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 Choi

내 눈에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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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 해만 더 지나도 어린이가 될 텐데, 아직까지는 너무 귀엽다. 내 눈에 하트가 생길 정도다.

아이는 자기가 귀여운 걸 알고 있을까?

이제야 왜 할배가 어린 나를 안고, 뽀뽀하고, 팔베개 해 주셨는지 알겠다. 내가 아이에게 그러니까.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19, 2020 at 7:4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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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D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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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을 접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중국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015년 MERS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다행히 진단 키트가 개발되고 확진자가 일부 완치되고 있어, 머지 않아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 믿습니다.

전염병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더 일찍 상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면?’

2020년 1월 6일 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사흘 뒤 WHO가 위험을 알렸습니다. BlueDot은 한 발 앞선 2019년 12월 31일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측했습니다. 발표의 신속성만을 두고 CDC, WHO와 BlueDot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빗나간 예측은 자칫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시가 바쁜 시점에서 신속한 예측은 어떤 요소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BlueDot의 예측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6, 2020 at 9:2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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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Publ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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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guin Random House, HarperCollins, Simon & Schuster. 출판 업계의 전통 강자들입니다. 다수의 유명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판매고를 올려 왔습니다.

Online Retail의 최강자인 Amazon은 도서 판매에서도 강자입니다. 신간 판매는 물론, eBook 판매 역시 뛰어납니다. Amazon이 Retail을 넘어 Publishing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Disadvantage

작가들에게는 마케팅과 입소문이 중요합니다. Barnes & Noble은 Amazon Publishing이 출판한 도서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캐나다의 서점 체인인 Indigo도 그렇습니다.

The New York Times의 Best Seller는 전자책 판매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Barnes & Noble과 NYT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약점입니다.

 

Value Chain: Amazon Platform

 

Amazon Publishing_Image 23.png

[Image 1. Amazon Platform]

 

Advantage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들이 Amazon Publishing으로 향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Amazon이라는 거대한 Platform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점은 도서 판매입니다.

계약금과 인세 조건이 작가들에게 유리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Top Authors

Penguin Random House의 Imprint 중 하나인 Bantam Books는 2019년 Dean Koontz와의 출판 계약을 만료했습니다. Amazon Publishing은 때를 놓치지 않고 Dean Koontz와의 출판 계약을 성사했습니다.

Dean Koontz의 “Nameless” 시리즈는 Kindle과 Audible Audibook으로 출간되었습니다.

 

Amazon Publishing_Koontz.png

[Image 2 출처: Amazon]

 

Amazon Prime

결국은 Prime 고객의 확보입니다. 책을 구입하는 것도,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Amazon Publishing의 역량을 강화하게 하는 것도 고객입니다. Prime 고객의 확보가 Amazon 전략의 최우선 순위입니다.

 

변화

시대가 변하면 독자도, 독서법도 변합니다. 변화를 감지해 도달률을 높이는 Amazon Framework의 힘이 더 많은 작가들의 전략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합니다.

Written by Chris Choi

February 5, 2020 at 11:1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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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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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Category에 여섯 권의 책을 읽었다.

 

Global Mind (1)

  • 마시모 비녤리의 뉴욕 지하철 노선도

 

Literature (1)

 

Movie (1)

  • 레비씨 픽사에 뛰어들다,

 

Personal Innovation (1)

 

Philosophy (1)

  •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Reading (1)

  •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9, 2020 at 12:21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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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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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선물은 작지만 작은 것이 하나 없다. 레고 조각으로 만든 스마트폰 받침대. 과학 시간에 만든 작은 라이트. 회사 책상에 두고 오래 오래 쓸 것이다.

 

[Image 1, 2]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5, 2020 at 2:1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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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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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규는 왜 박정희 대통령 ‘각하’에게 총을 겨눴을까? 법정에서의 최후 진술만으로, 시대적 정황만으로 진실을 규명하기는 어렵다. 개인의 생각은 수시로 바뀌었을 것이고, 시대적 해석은 왜곡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진실이기에 책으로, 드라마로, 그리고 영화로 사람들은 각자의 해석을 한다.

 

강경, 온건

국민의 투쟁을 앞에 둔 정권의 선택은 강경과 온건 중 하나다. 강경을 주장하는 차지철, ‘상대적으로’ 온건을 주장하는 김재규.

 

Trigger

김재규의 행동은 계획적이었을까? 아니면 우발적이었을까?

계획적이었다면, 그는 왜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실행했을까?

우발적이었다면 무엇이 역사를 바꾸어놓을 행동을 하게 했을까?

계획적이었든 우발적이었든, 무엇이 공통적으로 행동을 취하게 했을까? 민주주의가 그 가운데 있었을까? 그리고 차지철 역시 그 어딘가에 있었을까?

 

육본, 남산

김재규가 육본이 아닌 남산으로 갔다면 상황은 달라졌을까?

 

자유 민주주의

10.26으로 자유 민주주의는 회복되었는가? 당장 회복되지는 못했지만, 훗날 회복의 계기가 되었는가? 단기적으로는 전두환의 등장으로 자유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여전히 멀었다.

5.18이 당시에 소중한 빛을 발했더라면 10.26의 평가는 지금과 달라졌을까?

 

미국

만약 10.26이 없었다면 Jimmy Carter 정부는 어떻게 대응했을까?

 

하야

국민의 투쟁을 폭동으로 해석하고 강경 대응하는 대신, 10.26 이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하야를 선택했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했을까? 권력을 노리는 자들의 투쟁이 있었을까? 물론 전혀 가능성이 없는 가정이다.

상황은 크게 다르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전에 하야를 선택했다면 2017년 이후의 대한민국 역사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5, 2020 at 1:3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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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Leg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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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일까?

라디오 신호로 생존자가 있는지 물어 본다. 메아리는 없다. 이 세상에, 이 지구에 나는 혼자인지, 다른 누군가가 있는지 알 수 없다. 내 눈으로 발견하기 전까지. 천 일이 넘도록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천만다행이다. 충견이 함께라.

끝이 보이지 않는 뉴욕은 황량하기만 하다. 나만 살아 있는 것은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죽는 편을 택했을 것이다. 차라리 좀비로서 함께 살거나.)

혼자 사는 삶은 단조로워야 한다. 운동과 샤워, 탐험과 연구가 전부다. 감염되지 않은 자신의 혈액으로 좀비를 생포하고, 개발한 백신으로 KV Krippin Virus 를 이겨낼 수 있는지 실험한다. 미끼로 사냥하는 것은 그만이 아니다. 좀비들 역시 마네킹을 미끼로 그를 사냥하려 한다.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가? 그저 대칭일 뿐인가.

 

Light vs. Darkness

전반의 시간은 낮이다. 주인공의 시간이다. 후반의 시간은 밤이다. 좀비, ‘Darkseeker’의 시간이다. 낮 속의 어둠도 있고, 밤 속의 빛도 있다. 그들은 세상을 시간으로 분할한다. 주인공은 알람을 놓쳐서는 안 된다. 좀비는 어둠을 놓쳐서는 안 된다. 빛과 어둠을 각각 활용해야 한다. 그것을 놓치면 위험하다. 어둠과 빛, 빛과 어둠. 어느 편이 ‘Legend’인가?

 

Dogs

그들은 완전히 다른 존재인가? 그렇지 않다. 그들 모두 인간이거나 인간이었다. 개를 키운다. 종족의 귀함을 안다. 그래서 절대선, 절대악으로 나눌 수 없다.

 

My Site

“This is my site.”

 

인류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은 이유를 하나 꼽으라면 나는 책임감이라 말하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책임감은 인간의 미덕이다.

 

God

그토록 기다리던 사람들이 찾아 온다. 하지만 경계를 늦추지 못한다. 마음을 열 무렵, 상대는 ‘신’을 이야기한다. 과학과 실험을 믿는 그는 받아들일 수 없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사람들. 신이 계시한 곳으로 떠난 그녀는 사람들을 만나고, 위기에서 그녀를 구해준 그는 Legend가 된다.

“Bird Box”와 결론이 유사하다. 나는 궁금하다. 그 후로 어떻게 되었을까? 갇혀 있는 상황은 동일하다.

 

[Link 1. ‘Bird Box’]

 

개의 결론

주인공이 살아 남는가, 희생하는가? 두 개의 결론이 있다. 어느 쪽이든 그의 면역은 생존자들에게 전달된다.

“Bird Box”와 결론이 유사하다. 나는 궁금하다. 그 후로 어떻게 되었을까? 갇혀 있는 상황은 동일하다.

 

[Link 1. ‘Bird Box’]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은 LA를,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거대한 도시가 한 순간에 황량해지는 느낌을 영상으로 극대화 하는 데 뉴욕이 제격이다.
  • 원작에서는 핵폭탄이 지구 멸망을 초래했지만, 영화에서는 암 치료제의 부작용이 지구 멸망을 초래했다.
  • 원작은 네빌이 고립된 초기부터 시작된다. 심리의 Up & Down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흡혈귀들의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기도 하고,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술에 기대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네빌이 외로움 외의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그가 처음부터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
  • 원작에서 개는 중간에 잠시 등장했다가 죽게 된다. 영화에서 개는 애완견으로 등장하고,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다.
  • 원작에서 네빌은 시계 알람 대신 해를 보고 시간을 가늠한다. 흐린 날은? 약간 허술해 보인다.
  • 원작에서 네빌은 주거지가 노출되었다. 영화에서 네빌은 주거지를 은폐했으나, 덫에 걸려 주거지가 노출되었다.
  • 원작에서 흡혈귀는 ‘밖으로 나와’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유대감은 없는 듯 하다. 영화에서 좀비들은 말을 하지 못하지만 유대감이 있다. 네빌을 덫에 빠뜨릴 정도로 지능이 높아 보인다.
  • 원작에서 네빌의 주요 Task는 좀비들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집을 점검하는 것이다. 영화에서 네빌은 좀비를 잡아 백신을 실험하는 데 집중한다. 저명한 과학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 원작에서 네빌은 자동차에 많은 신경을 쓴다. 맞다! 혹여라도 운전을 하다가 자동차가 고장나고, 일몰 전에 집까지 걸어갈 수 없는 거리라면? 낭패다.
  • 공허함을 음악으로 이겨내려 한다. 원작에서는 클래식 음악으로, 영화에서는 팝 음악으로.
  • 원작은 좀비에게 흡혈귀의 속성을 부여한다. 예를 들어 마늘 냄새를 참지 못한다.
  • 원작에서 결정적인 위기는 고장난 시계로 인해 발생한다. 영화에서 결정적인 위기는 네빌이 좀비의 덫에 빠져 발생한다.
  • 원작에서는 제 3의 인간형이 등장한다. 영화에서는 극화를 위해 제 3의 인간형이 등장하지 않는다.

 

New York!

영화의 배경이 되는 Manhattan의 거리, Metropolitan 미술관, Grand Central Terminal, Flatiron Building에 다녀왔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Written by Chris Choi

January 25, 2020 at 12:4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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