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
언젠가부터, 아마 30대 후반 들어서 역사가 좋아졌다. 어릴 적 교과서에서 배웠던 ‘앎의 즐거움’을 오랜만에 느끼게 되었다. 유시민 작가님역시 그런 이유로 역사를 좋아하신다는 말이 정말 반가웠다. 더불어 유시민 작가님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덕분에 역사가 한 층 더 재미있어졌다.
역사를 안다고 해서 무슨 쓸모가 있을까마는, 나는 그저 아는 것 자체가 좋아서 다른 나라 역사를 공부했다. 나와 같은 사람이 더 있으리라믿고 책을 낸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6페이지
1987년이라는 상징적인 해에, 28세의 유시민에 눈에 비친 세상은, 그리고 세계사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아마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폭압적이었던 이념에 가려져 있던 역사를 파헤치려는 노력이 독자들의 마음을 끌었을 것이다. 30년이 더 지난 지금, 상당히 옅어 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념이 역사를 가리고 있다. 개정판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
알릴레오 북’s | Chris Choi
June 29, 2024 at 5:2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