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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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시작되면서 삶이 끝나는 곳을 함께 다룬 Animation 영화가 있었을까?

Joe Gardner는 교장에게 정규직 통보를 받는다. 기쁜 일임에 틀림없지만, 그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안정적인 직장이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를 가슴 설레게 하는 것은 음악가로 무대에 서는 것.

우연한 기회에 그토록 서고 싶었던 무대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가혹한 운명에 리허설을 마치고 돌아가는 그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인생의 마지막이 언제 일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아쉽지만, Joe와 같은 마지막을 맞게 되어도 우리는 인생을 행복하게 마감해야 한다. 자신이 설정한 정점을,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가 보기 전에 알 수 없는 목표에 닿는 것에만 집중하면 후회할 수밖에 없다. 물론 목표 없이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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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5, 2021 at 11:33 pm

Posted in Movie

킥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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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킥보드보다 사람이 우선. 곡예 하듯이 사람들을 피하며 타지 않기. 공원이나 탄천에서 타기.
  • 탄천에서 탈 때는 중앙선을 넘지 않기.
  • 헬멧 항상 쓰기.
  • 쌩쌩 타지 않기. 속도 대결하지 않기.
  • 잃어버리기 쉬우니까 학원이나 마트 갈 때 타지 않기.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24, 2021 at 3:03 am

Posted in Transportation

긍정적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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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 숙제로 신문에서 긍정적인 뉴스를 찾아 보았다. 무척 어려웠다. 아이 숙제가 아니었다면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Image 1]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24, 2021 at 2:12 am

Posted i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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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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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했던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한 두 명이 아닐 것이다.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Howard Schultz의 『그라운드 업』에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더 나은 미래를 꿈꾸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했다. 그 중 하나는 스포츠였다.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경쟁심을 키우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팀을 꾸리며, 여러 친구들과 유대감을 나눌 수 있었다. 체스는 입체적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어린 시절의 어려웠던 경험이 오히려 좋은 회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니 전화위복이었다.

[Link 1. ‘Starbucks’]

Italy, Espresso

밀라노 출장 길에 만난 Espresso bar는 그에게 충격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의례적으로 들렀을 Espresso bar. 나 역시 이태리에서 여러 잔의 Espresso를 마셨다. 하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 결정적 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순간 순간을 느끼고 관찰하는 노력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

Coffee, Culture

내가 커피를 처음으로 문화로 인식한 장면은, 엄마가 동네 아주머니들과 집에 모여 맥심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다. 커피는 문화다. 그 이후로 처음 외국에 나가 카페를 다닐 때 색다른 커피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긍정

초기 투자를 유치하지 못해 힘든 시절에, 심지어 장인까지 사업을 말렸을 때 그는 개를 산책 시키며 마음을 가다듬었다. 비전을 믿으며 포기하지 않았고, 그리고 긍정했다.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22, 2021 at 2:55 pm

자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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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놀이 공원에서 장갑 한 짝을 잃어버렸다. 엄마가 아이에게 콜센터 전화 번호를 주면서 직접 전화를 걸어 보라고 했다. 통화를 잘 할 수 있을까 미심쩍은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해 보라고 했다.

전화로 장갑을 잃어버린 상황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전화를 받은 직원도 한 두 번 같은 질문을 다시 했다. 중간에 끊을까 하다가 기다렸다. 다행히 통화는 끝났고, 아이는 직원이 보내준 웹사이트에 접속해 분실물 중에 장갑이 있는지 검색했다.

기다려야 한다. 시간을 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 그 시간을 주지 않으면 자기 주도적인 배움이 더딜 수밖에 없다.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7, 2021 at 12:45 am

Posted in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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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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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를 보면서 남의 일 같지 않았다.

우리의 예전 이야기다. 멀지 않은 예전의 이야기다.

평범한 시민들은 알 수 없겠지만, 그 후로 다시 우리의 이야기가 될 뻔한 적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언제든, 시민이 방심하면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시민은 폭도를 숨겨주지 마십시오.”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6, 2021 at 12:33 am

Posted in Society

Club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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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n Musk의 Tweet 하나로 촉발된 Clubhouse에 대한 관심.

[Image 1. Elon Musk의 Tweet]

가입, iPhone

서비스 초기라 가입자의 초대를 받아야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초대장이 몇 장 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초대장을 판매하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다.

현재는 iOS에서만 Clubhouse를 사용할 수 있다. iPhone에서 Android로 넘어가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Moderator, Speaker, Listener

Role은 Moderator, Speaker, Listener로 나뉜다. Moderator의 수가 열 명만 넘어도 진행이 잘 안 되는 듯 하다. 발언의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소리가 섞인다. 그래서 진행자, 혹은 아나운서의 역할을 맡는 사람을 두는 경우가 많다. 오프라인 패널 토의를 오디오 기반 App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다.

Moderator, Speaker

Role은 Moderator, Speaker, Listener로 나뉜다. Moderator의 수가 열 명만 넘어도 진행이 잘 안 되는 듯 하다. 발언의 규칙을 정하지 않으면 소리가 섞인다. 그래서 진행자, 혹은 아나운서의 역할을 맡는 사람을 두는 경우가 많다. 오프라인 패널 토의를 오디오 기반 App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다.

Audio

목소리의 힘은 크다.  Video와 Social이 만나 Zoom 같은 서비스가 탄생했듯, Audio와 Social이 만나 Clubhouse가 탄생했다. 관점을 약간만 바꿔 보면 기회가 보이는 듯 하다.

양방향

형식적으로는 양방향이다. 하지만 오디오의 제약으로 인해 사실 상 기존과 같이 일방향에 가깝다.  Influencer가 Room을 열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 간혹 Listener는 질문을 한다. 소수의 동아리를 형성하지 않는 이상, 다양한 수준의 Listener가 많이 참여한다면 전문적인 이야기가 오고 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비정기

어떤 Room이 언제 생성될지 알기 어렵다. 일부 모임은 정규화하하기도 한다.

FOMO

모든 대화는 저장되지 않고 삭제된다. FOMO Fear Of Missing Out 를 고려한 설계다.

다시 듣기 기능이 제공될 것인가? 특정 Room에 유료로 입장하게 할 것인가?

a16z

선견지명은 탁월하다! COVID-19을 무시할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음성 기반 소통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듯 하다.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상들이 존재할 것이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유용함을 느끼지 못했다. 초기라 그럴 수 있겠지만, YouTube와 Web site, Podcast와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양방향 소통은 Moderator가 존재하는 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인기 있는 모임에서는) 질문이든 의견이든 내 목소리를 충분히 내기는 사실상 어렵다. 뜻이 맞는 소수 정예의 그룹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거나, 향후 유료로 진짜 전문가와 소수 정예로 대화를 나누는 정도가 의미 있지 않을까 싶다. 집단지성은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5, 2021 at 11:10 am

무서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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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서운 것. 유령.

아빠가 무서운 것. 몸이 크게 아픈 것, 직업을 일찍 잃는 것, 가족이 와해되는 것.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9, 2021 at 10:18 am

Posted in Essay

The Edge of Demo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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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에서 민주주의로, 다시 독재로.

비극이다. 어떻게 쟁취한 민주주의인데, 어찌 다시 독재로 되돌아간단 말인가. 그들도 우리 선배들처럼 목숨을 걸고 투쟁했을 텐데. 국민이 원해서인가? 물론 그것을 원한 소수가 있었을 것이다. 독재로 혜택을 받을 소수.

군부 독재 시절, 브라질 시민들은 대통령 선거권을 갖지 못했다. 선거권을 갖게되었을 때 느꼈던 감격은 어땠을까? 오늘날 우리에게 당연한 권리는 투쟁의 결과였다.

룰라 정부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국민의 속성, 예를 들면 재산이나 소득, 직업군, 지역 등이 국민을 대표하고 있는가? 브라질 의회에서 노동자들은 극소수의 의석만을 얻었다.

룰라가 61%의 득표율을 받으며 대통령 선거에 당선되었지만, 의회는 과반을 넘지 못했다. 다수 정당과 타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난한 가정에 지원금을 주는 ‘Bolsa Família’ 정책을 실행했다. 실업률이 낮아졌고, 브라질 경제는 호황을 맞았다.

야당에 비자금을 준 ‘Mensalão’ 스캔들이 터졌다.

Impeachment, Imprisonment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모습이다. 대통령의 탄핵과 수감.

우리도 그들처럼 민주주의를 잃을 수 있을까?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 그렇다면, 절실하다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 국민이!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7, 2021 at 2:07 pm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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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을 시작할 때 선택을 해야 한다.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같은 길이 아니다. 경사도가 다르고 풍경이 다르다. 각각의 장점이 있다.

[Image 1, 2]

중화 요리를 먹을 때도 선택해야 한다.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나에겐 굉장히 쉬운 질문이다.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무조건 짜장면이다. 생각해 보면 하나의 프레임 같기도 하다. 잡채밥, 우동 같은 제 3의 선택이 있기 때문이다.

제한된 Resource, 제한된 기회 안에서 ‘좋은’ – 합리적인, 무난한, 훌륭한, 동의를 얻는 등 여러 의미가 될 수 있겠다 – 선택을 내리는 것은 중요한 능력이다. 선택지가 무엇인지, 나의 Resource가 무엇인지를 먼저 잘 파악해야 한다. 생각해 보면 하나의 프레임 같기도 하다. 잡채밥, 우동 같은 제 3의 선택이 있기 때문에, 프레임에 갇혀서는 안 된다. 정보 부족으로 선택이 빗나갈 때도 많다. 그 다음은 타이밍이다. 우물쭈물하다 선택의 기회를 넘겨주는 것만큼 미련한 일도 없다.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6, 2021 at 11:22 pm

Posted in Es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