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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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of Story and Story Tel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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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spoke all these things to the crowd in parables; he did not say anything to them without using a parable.

『Matthew 13:34』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는 모든 것들을 ‘Parables’, 즉 우화로 설명하겠다고 말한다. 신학자인Eugene Peterson 교수는 ‘Parables’를 ‘Stories’로 바꾸어 표현하기도 한다. ‘이야기’를 통해 예수는 진리를 전했다는 것이다.

Logic vs. Story[1]

사회가 전반적으로 효율성 추구를 위해 좌뇌를 강조한다면 이는 숫자와 논리를 중요시함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사회가 창의성 추구를 위해 우뇌를, 혹은 좌뇌와 우뇌의 균형을 강조한다면 이는 스토리를 중요시함을 의미한다. 물론 항상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의 사회가 스토리를 점점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은 창의성과 우뇌가 강조되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스토리로 意思疏通 해야 하는가? 이 질문은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와 비즈니스 등 사회 곳곳에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질문이다.

Story Telling

뇌는 인간의 기억을 스토리 형태로 인덱싱 한다고 한다. 따라서 뇌에 입력되는 개별의 사실들은 하나의 이야기에 덧붙여진다. 이러한 뇌의 특성을 고려할 때 대화는 일종의 이야기 주고 받기 Reciprocal storytelling 인 셈이다. 서로의 뇌에 저장되어 있는 스토리들을 일깨우고, 그것을 나누는 활동이 바로 대화인 것이다. 대화가 중요한 것은, 서로가 보유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서로가 스토리의 형태로 지니고 있는 기억을 강화시켜 준다는 점이다.

Story Telling만큼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좋은 방법은 없다. Logic으로는 메시지 전달에 한계가 있는데, Logic은 생각의 단편 Fragment of an idea 을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나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단편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주는 것이 바로 스토리이다.

우리 주위에는 사실들 Facts 이 넘쳐나고 있다. 사실들을 단순히 나열하고 조합하는 것은 창조적인 사고와 산물로 이어질 수 없다. 스토리는 사실들을 문맥 Context 으로 풀어냄으로써 사실들에 의미를 담아 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스토리는 일방적이 아니다. 메시지를 전하는 자와 받는 자 간에 공감이 존재하며 친근감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좋은 Story Telling은 과연 어떤 것일까? 한 번 전해진 Story가 시간이 흐른 후에도 다시 떠올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쉬울 때, 우리는 좋은 Story Telling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Story를 듣는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Story Telling in Economics

경제학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 즉 수학이나 논리는 정교하고 수준 높은 언어인 반면, 스토리는 수준 낮은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언어라는 것이다. 경제학에서는 스토리를 다루는 것을 금기시한다. 그 대신 정량적 사실과 이론에 근거해야 하며, 경제적 변수의 최적화에 대해서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나 스토리는 실제로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숫자로, 이론으로 존재하지 않음에도 말이다.

 

If you can present your POV as a story or as a picture, it will be that much more emotionally compelling. Many assume that only numbers talk. That’s stupid. Only economists think we’re perfectly rational. Beauty, joy, hope, justice, freedom, community – these are the enduring ideals that attract human beings to a cause.

『Leading the Revolution』, Page 191 ~ 192, Gary Hamel, Plume

 

1970년대 멕시코의 상황을 보자. 엄청난 양의 원유를 발견했다는 – 실제로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 스토리가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면서 멕시코 경제는 때 아닌 호황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인 원유 매장량이 예상치의 2%에 그친다는 사실이 발표되자 멕시코는 곧바로 경제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스토리의 힘이다. 이 같은 실질적인 변수를 제외하고 경제에 대해 말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를 높일 수밖에 없다.

Story Telling in Business

위대한 리더쉽은 위대한 이야기이다. 위대한 리더가 리더쉽을 발휘하는 방법은 주로 스토리를 통해서이다. 리더는 스토리를 통해서 목표와 계획을 전달하고, 그 스토리를 구체화함으로써 과업을 실행해 간다. 링컨과 루즈벨트, 처칠과 드골이 그러했다. 그들의 스토리는 각각의 정체성을 지녔다.

위대한 브랜드도 마찬가지이다. 스토리에 뛰어난 기업이 스토리를 통해 위대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셈이다. 스토리는 Brand의 단편, 제품의 단편을 엮어 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왜 이 제품이 필요하고, 경쟁 제품과 차별화되는 특성이 무엇이며, 어떤 고객에게 유용한 제품이고, 특징이 무엇인지를 스토리를 통해서 엮어 줄 수 있다. 즉, 스토리는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해 주는 다리이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위대한 Personal Brand를 소유하기 위해서는 스토리에 뛰어나야 한다. Presentation, Demo 등을 할 때도 지루하게 회사 개요부터 시작하기 보다는, Story로 발표 내용을 구성한다면 청중들의 높은 집중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References

  • Bible, King James Version
  • Leap over a Wall, Eugene Peterson, HarperCollins Publishers, Inc., 1997
  • Leading the Revolution, Gary Hamel, Plume, 2000
  • A Whole New Mind, Daniel H. Pink, Riverhead Books, 2005
  • Tom Peters Essentials: Design, Dorling Kindersley Ltd., London, 2005
  • Made to Stick, Chip Heath & Dan Heath, Random House, 2007
  • Animal Spirits, George Akerlof, Robert Shiller, Princeton University Press, 2009
  • 조선일보: 동화의 나라에서 경영의 노스트라다무스를 만나다, 정철환 기자, February 22nd, 2008

[1] 혹은 Narrative로 불러도 무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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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27, 2012 at 2:4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