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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과 중쇄를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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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점이 많은 두 작품, “미생”과 “중쇄를 찍자”.

 

미생과 중쇄를 찍자_Image 1.jpg

[Image 1]

 

장그래는 바둑을, 쿠로사와 코코로는 유도를 인생의 전부로 여기며 살아 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바둑과 유도를 멈춰야 했다.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했다. 그것은 회사 생활. 장그래는 지인의 도움으로, 코코로는 사장님의 독특한 시각에 힘입어 가까스로 취업에 성공한다. 영업부와 편집부에서 각각 사회 생활을 시작한다.

그들은 소망을 갖고 있다. 정직원이 되는 것과 중쇄를 찍는 것. 바둑과 유도를 통해 배웠던 점들이 회사 생활 속에서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그들의 진정성이 주변을 바꾸어 간다.

“미생”은 1국, 2국… “중쇄를 찍자”는 제1쇄, 제2쇄…

 

[Link 1. ‘미생’]

 

분위기는 차이가 있다. “미생”은 현실의 벽에 대한 얘기가 많아 조금은 무거울 때가 있다. “중쇄를 찍자”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유쾌함이 조금은 과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뭉특한 귀와 화창한 미소는 무척 대조적이다. 하지만 팍팍한 현실을 우리도 유쾌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다.

권석천님의 칼럼에서 만난 “중쇄를 찍자”. 더 반가웠다.

 

개인기로는 끝까지 없다. 우리의 희망은 힘을 다해 일하면 자기 주위의 풍경이 변한다’ (만화 중쇄를 찍자”) 있다.

[권석천의 시시각각] 베테랑이 이긴 가지 비결, 권석천, 중앙일보, September 7th, 2016

 

얘들아, 고맙다! 씩씩하게 살아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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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16, 2016 at 8:21 pm

미생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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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이라는 좋은 작품 하나가 숨겨진 배우 여러 명을 대중에게 소개해 주었다.

 

[Link 1. ‘미생’]

 

 

‘무한상사 2016’에 김희원, 손종학, 전석호님이 함께 출연했다. 주연급들은 물론, 손종학, 전석호님 등을 광고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미생 Family_Image 1.jpg

[Image 1 출처: tvN]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17, 2016 at 11: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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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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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서울역. 미국으로 떠나기 전 9개월 간 신입 사원 교육과 신입 사원 시절을 보냈던 곳. 극 중에 나오는 대우 빌딩과 그 주변에서 나는 근무했다.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한 분위기와 어색한 사람들, 그리고 어색하기만 한 일. 혼자만의 세상을 나와 함께 일해야 하는 사회에 적응하기에 나의 준비와 노력은 부족했다. 내 26년은 무엇이었을까?

 

장그래

아빠가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엄마가 편찮으시지 않았다면? 아르바이트 대신 바둑에 매진할 수 있었다면? 그의 인생도 안쓰럽다. 그리고 응원한다. 성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Video 1. “미생 – 메인 티저 신입사원 편 풀버전” 출처: tvN Drama YouTube Channel]

 

원작

책으로도 한 권씩 구입해 읽고 있다. 출판계의 어려움 속에서 미생은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Web View는 10억을 돌파했다고 한다.

 

미생_Image 1.jpg

[Image 1. 내 책장에 꽂혀 있는 미생]

 

1 (Drama 기준)

  • 작은 일 (목욕탕 아르바이트, 대리 기사 아르바이트) 도 열심히 하자. 그런 사람이 큰 일도 열심히 할 수 있다.
  • 아쉬운 말을 하는 상대에게 싫은 내색을 하지 말자.
  • 기 죽지 말자. 주눅 들지 말자.
  • 상사가 버린 담배를 휴지통에 넣어 주는 것도 배려다.
  • 내가 판매하려고 하는 물건과 서비스는 직접 사용해 보자. Eating dogs (Google)
  • 직장 동료 부재 시에 전화가 오면 대신 받고 내용을 전달하자.
  • 신입 사원은 혼 나더라도 묻고 부탁해야 한다. 뻔뻔함도 조금은 필요하다.
  • 선배 사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 보자.
  • 잘 되는 사람을 시기하지도, 잘 되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지도 말자. 학벌과 재산, 능력 등으로 사람을 차별하지 말자.
  • 뒤에서 누군가를 비난하지 말자. 누군가는 그렇게 나를 비난할 것이다.
  • 내가 있는 지금의 자리는 누군가가 그토록 원했던 자리일 것이다. 천하게 생각하지 말자.
  • 먼저 인사하자.
  • 할 일이 없을 때는 보탬이 될 수 있는 작은 일 (연락처 기억하기) 부터 찾아 보자.
  • 상대방과 나눌 수 있는 관심사 (바둑) 를 갖자.
  • 어려움에 처한 상사를 외면하지 말자. 예상 외로 내가 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
  • What is my selling point? 변별력 있는 Selling point를 갖기 위해 노력하자.
  • 기회를 갈구하자. 그리고 기회를 잡았을 때 무언가를 보여 주자.
  • 집중력!
  • 선배 사원이 지시한 일 (오징어 속에서 꼴뚜기 찾기) 을 아무 것도 아닌 일이라고 쉽게 판단하지 말자. 지시의 의도가 있을 것이다.
  • 회사의 기준 틀이나 양식, 규칙에 맞춰서 일하자. 모두가 이해하고 약속한 것이며,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정중히 건의하도록 하자.

2

  • 회사의 Dress Code를 맞추자. 옷은 내 인상의 일부이므로, 단정하고 어울리는 옷을 입자.
  • 동료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나에게 쉬운 일이 있다면 Giving 하자. (안영이가 장그래 넥타이 매는 것을 도와 준 것처럼.) 도움을 받을 때는 기꺼이 받고, 도움을 줄 때도 기꺼이 주자.
  • 입사 전에 배웠던 것들을 활용하되, 그것에 갇혀서는 안 된다.
  • 상사의 관점 (김부장은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다) 과 부하 직원의 관점 (오과장은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가장 큰 관심사다) 충돌할 때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서로를 힘들게 하는 일이다.
  • 신속한 일 처리와 정확한 일 처리는 양립하기 어려운 것일까? 신속성이 떨어져도, 정확도가 떨어져도 안 된다.
  • 간절함이 있다면 이루어진다.
  • 조직의 구성원이 된 이상, 혼자 되게 하지 말자. 함께 일하는 ‘우리’다.
  • 상생 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택하자. 진심으로 서로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모이면 하지 못 할 일이 없다.
  • 사람들이 출근할 때 나 역시 출근한다는 것은 누구나 누리는 기본권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 (흡연자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흡연 하지 말자. 흡연은 승진도 어렵게 할 수 있는 세상이다.
  • 이면지 활용을 주의하자. 내부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자.
  • 부하 직원이 잘 한 점을 칭찬해 주자. 그리고 상사로서 잘 못 한 것도 인정하자. (문서 유출 건)

3

  •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새벽을 깨우고 있다.
  • 일방적인 Communication은 안 된다. (이상열씨)
  • 기회가 올 때 집중력 있게 준비한다. (무역 용어 사전을 사흘 만에 외운 것)
  • 쉽게 가려는 유혹을 이겨내자.
  • 부하 직원의 실수는 상사가 책임을 진다.
  • 다른 조직, 다른 사람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부하 직원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해결해 준다.
  • 자존심과 오기를 접고 들어가야 할 때가 있다. (한석률과의 PT 준비) 단, 나를 잃어서는 안 된다.
  • Presentation을 준비할 때는 시간을 측정하고, 소리 내서 연습하자.

4

  • 부하 직원을 위해 한 번은 무릎을 꿇을 수 있다. 자의일 수도, 타의일 수도 있지만.
  • 상대의 마음을 읽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것이 대화든, 이메일이든.
  • 상사가 나를 위해 아쉬운 소리를 하는 그 마음을 헤아리자.
  • 같은 실수도 두 번 하면 실력이다.
  • 강심장! 위기 타파!
  • 그냥이란 건 없다. 어떤 행동을 할 때는 그것으로 무엇을 하겠다 하는 생각이나 계획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의도라고 한다.
  • 화려한 수사와 언변을 버려라.
  • 전체를 장악해야 순발력도 발휘할 수 있다.
  • 실패를 인정하되, 실패를 통해 배워야 한다.
  • 어떻게든 버티자. 버티다 보면 완생으로 나아가는 거니까. 아직은 우린 미생이니까.

5

  • 학생에서 사회인으로의 Transition은 외로운 길이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다.
  • 유관 부서와 연관 있는 이슈가 발생할 때 나의 과실이 있다면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솔직히 밝힌다. (조과장과 B/L)
  • 주먹은 금물이다. 상대에게 열 내는 것도 최소한으로.
  • 사고가 생겼을 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자신에게도, 동료들에게도 좋지 않다.
  • 어려운 선배와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 여전히 매우 어렵다.
  • 여성 동료들을 이해하자. 그래야 나의 아내도 직장에서 동료들의 보호를 받을 것이다. 남녀 차별은 시대 착오다!
  • 때로는 다투지만 죽이 척척 맞는 Teamwork가 부럽다.
  • 옳은 일을 모른 척 한다면 비난을 피할 수는 있지만, 마음이, 양심이 편해지지는 않는다. 알면서도 하지 않는 사람과 알기 때문에 하는 사람의 차이는?
  • 직장 생활에 허덕이다가 우리 귀한 자녀들을 잘 돌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일까? 직장 생활과 가정의 Balance는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다시는 널 미루지 않을게.”

6

  • 좋은 컨디션으로 이른 아침 출근하는 길은 즐겁다.
  • 이 맛에 일한다 하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었는가?
  • 상사와 부하 직원, 우리 팀과 다른 팀, 회사와 거래처, 동기와 동기 간의 균형점은 수시로 바뀐다. 유연성 있게 맞추는 능력.
  • 지난 기억에, 현재의 지위로 갑질을 해대는 사람들. 언젠가 꼭 갑질을 당하게 될 거다.
  • 식은 죽 먹기 같은 일이 골치 아픈 일이 될 수도 있다. 그건 판단 미스다.
  • 우리 선배들은 간 쓸개 내놓고 처량하게 비위를 맞추고 있다. 그 대상은 다를 수 있지만.
  • 신입 사원 때 술에 취한 나를 (난 그런 적이 없었지만) 선배가 집에 데려다 준 것처럼, 언젠가 선배가 취했을 때 선배를 데려다 준 적이 있는가?
  • 일을 처리하는 데 감정이 우선하면 봐야 할 것을 보지 못할 수 있다.
  • Stress Management
  • 선배가 일을 주지 않을 때 정말 난감해진다. 내 마음을 서두르면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
  • 일이 정말 맞지 않으면 퇴사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그 전에 상담을 받거나 팀을 옮기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의외로 그 방법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 우정과 같이 신뢰도 양방향이다.
  • 절.차.
  • 다른 사람들의 일에 너무 관심을 가져도 좋지 않지만, 너무 무관심해도 좋지 않다.
  • 선배에게 날개를 달아 드릴 수 있는 후배가 되고 싶다.
  •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바둑, 자신만의 방식이 있는 거다.

7

  • 회사에는 절차가 있다. 절차에 따라 의견을 전달한다. 그 단계를 뛰어 넘으려면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 회사에는 다양한 시각이 있다. 나의 시각에만 매몰되면 좋은 의견이 되기 어렵다.
  • 조금의 배려가 상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장백기가 안영이에게 얼굴 상처에 바르는 약을 건네준 것.)
  • 상대방의 입장에 서 볼 수 있어야 일이 되게 할 수 있다.
  • 선배의 한 마디 조언이 나를 크게 한다.
  •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세 번 보기. 그 과정에서 수정할 사항이, 그 과정에서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 세심한 스크랩은 정성이다.
  • 직장인에게 월급과 승진이 전부인가?
  • 관심사가 삶을 채운다. (오상식 과장의 러시아)
  • 술도 적당히. 그래야 아내의 속을 덜 썩이니까.

8

  •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러라. 운동은 사회 초년생 때부터 가져야 할 습관이다. 체력은 인내심이다.
  • 적절한 수준에서 동료들과 회사 밖에서 관심사를 나누는 것도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
  • 연애도, 소개팅도 부지런히.
  • 몸이 피곤하더라도 주말에 아이들과 놀아 주자. 그 시간에 아내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지나친 접대를 은근히 요구하는 상대는 어떻게 하지?
  • 나보다 실력이 더 좋은 후배는 한 두 명이 아니다. 자존심 때문에 그런 후배들을 안고 가지 못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정도다.
  • 칭찬과 격려는 조직의 활력소다. (한석률이 동기들을 격려해 줄 때)
  • 화려한 언변이나 포장도 중요할 때가 있지만, 기본기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
  • 건강 검진은 빠뜨리지 말자. 내 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 회사의 목표도 달성하고 신념과 소신을 지키는 것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다. 그러나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 다른 회사에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면접을 보다가 들키면 큰 일이다.

9

  • Teamwork을 해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사람이 상사일 때, 그 사람이 부하 직원일 때. 혹시 내가 그런 존재는 아닐까?
  • “100% 맞는 사람이 어디 있어?” 이렇게 말하면서 Teamwork을 해치는 사람을 투입하는 상사는 그것이 심각한 문제라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것이다.
  • 호칭.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유가 없다면 부하 직원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반말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후배는 내 비서가 아니다. (하대리가 안영이씨에게 휴지통을 비우라고 지시한 것, 박과장이 장그래에게 구두 심부름 시킨 것)
  • 역류에 역류로 맞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숨기고 싶은, 숨겨야 하는 과거를 나누고 싶은 사람, 김대리. 그 시작은 김대리의 요청이었다.
  • 졌어도 기분 좋은 바둑처럼, 실수와 실패가 약이 될 수 있다.
  • 직장 상사와는 SNS를 최소한으로 하자.

10

  • 성희롱, 성추행은 절대 금물이다.
  • 원칙과 융통성의 균형.
  • 결재를 한다는 것은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 좋든 나쁘든 사람에 대한 감정이 일을 가리지 않도록 한다.
  • 뇌물은 한 번 받으면 두 번 받게 된다.
  • 일은 작은 나다.

11

  • 순간을 놓치지 않아야 패배하지 않는다.
  • 보고서를 다듬고 다듬는 노력은 간결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정치라는 게임에 빠져 들지 말자.
  • 격식을 깨야 고수가 된다.

 

미생_Image 2.jpg

[Image 2. 윤태호 작가님께 받은 사인]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18, 2014 at 1:4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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