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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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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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 선생님의 글로 만나는 신해철님, 『신해철: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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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신해철: In Memory of 申海澈 1968-2014』 출처: 교보문고]

 

내가 만약 뮤지션이라면, 그리고 새 음반이 방금 공장에서 나왔다면, 공장에서 곧장 달려가 전해 주고 싶은 이가 누구일까? 신해철님에게 강헌 선생님이, 강헌 선생님에게 신해철님이 그런 친구였을 것이다. 친구. 忘年之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지난 날은 아름다웠다.

 

MP3

2019년 5월 16일. 1988년의 충격이 31년이나 지난 오늘. 내 스마트폰에는 신해철님의 명곡들 중 열 네 곡의 노래들이 MP3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다.

 

  • 그대에게
  • 나는 남들과 다르다
  • 먼 훗날 언젠가
  • 백수의 아침
  • 영원히
  • 외로움의 거리
  •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 인형의 기사
  •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 Dear My Girlfriend
  • Friends
  • Here, I Stand For You
  • The Hero
  • The Last Love Song

 

『신해철 2: Myself

한밤에 《나에게 쓰는 편지》. March 17th, 2009.

 

 

N.EX.T 1

『N.EX.T 1집』을 들었을 때의 충격을 나는 분명히 기억한다. 엄마와 손 잡고 동네 시장으로 걸어가던 길이었다. ‘일제’ 워크맨에 『N.EX.T 1집』을 넣고 듣기 시작했다. 이제껏 들어본 적 없던 음악이었다. 지금 들어도 세련된 느낌의 《외로움의 거리》가 그 때도 참 좋았다.

 

『N.EX.T 3집: The Return of N.EX.T Part II The World』

신해철님이 내 인생의 뮤지션이 된 것은 『N.EX.T 3집』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기숙사에서, 어느 시절보다 암울했던 그 때 내 마음을 위로해 주었던 음악이다. 그 때 알게 되었다. 음악이 인생이고, 음악이 위로인 것을. 『N.EX.T 3집』은 음반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예술이다. 내 인생의 가요 명반 중 하나이다.

 

[Link 1. ‘ 인생의 가요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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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2]

 

《세계의 문》. 극적인 곡 구성, 신해철님의 사나운 Vocal, 김세황님의 Guitar Play. 이 곡을 들으면 가슴이 마구 뛴다.

 

[Video 1.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 Next – Gate of the world, 넥스트 – 세계의 문 Saturday Night Music Show 19961214” 출처: MBC 대학가요제 YouTube Channel]

 

눈물

차 안에서 음악을 듣다가 오랜만에 눈물이 났다. 《Hope》. 여러 모로 힘들었던 내 청년 시절에 힘이 되었던 노래.

 

흐릿하게 눈물 너머 이제서야 잡힐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언젠가 훗날에 반드시 웃으며 말할 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Hope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희망이 아니다. ‘잡힐 듯 다가오는’ 희망이다. 해철 형님에게 고마웠다.

 

《영원히》를 들으며 갑자기 눈물이 났다.

 

처음 기타를 사던 날은 하루 종일 쇼윈도 앞에서 구경하던 빨간 기타 손에 들고 잤지

비웃던 친구들도 걱정하던 친구도 이젠 곁에 없지만 노래여 영원히

《영원히》

 

그 소년의 음악은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었다. 신해철님의 음악 인생을 누군가 영화로 만든다면, 그가 처음 기타를 사던 날을 꼭 그려 주기를 바란다. (나 역시 처음 기타를 사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나에게 그의 음악은 여전히 유효하고, 앞으로도 유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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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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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Chris Choi

June 2, 2019 at 12: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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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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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 내가 아끼는 가수들의 Best album은 3집이다. 1, 2집의 실험과 성공을 훌쩍 넘는 완성도를 3집에서 보여 주었다. 그들은 한 마디로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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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1. 세 가수의 3집 음반]

 

Ariana Grande나 서태지는 3집보다 더 좋은 음반을 만들 기회가 있다. 하지만 신해철님은…

 

[Link 1. ‘Ariana Grande, OST and Concert’]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31, 2017 at 10:0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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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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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의 음악 중에 한 곡을 꼽으라면 나는 넥스트 3집 『The Return of N·EX·T Part II The World 』에 수록된 “세계의 문”을 선택하겠다. 극적인 곡 구성, 신해철의 사나운 Vocal, 김세황의 Guitar Play. 이 곡을 들으면 가슴이 마구 뛴다.

 

[Video 1.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 Next – Gate of the world, 넥스트 – 세계의 문 Saturday Night Music Show 19961214” 출처: MBC 대학가요제 YouTube Channel]

 

19년 전, 고1 의 암울했던 시절에 서태지와 아이들 4집과 함께 나의 감성을 달래 주었던 음반.

또 다른 한 곡은 『Theatre Wittgenstein: Part 1 – A Man’s Life』에 수록된 “Dear My Girlfriend” + “The Pressure” (Hidden track). ‘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는’ 내일을 한 곡에서 이렇게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니. 그러나 본질은 동일하다.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띄고 땅의 아들로 태어나

하면 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 그래 어쩔래

Theatre Wittgenstein: Part 1 – A Man’s Life, “The Pressure”

Written by Chris Choi

October 11, 2014 at 2:0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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