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s Blog

Posts Tagged ‘변호인

변호인과 국제 시장

with one comment

영화 변호인과 국제 시장을 다시 본 후 두 영화의 공통적인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 생각엔,

국가는 국민이다. 국민의 노고가 있기에 우리에게 내일이 있는 것이다. 국가는 국민이다. 국가는 권력 기관도, 국회 의원도, 대통령도 아니다.’

Advertisements

Written by Chris Choi

November 9, 2015 at 10:30 pm

Posted in Movie

Tagged with ,

『제보자』와 『변호인』

with one comment

『제보자』와 『변호인』은 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1

제목이 세 자다. ‘모든 것을 버리고’ 용기 있게 제보했기에 보호 받아야 하는 사람. 간절히 변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사람.

#2

박해일과 송강호, 대체 불가능한 배우들.

#3

박해일-박원상 콤비, 그리고 송강호-오달수 콤비. 이런 훌륭한 배우들의 조합들이 나를 영화에 미치게 만든다.

#4

방송의 주인이 국민임을 명심하고” 『제보자』

국가는 국민입니다. 『변호인』

#5

공권력 똑바로!

언론 (공권력) 똑바로!

#6

‘무조건적인’ 추종, 매우 위험함.

그들이 추종하는 것은 형태는 다르나 일종의 권력이다.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9, 2014 at 3:37 am

Posted in Movie

Tagged with ,

변호인

with 8 comments

몇 년 전 Michael J. Sandel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서점가를 휩쓸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그 중 하나는 ‘정의의 부재’와 ‘정의에의 갈망’이었을 것이다. 영화 『변호인』이 무서운 기세로 흥행을 이어 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노무현 前대통령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영화는 정의에 관한 이야기다.

정의를 다르게 표현하면 ‘상식’이라고 생각한다. 극 중에서 송우석 변호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있다.

이러면 되는 거잖아요.”

한 문장으로 상식을 표현한다.

 

번의 눈물

나는 이 영화를 극장에서 세 번 봤다. 세 번 모두 동일한 Scene에서 눈물이 났다. 송우석이 변호사가 되어 국밥집 아지매를 찾아 가는 장면이었다.

 

시대의 아픔

공권력:

고졸:

 

인간의 변신

영화는 송우석 변호사의 변신이 영화의 반전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개연성이 있는지가 약간 의문이 든다. 영화에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동생처럼 아끼는 진우가 불법 고문을 당하고 있고, 국밥집 아지매가 눈물로 도움을 구하고 있었다는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학벌과 가난에 대한 Complex와 성공의 갈구를 뛰어넘을 만큼 그 이유가 큰 것인지 영화 상에서 공감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실제로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1]

 

대체 불가능

송강호 아닌 그 누가 송우석 변호사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곽도원 아닌 그 누가 송강호를 상대로 윽박지를 수 있을까? 상상이 되지 않는다.

 

[1] 영화 『체포왕』에서 황재성 (박중훈) 이 이속을 챙기는 경찰관에서 ‘의사’로 변신하는 부분도 유사하다. 한 영화 프로그램에서 감독이 밝힌 바로는, 황재성의 딸이 강간을 당하는 장면을 흐름 상 삭제했다고 한다. 그 장면이 있었다면 반전이 이해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 장면이 있었다면 극의 흐름은 그 속도를 잃었을 것이다.

Written by Chris Choi

September 28, 2014 at 4:06 pm

Posted in Movie

Tagged with ,

관상과 변호인

with 2 comments

몇 개월의 시차를 두고 개봉된 배우 송강호 주연의 『관상』과 『변호인』은 내게 마치 하나의 영화 같다. 한 감독의 영화 같기도 하다.

‘세상을 등지고’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살아 가던 주인공이 어느 날 ‘세상과 맞닥뜨리게’ 된다. 김내경은 아들에게 쌀밥에 고깃국을 먹이고, 좋은 옷을 입힐 꿈으로 상경하는데, 정쟁의 한가운데에서 왕을 위해 헌신하게 된다. 송우석은 찢어지게 가난했던 과거를 탈피하기 위해 나이트 삐끼처럼 찌라시를 돌리는 고졸의 등기 변호사, 세법 변호사였는데, 국보법 사건에  변호인으로 나서게 된다.

이 같은 변화에는 계기가 있었다. 김내경에게는 아들 진영의 정의로운 모습과, 아버지로서 아들의 미래를 근심하는 왕의 마음이 계기가 되었다. 송우석에게는 자신을 용서해 준 단골 국밥집 아주머니의 아들이 겪은 곤경과, 고졸, 속물 변호사로 취급하는 다른 법조인들의 불편한 시선이 계기가 되었다.

그들은 모두 서민이었다. 김내경은 역적 집안의 자식이고, 송우석은 국밥을 즐겨 먹었다. 송우석은 부산 지역 법조인 모임에서 먹었던 비싼 밥도, 대형 건설 회사 회장과 먹었던 비싼 밥도 모두 불편해 했다.

그들은 정의의 편에 섰다. 김내경은 역모를 막기 위해 왕의 편에 섰고, 송우석은 공권력의 탄압을 막기 위해 변호인의 자리에 섰다.

그들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만약 김내경이 수양 대군의 관상을 처음부터 볼 수 있었다면? 그리고 송우석이 윤중위가 탈영병으로 몰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면? 가정이기는 하지만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장면들이다.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8, 2014 at 11:23 pm

Posted in Movie

Tagged wit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