것도, 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기에, 오직 황정민님을 믿고 본 영화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인 김인권님, 라미란님, 김원해님이 함께 출연했기 때문에 그들을 믿고 본 영화다. 영화가 끝나는 순간, 산과 함께 산사람들을 사랑하게 해 준 영화다.

 

댄싱퀸

『히말라야』는 『댄싱퀸』에 이은 이석훈 감독의 작품이다. 『댄싱퀸』의 팀워크가 참 좋았던 듯 하다. 황정민님, 라미란님, 정규수님, 성병숙님, 손영순님, 조달환님 등이 『히말라야』에서 다시 뭉쳤다.

 

김원해님

SNL을 통해 처음 본 김원해님의 영화들을 되도록 빠뜨리지 않고 본다. 코믹을 뺀 김원해님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히말라야』에서 그의 진지한 연기를 제대로 감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장례식장에서의 슬픔,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요청하는 간절함을 그렇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될지 모를 정도로 그의 연기는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명량』에서 최민식님을 상대로 이미 웃음기 뺀 연기를 펼친 적이 있었지만, 분량이 적었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로 거듭 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언제 꼭 한 번 개인적으로 만나 보고 싶다.

 

황정민님

기자들과의 인터뷰 장면에서 황정민님은 눈물을 흘린다. 왜 『댄싱퀸』의 전당 대회 장면이 떠올랐을까? 언론에게, 그리고 사람들에게 가려진 존재들에 대한 눈물이라는 점이 같았고, 무엇보다 그 눈물이 황정민님이 겪고 있는 현실인양 느껴졌다는 점이 같았다. 그 만큼 진정성 있는 연기를 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 장면에서 극장은 울음 바다가 되었다.

 

[Video 1. “정직한,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출처: JTBC News YouTube Channel]

 

정우님

『짝패』에서 진작 그의 남성미를 알아 봤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사나이다움’이 뭔지 제대로 보여준 듯 하다. 황정민과의 호흡도 손색이 없었다.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알려 준 정우님의 연기.

 

라미란님

라미란님은 『국제시장』, 『댄싱퀸』에 이어 『히말라야』에서도 황정민님을 만났다. 두 분이 남녀 주연을 맡은 영화는 어떨까 상상해 본다. 『소원』에서의 감동이 『히말라야』에서도 이어졌다. 정적인 영화, 코믹 영화 외에도 동적인 영화에서도 멋진 연기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이석훈 감독이라도 라미란님을 선택했을 것이다.

 

김인권님

내가 만약 영화를 만들고 Casting을 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김인권님을 조연으로 선택할 것이다. 누구와 어울려도 어색함이 없다는 것은 김인권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Written by Chris Choi

December 26, 2015 at 12:07 am

배우 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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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김원해님은 ‘SNL Korea’였다. 그가 영화 배우라는 것을, 그리고 『난타』 출신이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러다 2014년 흥행작인 『명량』과 『해적』, 『타짜 2』에서 그를 만났다. 처음에는 그를 닮은 배우라고 생각했었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보니 김원해님이었다. 『명량』에서 명배우 최민식씨를 앞에 두고 호통을 치는 연기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다. IPTV로 본 『퀴즈왕』에서도 그를 만났다. 『제보자』에서도 짧지만 인상 깊은 코믹 연기!

이런 우연한 만남이 참 즐겁다.

 

Filmography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2, 2014 at 10:5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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