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사인

쉰 일곱 분으로부터 저자 사인을 받았다. 강연을 들은 후에 사인을 받기도 했고, 우연한 자리에서 사인을 받은 적도 있었다. 책과 강연 등을 통해 저자들의 생각을 듣고, 열심히 읽은 그들의 책에 사인을 받는 기회를 갖는 즐거움을 누린다.

• Art: 김상근 교수님, 양정무 교수님
• Copywriter: 박웅현님, 정철님
• Economy: Paul Krugman 교수님, 존 리 대표님
• English: 코미디언 김영철님, 방송인 타일러님
• Entrepreneur: Peter Thiel, Tony Hsieh, 김봉진님, 임정민님, 조성문님
• Googlers: 김태원님, 이동휘님, Eric Schmidt, Laszlo Bock, Mickey Kim님
• Law: 김두식 교수님
• Literature: 김홍신 작가님, 김훈 작가님, 윤태호 작가님, 조남주 작가님, 조정래 작가님, 한강 작가님, 허영만 작가님, 황석영 작가님
• Media: 구본권 기자님, 권석천 기자님, 김현정 PD님, 나영석 PD님, 손재권 기자님, 손지애님, 이규연 기자님, 이완배 기자님, 탁재형 PD님, Adam Lashinsky, 임정욱님
• Psychology: 김정운 소장님, 허태균 교수님
• Dennis Hong 교수님, 한재권 교수님
• Tech: Data Miner 송길영님
• 차두원 박사님
• 유시민 작가님
• 유민영 대표님, 김호 대표님
• 황교익님
• Thomas Davenport 교수님
• 최진기님
• 전병근님
• 김주환 교수님
• 김영세님
• Steven Pinker 교수님
• 서경덕님
• 채사장님
• 강원국님
• 서천석님
• (Movie: 공지영 작가님, 문성근 배우님, 배종옥 배우님, 연상호 감독님, 이동진 평론가님)

영화와 관련된 사인은 따로 모아 보았다.

[Link 1. ‘영화와 사인’]

Paul Krugman 교수님

조선일보 Weekly Biz 10주년 기념 Conference에 오신 Paul Krugman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다. 저명한 분이라 쉬는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과 인사 나누시느라 사인을 받을 틈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예상 외로 자리에 계속 앉아 계셨고, 사인을 요청 드렸다. 십여 년 책과 칼럼으로 뵈었던 분을 직접 볼 수 있었던 ‘WOW moment’였다.

[Link 2. ‘조선일보 Weekly Biz 10주년’]

[Image 1. Paul Krugman 교수님의 사인]

윤태호 작가님

2015년 Evernote Conference에서 윤태호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사인을 받았다. 직접 장그래를 그려 주실 거라 상상도 하지 못했다.

[Link 3. ‘Evernote 문화를 만들다, Evernote User Conference Korea 2015’]

[Image 2. 윤태호 작가님의 사인]

김현정 PD님

오랫동안 『김현정의 뉴스쇼』 팬으로 지냈다. 지인을 통해 책을 건넸고, 사인을 받았다. 그 후에 강연장에서 직접 뵙고 인사를 드렸다. 세상은 참 좁다!

[Image 3. 김현정 PD님의 사인]

강원국 작가님

사인에 문구를 적어 주시는 작가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강원국 작가님의 사인.

[Image 4. 강원국 작가님의 사인]

장소

절반 정도는 사인회가 예정된 강연회 등에서 받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라스베거스의 한 길거리. 여유롭게 길을 걷고 있는데 Tony Hsieh의 뒷모습을 보았다. 달려가서 사인을 받았다.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처음 사인을 받을 땐 쭈뼛쭈뼛했다. 시간이 갈수록 부끄러움은 줄고 대담해지고 있다. 가끔 실패할 때도 있다. 바로 1미터 앞에서 Ed Catmull에게 책을 내밀었는데, 경호원의 제지로 사인을 받지 못했다. 나 혼자 책을 들고 있었는데, 사인해 줄 만도 한데 그냥 자리를 떠 버린 그가 약간 무심하게 느껴졌다.

어느덧 책장 한 켠이 사인본으로 가득 찼다.

[Image 5]