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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평균’에서 ‘표준’으로 소재를 살짝 옮겨 왔다. Todd Rose의 “다크호스”. 맥락은 크게 다르지 않다. 평균이라는, 표준이라는 ‘Stereotype’에 속박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성공 공식이 표준화되는 시대를 뛰어 넘는 길은 무엇일까?
다크호스는 혜성처럼 등장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우수성 (Excellence) 을 발전시키는 사람들이다. 혜성 같지만 그렇지 않다. 우여곡절 끝에 그들의 결단과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Individuality + Fulfillment
사람마다 처한 환경은 다르다. 다크호스는 자신의 환경에 맞는 배움과 일의 경로를 유연하게 설정한다. 그렇게 설정한 경로를 꾸준히 나아간다. 그 길은 직선이 아닌 굽은 길이다. 그 길의 끝에 닿아야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면 앞이 보이지 않는 그 길을 마치기 어렵다. 걷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느끼고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몰입하다 보면 성공이 따를 수 있다. 핀란드의 공교육은 표준화된 시험을 지양한다. 시스템에 사람을 맞추는 시대가 아니다. 시스템이 사람에 맞춰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드라마 “SKY 캐슬”의 피라미드. 극소수만이 올라갈 수 있는 피라미드는 허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낙오하기를 바라는 것인가? 각자의 성공 기준과 공식이 있다. 물론 기존과 다른 해석과 방식이 요구된다. Seth Godin이 주장하는 ‘Art’가 아닐까 싶다.
Micro-Motives
미시적 동기가 경쟁욕보다 더 중요하다. 나를 움직이게 하고 선택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나를 깊이 살펴 보아야만 미시적 동기를 알 수 있다.
미시적 동기를 발현하기가 쉽지는 않다. 세상은 ‘제한된’ 선택권을 주기 때문이다. 그 제한에 매몰되지 않아야 하며, 나만의 맞춤 선택을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Ignore the Destination
길은 하나가 아니다. 아니, 하나여서는 안 된다. 길을 제한하는 것은 목적지를 전제하라는 압력이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둘 수는 있어도, 하나의 깃발 같은 목적지를 두는 것이 삶은 아니다. 우리의 경로를 목적지 한에 모두 집중하다가는 조금만 틀어져도 갈 길을 잃게 된다. 우리 인생에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하다.
표준화 Frame
개인도, 사회도 표준화 Frame을 깨뜨리려는 시도를 해야 한다. 특히 개인은 나만의 길을 가고 싶다면 기존의 표준화 Frame으로는 한계가 존재할 수 있다. 다만 사회의 변화는 더디기만 하고, 우리 교육 현실을 보면 암담할 뿐이다.
나는?
나에게는 기록욕과 분석욕이 있다. 독서와 문화를 즐기고, 숫자에 친숙하다. 어떻게 연결해 볼 수 있을까? 고민을 해 보는 것으로도 “다크호스”의 가치는 충분하다. 연결과 연결을 통해 Jennie McCormick이 별을 보며 가슴 떨렸던 것 같은 경험을 해 보고 싶다.
Square Peg
공부 못하면 혼 낸다. 말썽 피우면 혼 낸다. 엄마 아빠 말씀 안 들으면 혼 낸다. 나의 모습은 아닐까? “Square Peg”은 아이를 혼 내기에 앞서 부모가 긍정적인 태도로 아이를 대하고 있는지 살펴 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이가 처해 있는 현실과 상황이 어떠한지 살펴 보라고 말한다.
[Image 1, 2]
가장 인상 깊은 대목. “Hug!” 성적에 실망하지 않고 온전히 아이를, 아이의 가능성을 바라보기. 부모는 믿어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Island of Competence
영화 “Inside Out”을 보면 주인공인 Riley에게는 Family, Friendship, Hockey 등의 섬이 있다. Riley의 감정이 무너지면서 섬도 하나씩 안타깝게 쓰러진다.
우리 아이의 섬은 무엇일까? 그 섬을 나는 함께 꾸미고 있는가? 아니면 무너뜨리고 있는가? 잘 살펴 보아야 한다.
또 다른 기회!!!
Todd Rose 교수님의 어린 시절은 가출과 퇴학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버드大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목이다. 미국이라고 모든 기회가 열려 있는 사회는 아니겠지만, 우리 사회는 조금씩 문을 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References
Todd Rose
Todd Rose의 저서 『Square Peg』과 『The End of Average』. ‘Standardization’에서 ‘Personalization’으로의 Paradigm Shift!
앞으로 그가 쓰는 책은 모두 읽을 것이다!
[Link 2. ‘The End of Average’]
[Image 1]
The End of Average
[Image 1, 2]
평균, 혹은 상향된 평균을 향해 달려가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특히 교육이 그렇다. 안타깝지만 나는 우리 나라가 그런 사회라는 것을 확신한다.
‘For average’ = ‘For nobody’
평균은 허상이다. 따라서 우리는 평균으로 사람들을, 특히 학생들을 억압하는 행위들을 금지해야 한다.
[Video 1. ‘The Myth of Average’, Todd Rose 출처: TEDx YouTube Channel]
[Video 2. ‘The End of Average’, Todd Rose 출처: Talks at Google YouTube Chan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